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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FC, K리그1 복귀 시동 …“강력한 구단으로 돌아올 것”
    [매일뉴스] 인천유나이티드FC 구단주인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11월 25일 브리핑을 열고, 2025년 K리그 1부 승격 확정은 물론 구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유나이티드FC ‘비상(飛上)혁신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선수단의 전력 분석 및 정밀 진단, 정기이적시장 대비 선수단 구성안 논의, 구체적인 선수단 전력 강화 방안 마련, 사무국 운영방식 개편,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한 소통협의체 구성 등 구단의 체질 개선과 혁신에 나선다. 위원회는 총 7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최대혁 서강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운동생리학 분야의 권위자인 최 교수는 구단의 방향키를 잡고 혁신 전략을 도출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그 외 위원에는 설동식 한국지도자협회장, 서형욱 축구전문언론 ‘풋볼리스트’ 대표, 배태한 독일체육대학교 전력분석관, 정태준 인천축구협회장 등 축구 관련 각 분야 전문가와 김동찬 인천FC 전력강화팀장, 박세환 인천시 체육진흥과장 등이 포함됐다. 위원회와는 별도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소통협의체도 구성한다. 협의체에는 시의회 의원을 비롯해 인천FC의 전(前) 대표, 이사진, 선수 주장단, 서포터즈 대표와 언론인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앞서 인천FC는 2024년 K리그 1부 잔류에 실패하며 큰 위기를 맞았지만,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과감한 혁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비상혁신위원회는 강력한 구단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한 첫 단추”라며, “비상(飛上)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번 기회를 통해 인천유나이티드FC를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유나이티드FC는 매 시즌 살아남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잔류왕이 아니라, 강력하면서도 안정적으로 리그를 이끄는 ‘백년구단’으로 가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에 있다”면서 “그 자격을 증명하기 위해 인천유나이티드FC는 백년을 바라보며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강등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 전달수 전 인천FC 대표를 대신해, 심찬구 현 인천FC 기획조정이사가 임시대표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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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5
  • 인천시, '인천유나이티드FC' 창단이래 처음으로 아시아 무대 진출한다
    [조종현 기자] = 인천유나이티드FC가 창단 20주년 만에 진출한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조별리그 2연승을 달성하여 G조 1위로 16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ACL)는 올해부터 추춘제로 개편되어 2023년 8월 22일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 구단을 확정했고, 2023년 9월 18일부터 올해 12월 13일까지 조별리그를, 내년부터 16강-8강-준결승-결승으로 이어지는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인천유나이티드FC는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2023년 8월 22일 베트남의 하이퐁FC팀과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3-1로 승리하여 조별리그 진출을 확정 지었으며, 9월 19일 2022년 J리그 1위의 강호인 일본의 요코하마 F. 마리노스팀을 상대로 원정 경기에서 4-2의 승리로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10월 3일 필리핀의 카야 일로일로팀과의 경기에서 4-0으로 2연승으로 순항을 이어갔다. 인천유나이티드FC는 인천광역시를 연고로 하는 K리그 1 소속의 프로축구단으로 지역의 시민·단체·기업 등이 중심이 되어 2003년에 창단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구단주인 인천시의 시민구단이다. 그동안 애증의 애칭‘잔류왕’이라는 명칭을 가질 정도로 성적과는 인연이 없었으나, 2022시즌 K리그 1부에서 최종 4위를 달성했고 올해에는 K리그 1 파이널 A그룹,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및 FA컵 준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제 인천유나이티드FC는 ACL 조별리그 총 6경기 중 4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올해 홈경기는 2023년 10월 25일 19시 산둥 루넝 타이산팀 및 11월 28일 19시 요코하마 F. 마리노스팀과의 경기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숭의아레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인천유나이티드FC는 시민주주의 성원으로 창단된 시민이 주인되는 시민구단임을”강조하며, “인천유나이티드FC가 창단 후 처음으로 ACL에 진출한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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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4
  • ‘황의조 선제골’ 클린스만호, 엘살바도르와 1-1 무
