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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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뉴스=인천서구) 이형재 기자 = 10월 19일부터 인천 서구청 앞에서는 수도권 매립지 영향권 주민비상 대책 위원들의 무기한 릴레이 1인 시위가 시작되었다. 

 

이는 지난 7월 13일 주민지원협의체에 영향권 설정에서 제외된 것에, 항의와 소통을 위해 방문했던 청라주민들을 비롯한 비대위 전원을 업무방해로 서부 경찰서에 고발을 한 게 발단이 되었다. 

 

주민지원협의체는 환경부 산하의 법적 기구이며, 서구 오류동에 7명, 서구 왕길동에 3명, 서구 경서동에 2명, 김포 양촌읍 4명과 당연직 위원으로 김포 시의원 1명, 서구의원 2명, 전문위원 교수 2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주민지원협의체 주민대표의 선출을 거부했으나, 뒤늦게 선거를 통해 합류한 김포시 양촌읍 주민대표들은, 첫 회의부터 문을 걸어 잠그고 위원장을 뽑는 강행군이 시작되었는데, 양촌읍 위원이 처음으로 참석해 아는 위원들이 없으니 위원장 선출은 다음 회기에 하자고 연기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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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시위를 하고 있는 비대위 청라주민은 "위원장에 당선된 사람의 비위사실을 알고 있는 증인이 왔으니 문을 열어달라고 문을 두드렸는데 열어주지 않았고, 우리 주민을 대변하는 몫으로 협의체 위원으로 위촉된 당연직 위원인 김남원 의원에게 문자를 보내 문을 열어 달라고 했으나, 열어주지 않아서 문 좀 열어달라고 한 것이 업무방해냐?"라며  따지듯 말했다. 

 

이어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은 말로만 상생과 주민화합을 떠드는데 절대 용서치 않을 것이며, 특히 우리 주민들을 대변해야 할 서구의회 김남원, 홍순서 의원이 업무방해로 고소, 고발에 앞장선 것에 분노를 참을 수가 없다. 당장 의원직을 사퇴하고 주민들께 용서를 빌어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언제까지 시위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협의체의 진정한 사과와 고소, 고발을 취하하고 우리의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면 시위를 종료하겠다 고 전했다.

 

주민지원협의체를 잘 아는 정통한 소식통에 의하면, 주민지원협의체 위원들은 매월 직책수당 70만 원과 한번 회의 시마다 참석수당 15만 원 씩 2회 포함 월 합계 100만원을 받는다고 말하며, 협의체 위원이 21명인 것을 감안하면 매월 2100만 원이라는 거금이 지출된다고 말했다.

 

물론 당연직 위원인 홍순서, 김남원 구 의원도 매월 100만 원씩 받아 간다고 말하며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형재 기자 simno5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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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 지역주민을 업무방해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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