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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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뉴스=인천서구) 이형재 기자 = 지난 7월 7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 공사)는 김포시 주민 협의체 위원 4명 중 1명의 위촉을 거부하여 말썽을 빚고 있다.

 

인천 서구 오류 왕길동의 주민대표 2명이 소송 중에 있어서 조건부 위촉이라는 법을 적용해 논란이 커진 가운데 이번에는 김포 양촌의 주민대표에게는 사전 통보 없이 위촉을 거부해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을 지낸 모 전 위원은 "SL 공사가 선거에서 당선된 주민대표의 각서를 받아 가며 위촉을 시키고 말고 하는 그런 권한이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동안 SL 공사가 주민지원협의체에 깊숙하게 관여했다는 사례라 생각된다며 SL 공사가 말 잘 듣는 위원들과 평생을 같이 가는 거 같다. 그 예로 한번 협의체 위원으로 들어가면 나올 줄을 모른다"라고 말하고 발전 위원장은 매립지 조합에서 매립지 관리 공사로 전환된 2000년부터 현재까지 23년간 주민대표 운영위원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포시 양촌에서 당선된 Y 모 씨는 "무슨 각서까지 받아 가며 주민지원협의체(이하 협의체)를 위촉했는지는 몰라도 사전에 통보받은 적도 없고, 주민들이 뽑아준 사람을 위촉하지 않는 것은 나와 우리 주민들을 무시하는 행위라 절대 용서치 않을 것이며, 그와 상관없이 협의체 위원 활동은 계속해 나갈 것이다. SL 공사는  마음에 드는 사람들을 골라서 위촉을 하면 간단한 일을 왜  복잡하게 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SL 공사 앞잡이였으면 위촉을 안 했겠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각서는 소송 판결이 나면 자동 해촉한다는 내용인데 오류 왕길동 주민대표 2명이 그 각서를 쓰고 위촉을 받았다.

 

김상 수도권 제3매립지 영향지역 비상 대책 위원장은 "지금은 제3매립지 주민들이 있어야 할 곳에 영향도 0도 없는 사람들이 판을 치고 있다며 " 각서까지 받아 가며 위원을 위촉하고 못 들어 오게 위촉 거부를 하는지 알수 없으며, SL 공사는 공정과 상식에서 일을 처리해 주면 좋겠고 양촌의 경우 주민 투표에서 당선됐고 김포시의회에서 추천을 했으면 당연히 위촉해주면 되는 일을 사법권도 없는 SL 공사가 거부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원하지 않는 사람이 당선됐으니까 골치 아픈 주민대표는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정과 상식에서 일을 처리하라고 부탁드리고 싶고, 오류 5통의 400여 가구의 산업단지 주민들은 2014년부터 매립지 지원금을 한 푼도 지원받지 못해 그간 수차례에 걸쳐 SL 공사와 협의체에 진정과 탄원을 했는데도, 진상조사는커녕 100가구가 안되는 금호마을 주민들의 일방적 주민총회를 인정하여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며 사업비를 집행하는 등, 간섭과 묵인이 반복되어 왔기에 그 만행을 더 이상 볼 수 없어 비대위 차원에서 강력 대응하겠다"라고 경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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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대위에서  인천 서구 청라3동 1통 오류 금호동 5통, 김포시 양촌 5리가  매립지로부터 반경 2km 내의 주민들임을 알리는 주민지원협의체 사무국에 보냈으나, 임시위원장인 김동현 전 위원장이 본인이 위원장 행위를 하는 것은 법률 위반이라 월권행위,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반드시 문제을 제기하겠다"라고 했다. 

이형재 기자 simno5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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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주민지원협의체 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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