    [매일뉴스] 축구국가대표팀이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A매치 무승 고리를 끊어내는데 실패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FIFA랭킹 27위)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75위)와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후반 4분 황의조가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42분 알렉스 롤단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이로써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후 네 번째 경기(2무 2패)서도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6월 2연전을 마친 대표팀은 오는 9월 유럽에서 원정 2연전을 치르게 된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페루전과 비교해 4명이 달라진 라인업을 내세웠다. 더불어 포메이션도 4-4-2에서 4-2-3-1로 수정했다. 수비진과 최전방 공격수 자리가 바뀌었다. 최전방에는 오현규 대신 조규성이 선발로 출전했다. 2선에는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강인, 이재성, 황희찬이 포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황인범과 박용우가 맡았다. 지난 경기서 원두재가 부상 당하며 교체로 들어온 박용우가 선발로 낙점됐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 박지수, 정승현, 설영우로 구성됐다. 김진수와 설영우가 각각 이기제와 안현범 대신 들어왔다. 골문은 변함없이 김승규가 지켰다. 이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는 비가 오락가락 내리는 날씨 3만 9823명의 관중은 아랑곳하지 않고 태극전사들을 응원했다. 선수들은 응원에 화답하기 위해 초반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전반 5분 만에 이재성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며 포문을 열었다. 4분 뒤에는 조규성이 김진수의 크로스를 멋진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외면했다. 이강인은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전반에는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전반 중반 몇 차례 슈팅을 선보였으나 아직 영점이 잡히지 않았다. 전반 막판에는 황인범이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슛을 때렸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세차게 두드려도 상대 골문이 열리지 않자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칼을 꺼내 들었다. 이재성을 빼고 황의조를 투입하며 투톱을 가동했다. 중원 싸움보다는 전방에 무게를 두며 직선적인 플레이로 골을 노리겠다는 생각이었다. 황의조가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에 응답했다. 황의조는 후반 4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황희찬의 패스를 받아 멋진 오른발 터닝슛을 성공시켰다. 수비수 두 명이 따라붙었지만 황의조의 날렵한 움직임과 강력한 슈팅을 제어하지 못했다. 그러나 한 골만으로는 답답했다. 이에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24분 또다시 공격적인 교체를 단행했다.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던 손흥민을 출격시켰다. 더불어 조규성 대신 오현규를 투입하며 ‘공격 앞으로’를 외쳤다. 교체 투입된 공격수들까지 가세해 맹공을 퍼부었으나 기다리던 추가골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한국은 후반 42분 우리 진영에서 프리킥을 내줬고, 이 프리킥을 알렉스 롤단이 다이빙 헤더골로 연결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한국이 반격했으나 소득은 없었다.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1-1 엘살바도르 득점 : 황의조(후4, 대한민국) 알렉스 롤단(후42, 엘살바도르) 출전선수 : 김승규(GK) 김진수(후13 박규현) 박지수 정승현 설영우 박용우(후12 홍현석) 황인범 이강인 이재성(HT 황의조) 황희찬(후24 손흥민) 조규성(후24 오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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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1
  • ‘이금민 해트트릭’ 벨호, 잠비아와 2차전서 5-0 대승
    [매일뉴스] 여자 축구국가대표팀(FIFA 랭킹 17위)이 오는 7월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서 만날 모로코(73위)를 대비한 잠비아(77위)와의 두 차례 친선경기를 모두 잡았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잠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이금민의 해트트릭과 박은선의 두 골에 힘입어 5-0으로 이겼다. 지난 7일 1차전에서 5-2 승리를 거둔 한국은 잠비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마무리했다. 벨 감독은 수비에서 지난 1차전과 동일한 스리백을 꺼내들었으나 공격 구성은 달리했다. 지난 경기 교체 투입돼 맹활약했던 박은선이 선발 출장해 손화연과 투톱을 이뤘다. 2선에는 이금민과 조소현이 포진했고, 수비형 미드필더는 배예빈이 맡았다. 측면 수비수는 추효주와 장슬기가 나섰고, 스리백은 김윤지-홍혜지-김혜리가 구성했다. 골문은 김정미 대신 윤영글이 지켰다. 한편 1차전에 나서지 못했던 지소연, 최유리, 심서연은 이날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더불어 지난 경기 전반전에 부상을 당했던 임선주도 엔트리에서 빠졌다. 경기 시작과 함께 한국은 미드필드와 수비 진영의 패스 플레이를 통해 경기를 풀어갔다. 