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지역 사회 내 금연 환경 조성과 흡연 예방 문화 확산을 위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모전을 연다. 서구는 19일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19일까지 4주간 ‘인천 서구 금연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며 “금연에 대한 창의적인 메시지를 발굴하고 이를 지역 내 금연 캠페인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서구보건소 금연지원팀이 주최하며, 서구 주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응모 주제는 ▲공공장소 간접흡연 피해 예방 ▲청소년 흡연 예방 ▲금연 환경 조성 등 금연과 흡연 예방 전반이다. 특히 ‘서구’를 포함한 지명을 활용한 N행시 형식으로, 30자 내외의 짧고 임팩트 있는 슬로건을 제출해야 한다. 공모전 명칭은 ‘SHOW ME THE 노담’으로 정해져, 흡연의 부정적 이미지를 유쾌하게 표현하고, 젊은 층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이 특징이다. 슬로건 접수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참가자는 전용 인터넷 주소(https://naver.me/FE3Ib0NA)에 접속하거나 QR코드를 활용해 간단히 응모할 수 있다. 응모작은 적합성, 공감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시상식 참석 여부에 따라 가산점이
[매일뉴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장기간 표류했던 도시계획시설 사업을 마침내 결실로 맺었다. 서구는 지난 18일 왕길동 863-3 일원에서 검단17호근린공원 조성사업 준공식을 열고, 27년 만에 지역 주민에게 새로운 녹색 힐링 공간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는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서구의회 의원, 관계 공무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공원 조성을 함께 축하했다. 검단17호근린공원은 1998년 도시계획시설 공원으로 처음 지정됐다. 그러나 재원 부족과 각종 행정 절차 지연으로 조성이 장기간 미뤄지며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남아 있었다. 2015년 공원조성계획이 수립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기틀이 마련됐고, 서구는 총 22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에 속도를 냈다. 그 결과 약 27년 만에 4만9천356㎡(축구장 7개 규모)의 대규모 근린공원이 완공됐다. 이번 공원 조성은 단순한 녹지 공간 확보를 넘어, 생활환경 개선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에는 검단 일반 산업단지와 원당대로 등이 위치해 있어 오염물질과 소음으로 주민 불편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공원이 완공됨에 따라 주변 주민들은 도심 속에서 쾌적
[매일뉴스] 인천 부평의 대표 문화축제인 제29회 부평풍물대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신트리공원과 부평대로 일대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올해 축제는 ‘가치있는 풍물축제, 같이하는 부평축제’를 주제로, 풍물과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에 시민 참여와 현대적 요소를 더해 더욱 풍성한 장을 마련했다. 축제는 26일 신트리공원에서 시작된다. 부평구 22개 동 풍물단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뽐내는 풍물단 발표회를 비롯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부평윷놀이왕 선발대회’ 본선이 진행된다. 주민들이 전통놀이와 함께 축제의 문을 여는 셈이다. 27일부터 28일까지는 부평대로 일대가 축제의 중심지로 변신한다. 27일 오전 10시 30분, 부평구 22개 동 풍물단이 참여하는 개막 길놀이가 열려 거리 전체가 풍물의 흥으로 물든다. 특히 올해는 아동참여위원회도 함께해, 미래세대가 풍물 문화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장면을 연출한다. 부흥119안전센터 인근 메인무대에서는 구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제10회 대한민국 창작풍물대전이 열린다. 장사익, 밴드 AUX, 타악그룹 공명 등이 출연해 풍물과 현대 음악을 결합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의 거리에서 모다백화
[매일뉴스]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지역 경찰서와 협력해 아동학대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부평구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부평경찰서, 삼산경찰서와 함께 관내 키즈카페 13곳을 순회하며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키즈카페를 이용하는 아동과 보호자, 그리고 점주를 대상으로 아동학대의 심각성과 예방 방법을 알리고, 지역사회 전반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자료와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구와 경찰서 관계자들은 키즈카페를 방문해 아동학대 예방 홍보 책자를 배부했다. 책자에는 아동학대의 유형, 의심 징후, 대처 방법 등이 담겨 있어 보호자와 아동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증강현실(AR) 교육 자료 ‘날아라 막내오리’의 QR코드가 인쇄된 홍보 물품을 함께 전달해, 아동이 흥미를 느끼며 학대 예방 교육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부평구 관계자는 “아동이 직접 참여하는 AR 체험형 자료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며 “이번 캠페인이 지역 주민과 보호자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는 계기
[매일뉴스] 박용철 강화군수는 지난 18일 양사면에서 ‘찾아가는 이동 군수실’을 운영하며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군부대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면은 민간인 통제구역(민통선)에 위치한 대표적인 접경지역으로, 출입 시마다 검문소를 통해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 불편과 군사시설 보호법 적용에 따른 재산권 제한 문제가 지속되어 왔다. 이에 박 군수는 “오는 10월부터 양사면사무소 앞 검문소에 CCTV 디지털 검문 시스템이 도입돼 주간 대면 검문이 폐지될 예정”이라며, “이번 개편에 그치지 않고 첨단 검문 시스템 도입을 확대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사시설 보호법으로 인한 군민 재산권 제약 등 다양한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군부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화군은 지난 2020년부터 국방부·해병대 2사단 등과 협의를 이어오며 검문 절차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검문소를 6개소에서 4개소로 통합·조정하고, 교동대교 QR 시스템 도입, RFID 차량인식기 이전 설치, CCTV 기반 관리체계 구축 등 출입 절차의 간소화와
[매일뉴스] 인천시 중구 용유동 주민자치회(회장 이태호)는 지난 11일 동양염전 베이커리 카페에서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진행하며, 지역 발전 현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2025년 주민자치회 경과보고, 2026년도 주민자치회 자치계획, 2026년 주민참여예산 동 지역사업 우선순위 온·오프라인 사전 투표 결과가 발표됐다. 투표 결과,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인공지능(AI) 돌봄 로봇 지원사업’ 순으로 우선순위가 확정됐으며, 자치 계획은 99%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특히, 용유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제가 주민 투표와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되며, 주민 주도형 마을 민주주의의 모범을 보여줬다. 용유동 주민자치회는 2026년도 주민자치회 자치계획 등에 대해 더욱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네이버폼을 활용한 온라인 투표와 행정복지센터·주민자치센터 내 현장 투표를 병행했다. 또, 지역 주민들의 관심·참여 확대를 위해 분과별로 홍보물·포스터 제작 배포, 문자 안내 등을 추진하며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태호 자치회장은 “주민총회는 주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