• 최종편집 2024-04-25(목)
 
민주당 계양(을) 소속 4선 의원으로 전직 인천시장을 지낸 송영길 의원의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송영길 의원은 민영방송사 OBS 사옥 계양구 이전 공약과 관련해 시·구의원을 배석시킨 가운데 인천시 공무원들을 자신의 지역사무실로 호출했다고 한다.

그 호출시기는 우한폐렴 사태로 공무원들이 비상근무체계를 갖추어 일하고 있는 시점이었다. 이런 엄중한 시기에 국회의원과 전직 인천시장이라는 위계를 이용하여 시청 공무원들을 호출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그가 4.15 총선 민주당 인천 선거대책위원장이란 점에서 결코 묵과할 수 없다. 

이 사건은 문재인 정권의 울산시장 선거개입을 연상시킨다. 울산시장 선거에서 문 대통령의 30년 지기 절친을 당선시키기 위해 주요 정부부처 8곳을 이용한 정황이 포착되어 공분을 샀다.

이번 송영길 의원의 갑질 사건은 울산시장 선거개입의 인천판 버전이다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여 공무원을 선거에 동원하는 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는 이유는 울산시장 선거에서 재미를 본 '관권동원선거'의 악폐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악폐' 정치가 중앙정부에서부터 지방정부까지 전염병처럼 번진 것이다.

선관위는 송영길 의원 갑질 사건에 대해 철저하게 진상조사 하고 검찰은 엄중히 수사해 줄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2020.  2. 23
미래통합당  인천시당
박종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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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민주당 송영길 의원 ‘위계를 이용한 갑질’ 결코 묵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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