스리백 앞에 포진한 수비형 미드필더 배예빈이 라인을 내려 앉아 볼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았다. 플레이메이커 조소현은 미드필드 지역 좌우를 넘나들며 공수에서 활력을 더했다. 왼쪽 측면에서 한국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5분 왼쪽 측면 코너킥에서 시작된 공격을 김혜리가 열린 상황에서 슛했으나 공이 완전히 감기지 않으며 크로스바를 넘겼다. 잠비아도 1차전보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빠르게 한국의 진영을 공략했다. 전반 13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루반지 오츔바가 쇄도했고, 후방에서 공을 받아 오른발로 슛했으나 골키퍼 윤영글이 넘어지며 막아냈다. 한국의 아쉬운 찬스가 이어졌다. 전반 16분에는 김혜리의 롱패스가 박은선을 지나 이금민 앞으로 연결됐다. 달려오던 이금민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골키퍼에 걸려 넘어졌지만, 심판의 휘슬은 반응하지 않았다. 전반 24분에는 오른쪽 측면에 있던 추효주에게 공간이 열렸다. 추효주가 올린 크로스를 받은 손화연이 슛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스리백을 중심으로 빌드업을 통해 공격을 전개해간 한국은 전반 3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에서 수비수 김윤지가 전진 패스를 보냈고, 달려가던 장슬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이금민은 왼쪽 구석을 노리며 오른발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흐름을 찾은 한국은 3분 만에 박은선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수비 진영에서 김혜리가 롱볼 패스로 공을 단숨에 전방으로 연결했다. 상대 수비 라인을 완전히 깬 박은선은 공을 잡아 왼쪽으로 드리블했다. 골키퍼까지 제친 그는 가볍게 골문 안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박은선은 월드컵을 앞두고 콜린 벨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안정적인 경기력과 함께 전반을 2-0으로 마친 한국의 공격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후반 8분 홍혜지의 프리킥에서 시작된 로빙 패스가 전방에 있던 박은선에게 연결됐고, 박은선이 이를 가볍게 헤더로 떨궈 놓으며 패스했다. 시선이 분산되며 빈 공간이 열렸던 이금민은 아크서클 앞에서 그대로 슛해 추가골에 성공했다. 잠비아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쿤다난지 레이첼이 몸싸움을 통해 추효주의 공을 탈취한 뒤 중앙으로 이동해 감아찼으나 골포스트 오른쪽을 맞고 나갔다. 한국은 네 번째 골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후반 32분 왼쪽 측면에서 조소현의 전진 패스를 손화연이 잡아 오른쪽으로 살짝 방향을 틀었다. 상대 골키퍼가 태클하며 넘어졌고, 또 한 번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이금민은 가볍게 밀어 넣어 득점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4-0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 44분 박은선의 헤더골까지 터지며 5-0 대승을 완성했다.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5-0 잠비아 득점 : 이금민(전31, 후8, 후32), 박은선(전34, 후44, 이상 대한민국) 한국 출전선수 : 윤영글(GK), 추효주, 김윤지, 홍혜지, 김혜리(주장), 장슬기, 배예빈, 이금민(후45+4 전은하), 조소현(후45+4 박혜정), 손화연(후39 천가람), 박은선(후45+4 이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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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역사와 전통의 검단 축구회 안전 기원제 열어
    (매일뉴스=인천서구) 이형재 기자 = 2월 12일(일) 11시 인천시 서구 왕길동 소재 풋살경기장에서 검단 축구회 안전 기원제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행숙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신충식 시의원, 심우창 구의원과 홍순서 구의원을 비롯한 지역 축구회 회장 등과 검단축구회 소속 회원 약 70여 명이 참석해 행사가 진행되었다. 검단 축구회는 1988년 11월 14일 창단된 팀으로 15년 전에는 단일팀으로는 유일하게 전국 대회에도 출전하는 등 검단에서는 역사와 실력으로 검증된 축구 동호인들의 모임이다. 검단산업개발 대표인 신윤재 검단 축구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축구회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운동장이 폐쇄가 되어 운동도 제대로 할 수 없었고, 개인 접촉을 제한해 친목 도모가 힘들었는데도 잘 참고 기다려준 회원들께 감사하고 선, 후배를 다독이는 회장이 되겠으며, 검단 축구회가 서구를 떠나 인천시와 대한민국을 강타하는 팀으로 만들겠다"라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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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2
  • 손흥민-지소연, ‘KFA 올해의 선수’에...2위는 김민재-최유리
    [매일뉴스] 한국 축구의 남녀 에이스 손흥민(30, 토트넘)과 지소연(31, 수원FC)이 대한축구협회가 선정하는 ‘2022년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올해의 선수’는 한해동안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대한민국 선수를 전문가와 기자단 투표로 선정하고 있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9년부터 4년 연속이자, 2013년 첫 수상 이후 통산 일곱번째로 이 상을 받게 됐다. 지소연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며, 통산 일곱 번째다. 두 선수 모두 압도적인 횟수로 역대 남녀 최다 수상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손흥민은 2021/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오른데 이어,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과 본선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자신의 100번째 A매치였던 칠레와의 친선경기에서 터뜨린 프리킥 골을 비롯해 올 한해 프리킥으로만 3골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남자부 올해의 선수는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 19명과 협회 출입 언론사 축구팀장 47명의 투표로 이루어졌다. 손흥민은 총점 182점을 얻어, 148점을 얻은 김민재(나폴리)와 118점을 받은 조규성(전북현대)을 제쳤다. 올 시즌 나폴리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빼어난 기량을 뽐내고 있는 김민재는 협회 기술파트 전문가 투표에서는 손흥민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기자단 투표에서 뒤져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위에 머물렀다. 올해 K리그 득점왕, FA컵 MVP에 이어,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2골을 넣는 등 깜짝 스타로 발돋음한 스트라이커 조규성은 생애 처음 올해의 선수 3위에 올랐다. 지소연은 올초 인도에서 열린 여자 아시안컵에서 ‘월드 클래스’다운 활약을 펼치며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또 소속팀 첼시의 잉글랜드 여자리그와 FA컵 우승을 이끈 뒤, WK리그로 복귀해서도 여전한 기량을 자랑했다. 여자부 올해의 선수는 각급 여자대표팀 코칭 스태프와 대한축구협회 여자 전임 지도자, WK리그 8개 구단 감독들이 투표로 선정했다. 지소연이 22점을 얻었고, 올해 여자대표팀의 골게터로 급부상한 최유리(인천현대제철)가 15점으로 2위, 미드필더 이민아(인천현대제철)가 14점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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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5
  • ‘이강인-양현준 발탁’ 벤투호, 9월 친선경기 명단 발표
    [매일뉴스] 최근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이강인이 1년 6개월 만에 벤투호에 재승선했다. 축구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1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9월 친선경기에 나설 26명의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이 중 두 명의 영건이 관심을 집중시켰다. 2001년생 이강인은 지난해 3월 한일전 이후 1년 6개월 만에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2002년생 양현준은 K리그 2년차인 올해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생애 최초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등 대표팀의 주력 공격 자원들은 변함없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주춤하고 있는 손흥민은 대표팀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그리스 무대 적응기를 갖고 있는 황의조, EPL 울버햄튼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황희찬도 오랜만에 대표팀 동료들과 만난다. 지난 6월 A매치 4연전 당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김민재와 이재성이 다시 돌아왔다. 김민재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이탈리아 나폴리로 소속팀을 옮긴 후에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이재성은 최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로 2-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지난 7월 열린 EAFF E-1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대표팀에 발탁된 조유민은 이번에도 연속으로 합류하는 영광을 누렸다. E-1 챔피언십 당시 명단에 뽑혔다가 이후 무릎 부상으로 제외된 손준호는 1년 만의 대표팀 복귀를 앞두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맞대결한다. 두 경기 모두 오후 8시에 열린다. TV조선과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된다. # 축구국가대표팀 9월 친선경기 소집명단(총 26명) GK :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현대) 송범근(전북현대) DF : 김민재(나폴리)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현대) 권경원(감바오사카)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김문환 김진수(이상 전북현대) 윤종규(FC서울) 홍철(대구FC) MF : 정우영(알사드) 백승호(전북현대) 손준호(산둥타이샨)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상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나상호(FC서울) 양현준(강원FC) FW :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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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3
  • '지메시' 지소연과 '천메시' 천가람이 뭉쳤다
    [매일뉴스] 여자 대표팀에 '메시'라는 별명을 가진 두 선수가 뭉쳤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이 오는 9월 3일 자메이카와 친선 A매치를 앞두고 29일 오전 파주NFC에 소집됐다. 소집 전 검사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현슬기(경주한수원)와 잉글랜드에서 이날 저녁 합류하는 이금민(브라이튼&호브알비온위민)을 제외한 23명의 선수가 팀에 합류했다. 천가람(울산과학대)과 이수인(고려대)은 얼마 전 코스타리카 여자 U-20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처음 A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U-20 월드컵에서 뛰어난 드리블 능력으로 상대 수비를 뒤 흔든 천가람의 합류가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U-20 월드컵 캐나다전에서 2-0 승리를 이끌며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layer of the match)'로 선정됐던 천가람은 팬들로부터 '천메시'라는 별명도 얻었다. 그동안 한국 여자축구를 대표하는 선수인 지소연(수원FC위민)만이 가지고 있었던 '메시'라는 별명을 이을 후계자로 등극한 것이다. 29일 오전 훈련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천가람은 “지금 이 팀에 온 것 자체가 영광스럽다. 파주에는 항상 연령별 대표로만 왔었는데 A대표로 와서 새롭고 존경하는 언니들과 함께 훈련하는 것 자체가 설렌다”는 소감을 전했다. '천메시'라는 별명이 붙은 것에 대해서 “항상 한국 여자축구 선수하면 '지메시' 지소연이었는데 그걸 이어 받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천메시'의 합류에 '지메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소연은 “사실 U-20 월드컵이 아직 진행 중인 걸로 알고 있는데(한국 시각 29일 오전 결승전이 치러졌다) 우리 선수들이 지금 여기 올 게 아니라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 아직 코스타리카에 있었어야 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뛰어난 선수들이 많았다. (천)가람이 같은 어린 선수들이 대표팀 경험이 있는 기존 선수들과 함께 하면서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팀에 메시가 두 명이 됐다는 기자들의 말에 “나는 이제 (메시라는 별명을) 내려놓겠다”고 말하며 웃어 보이기도 한 지소연은 천가람에 대해 “드리블 능력이 굉장히 좋더라. 더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언니들이 잘 이끌어가야 한다”며 “대표팀에서 함께하게 돼서 기쁘고 이런 선수들이 더 많이 나와서 내년 월드컵에서 같이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가람 역시 “부족한 건 언니들 옆에서 많이 배우고 월드컵에 같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메시라는 별명을 가진 두 명의 테크니션이 동시에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은 생각보다 빨리 팬들에게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콜린 벨 감독은 천가람에 대해 “천가람은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경기 이해도가 높다. 이번 소집을 통해 가장 적합한 포지션을 찾는 과정을 가질 생각이다. 개인적으로는 측면보다 중앙에서 뛰는 게 더 적합한 선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소연과 함께 기용하는 것을 고려해 볼 것”이라는 계획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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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9
  • 득점상, 도움상 석권한 아주대 김지한
    [매일뉴스] “모두가 알아보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대회 득점상과 도움상을 석권한 아주대 김지한은 더 큰 선수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28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8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결승전에서 아주대가 디펜딩챔피언인 선문대를 1-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후반 시작 직후 터진 이성민의 골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아주대는 1997년 이후 25년 만에 추계연맹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아주대의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지한은 이성민의 결승골을 도우며 팀의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대회 토너먼트에서 총 4골 2도움을 기록한 김지한은 대회 득점상과 도움상을 모두 수상했다. 경기 후 만난 김지한은 “U리그 때부터 9연승을 하는 기세를 이어서 예선 때부터 한 번도 안 비기고 결승까지 쭉 이겨서 감격스럽다. 우리는 솔직히 결승까지 올 것이라 생각 못했었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은 아주대가 25년 만에 차지한 추계연맹전 우승이다. 김지한은 “25년 만에 또 우승이라 더 기쁘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도 자랑하고 다니고, 미래의 아들한테도 자랑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웃어 보였다. 제주 유나이티드 U15와 U18을 거처 아주대에 진학한 김지한은 빠른 스피드와 득점력이 장점인 공격수다. 현재 U리그 2권역에서도 9경기 6득점을 올리며, 개인득점 4위에 올라있다. 이번 대회 예선 조별리그에서는 골을 넣지 못했지만, 토너먼트에서 중요한 순간 팀의 승리를 이끄는 공격포인트를 여러 차례 기록했다. 결승전에서의 도움 외에도 성균관대와의 8강 때는 3-3 동점 상황에서 팽팽한 균형을 깨는 결승골을 득점했다. 김지한은 “예선 때 골이 안 터져서 힘들었다. 본선 들어가서부터 골이 많이 터져서 다행이었다. 상까지 받으니 더 기쁘다”면서 “도움은 솔직히 생각 안 했다. 도움상까지 얻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밝혔다. 김지한은 앞으로 선수로서의 “움직임 하나로 경기를 좌지우지하는 위협적인 선수이자 길가다가 사람들이 모두 알아볼 정도의 선수가 되고 싶다”는 목표까지 전했다.
    • 종합뉴스
    2022-08-29
  • ‘차범근-박지성 총출동’한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
    [매일뉴스] FIFA 월드컵 오리지널 트로피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본선 진출국 중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특히 차범근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월드컵 트로피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한국의 이번 대회 예상 성적으로 8강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의 미디어 공개 행사가 24일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대한축구협회 이용수 부회장과 축구국가대표팀 벤투 감독, 한국축구의 레전드인 차범근, 박지성을 비롯해 한국 코카콜라 최수정 대표, 전 브라질 국가대표 히바우두가 참석해 카타르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정몽규 회장 대신 참석한 이용수 부회장은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코카콜라가 이렇게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 월드컵 트로피는 아름다운 외양과 함께 전 세계 선수들이 일생에 한 번이라도 들어올리길 갈망하는 성스러운 물건이 되었다. 한국도 찬란한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를 염원한다. 이번 행사가 월드컵에 대한 기대와 열기를 드높일 것으로 믿는다”고 대신 밝혔다. 이날 오전 전세기를 통해 도착한 트로피가 현장에서 공개되자 많은 박수가 터져나왔다. FIFA 레전드로 참석한 히바우두는 이용수 부회장과 벤투 감독에게 오리지널 트로피를 본 따 만든 레플리카 트로피를 선물했다. 또한 히바우두는 2002 한일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브라질 선수로서 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트로피를 직접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FIFA 월드컵 트로피는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나 국가 수장만이 직접 만질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이러한 이유로 트로피 투어에는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전 축구국가대표 선수가 FIFA 레전드로 참여하고 있다. 레플리카 트로피를 받은 벤투 감독은 ”레플리카를 받아 감사하다. 하지만 실물과 다르게 너무 작아서 승리의 기운을 느끼기에는 부족하다“며 유머러스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그는 ”월드컵에서 승리하는 건 모두의 꿈이며 우리도 꿈을 이루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조국 포르투갈과 만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나는 전문가로서 대회에 임할 것이다. 이번 월드컵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으며 모든 준비 사항을 숨김없이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FIFA 레전드로 참석한 히바우두는 ”월드컵 트로피를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 월드컵 우승은 축구를 시작하는 어린 소년부터 성인까지 모두의 꿈인데 그 꿈을 이뤄 행복했다“고 말했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팀의 일원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히바우두는 ”당시 우리가 우승했지만 한국도 4강 쾌거를 이뤘다. 한국은 올해도 굉장히 좋은 감독님과 선수들이 있어 2002년과 같은 결과를 이루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차범근 전 감독은 행사 진행자인 배성재 아나운서가 한국의 이번 대회 예상 성적을 묻자 ”늘 월드컵 때마다 전문가들이 예상하면 빗나가더라. 그런데 누구나 희망은 크게 갖는 게 좋다. 저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카타르에서 8강 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차 전 감독은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을 이끌 손흥민과 자신의 업적이 비교되는 상황에 대해선 "내가 손흥민과 비교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다. 나도 질문을 많이 받는다. 우리 시대에는 내가 잘 했고, 박지성 시대에는 박지성이 제일 잘 했고, 지금은 손흥민이 최고다. 손흥민 파이팅!"이라며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뒤이어 박지성은 ”2002년에도 한국이 4강에 오를 것이라는 예상을 누구도 하지 못했다. 지금부터 우리 대표팀이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월드컵 성적이 달라질 수 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같은 꿈을 가지고 응원한다면 16강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박지성은 역대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기록한 34골 중 3골을 기록하며 손흥민, 안정환과 함께 한국선수 월드컵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손흥민이 공동 기록을 넘어설 지를 묻는 질문에는 "손흥민이 월드컵 첫 출전에 한 골, 두 번째 출전에 두 골을 넣었으니 세 번째 출전에 세 골을 넣으며 대한민국에 기쁨을 줄 것이다. 그러면 당연히 최고 기록은 손흥민이 가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후배에게 힘을 보탰다. 코카콜라와 함께 하는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는 지난 2006년 시작돼 이번이 다섯 번째다. FIFA 월드컵이 열리는 해마다 FIFA 월드컵의 상징이자 전 세계에 하나 뿐인 공식 트로피를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실제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벤트다. 올해 트로피 투어는 본선 진출국을 포함한 전 세계 51개국을 방문한다. 특히 이번에는 역대 최초로 32개 본선 진출국 모두를 순방하게 된다. 트로피 투어는 지난 5월 두바이를 출발해 19개국 순방을 마쳤다. 아시아 지역 본선 진출국 중에서는 한국을 가장 먼저 방문했다. 월드컵 트로피는 미디어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25일 소비자 체험 행사 등을 통해 한국 축구 팬들을 만난다. 한국에서 트로피 투어가 진행된 건 지난 2006, 2010, 2014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FIFA 월드컵 트로피는 월드컵 우승국에게 수여되는 트로피다. 1974년 독일 대회부터 현재의 트로피가 사용되고 있다. 이전까지는 3대 FIFA 회장이었던 프랑스의 쥘 리메의 이름을 딴 ‘쥘 리메 컵’이 수여됐다. 순금으로 만들어진 트로피의 무게는 6.142kg이다. 두 명의 선수가 지구를 높이 들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트로피는 우승국에게 전달되지만 영구 소유권은 FIFA에 귀속돼 있다. 이로 인해 오리지널 트로피는 시상식 때만 우승국에게 전달되고, 직후에는 FIFA가 회수해 본부 내 금고에 보관된다. 우승국에는 오리지널 트로피를 본 딴 FIFA 월드컵 위너스 트로피가 주어지며, 이는 우승국이 영구 소장할 수 있다. 이는 앞서 월드컵 트로피가 두 차례나 도난 당했던 역사와 무관하지 않다. 실제 FIFA는 1970년 우승국 브라질에 영구 수여된 쥘리메 컵이 1983년 도난당한 이후 FIFA 월드컵 트로피를 FIFA가 영구 소유하도록 규정을 바꿨다. 한편 코카콜라는 1930년 제1회로 우루과이에서 열린 FIFA 월드컵 당시 관람객들에게 코카콜라를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1976년 이후 FIFA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어왔다. 1978년부터는 FIFA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2006년부터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 스포츠
    • 스포츠종합
    2022-08-24

실시간 축구 기사

  • 인천FC 구단주 유정복 시장, 윤정환 감독 선임 결정
    [매일뉴스] 23일, 인천광역시장이자 인천유나이티드FC 구단주인 유정복 시장은 오전 10시 인천시청에서 2025시즌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윤정환 감독을 만나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만남은 인천유나이티드FC의 재도약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윤정환 감독에게 힘찬 응원과 격려를 보내는 자리였다. 인천유나이티드FC는 2024년 하나은행 K리그1에서 12위에 머무르며 창단 이래 첫 강등의 아픔을 겪었으나, 이를 전환점으로 삼아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구단은 11월 25일, 구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비상(飛上)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구단의 발전을 위한 쇄신안과 중장기 전략방안을 모색해 왔다. 12월 19일, 인천유나이티드FC 비상혁신위원회는 감독의 평가항목을 제시했다. 주요 기준으로는 구단 철학의 이해, 축구 전문성/감독직무 이해도, 감독의 내재적 특성, 소통능력, 특수성 등을 포함한‘1-2-3 프로젝트’를 설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인천유나이티드FC는‘2024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윤정환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 1-2-3 프로젝트 : 1년 안에 승격, 2년 안에 상위 스플릿, 3년 안에 AFC주관 클럽대항전 진출 윤정환 감독은 취임 소감을 통해 “인천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으며, 인천유나이티드FC 팬들에게 꿈과 열정을 심어줄 수 있는 축구의 본질을 되찾고, 인천이라는 팀이 자랑스러운 구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라고 밝혔다. 윤정환 감독은 J리그와 K리그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1년 일본 사간도스, 2015년 울산HD FC, 2017년 일본 세레소 오사카, 2019년 태국 무앙통 유나이티드, 2020년 일본 제프 유나이티드에서 감독을 역임한 뒤, 2023년 강원FC의 감독으로 부임하여 2024시즌 K리그1 준우승을 이끌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유나이티드FC의 1부 승격을 위해 윤정환 감독을 선임하게 됐으며, 그가 인천유나이티드FC가 훌륭한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것이라 믿는다”라며 “2025시즌 인천유나이티드FC의 선전을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인천유나이티드FC는 2025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신임 감독 선임을 시작으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을 신속히 구성할 예정이다. 2025년 1월 2일부터 1월 27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1차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새로운 시즌을 대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주)인천유나이티드 신임감독 프로필 소 속 : (주)인천유나이티드 직 위 : 감 독 성 명 : 윤 정 환 생년월일 : 1973. 2. 16 2024.12. ~ 현재 ㈜인천유나이티드FC 감독 2023. 6. ~ 2024.12. 강원FC 감독 2019.11. ~ 2022.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바라 지바(일본) 감독 2017. 1. ~ 2019. 1. 무앙통 유나이티드FC(태국) 감독 2014.12 ~ 2016.11 울산 현대 FC 감독 2011. 1. ~ 2014. 8. 사간도스(일본) 감독 2010. ~ 2011. 1. 사간도스(일본) 감독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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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3
  • 인천FC, K리그1 복귀 시동 …“강력한 구단으로 돌아올 것”
    [매일뉴스] 인천유나이티드FC 구단주인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11월 25일 브리핑을 열고, 2025년 K리그 1부 승격 확정은 물론 구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유나이티드FC ‘비상(飛上)혁신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선수단의 전력 분석 및 정밀 진단, 정기이적시장 대비 선수단 구성안 논의, 구체적인 선수단 전력 강화 방안 마련, 사무국 운영방식 개편,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한 소통협의체 구성 등 구단의 체질 개선과 혁신에 나선다. 위원회는 총 7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최대혁 서강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운동생리학 분야의 권위자인 최 교수는 구단의 방향키를 잡고 혁신 전략을 도출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그 외 위원에는 설동식 한국지도자협회장, 서형욱 축구전문언론 ‘풋볼리스트’ 대표, 배태한 독일체육대학교 전력분석관, 정태준 인천축구협회장 등 축구 관련 각 분야 전문가와 김동찬 인천FC 전력강화팀장, 박세환 인천시 체육진흥과장 등이 포함됐다. 위원회와는 별도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소통협의체도 구성한다. 협의체에는 시의회 의원을 비롯해 인천FC의 전(前) 대표, 이사진, 선수 주장단, 서포터즈 대표와 언론인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앞서 인천FC는 2024년 K리그 1부 잔류에 실패하며 큰 위기를 맞았지만,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과감한 혁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비상혁신위원회는 강력한 구단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한 첫 단추”라며, “비상(飛上)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번 기회를 통해 인천유나이티드FC를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유나이티드FC는 매 시즌 살아남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잔류왕이 아니라, 강력하면서도 안정적으로 리그를 이끄는 ‘백년구단’으로 가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에 있다”면서 “그 자격을 증명하기 위해 인천유나이티드FC는 백년을 바라보며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강등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 전달수 전 인천FC 대표를 대신해, 심찬구 현 인천FC 기획조정이사가 임시대표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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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종합
    2024-11-25
  • 유정복 구단주 “팬들께 송구 … 쇄신 통해 거듭날 것”
    [매일뉴스] 인천유나이티드 FC의 구단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인천유나이티드 FC가 2024 K리그1 잔류에 실패한 것과 관련해 인천시민과 축구 팬 여러분께 깊은 사과와 함께 입장을 발표했다. 구단주는 이번 강등으로 인천시민과 축구 팬들에게 실망을 끼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유정복 시장(구단주)은 “어려운 순간에도 한결같이 응원해 주신 시민과 팬들의 열정과 기대를 생각하면 그 아쉬움은 더 크게 다가온다”라고 밝혔으며 “이번 실패를 거울삼아 다시 심기일전하고 인천 축구의 자존심과 명예를 되찾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구단의 현실을 철저히 진단하고 분석해 혁신적 변화와 쇄신을 통해 새로운 인천유나이티드 FC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인천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더 큰 사랑을 받는 구단으로 성장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유정복 구단주는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인천유나이티드 FC의 새로운 여정을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인천 축구를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 입장문 전문 >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2024 k리그1 잔류에 실패하여 시민여러분과 축구팬 여러분께 실망을 끼쳐드리게되어 인천 유나이티드 FC 구단주로서 책임을 느끼며 송구스런 마음을 전합니다. 무엇보다도 어렵고 힘든 순간에도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신 축구팬을 비롯한 시민 여러분의 열정과 기대를 생각할 때 그 아쉬움은 더없이 크기만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의 실패를 거울삼아 심기일전하여 다시 구도인천의 자존심과 명예를 되찾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구단주로서 구단의 현실을 철저히 진단하고 분석하여 혁신적 변화와 쇄신을 통해 새로운 구단으로 거듭나도록 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함으로써 인천시민의 자존심 회복은 물론 시민들로부터 더 큰 사랑을 받는 인천유나이티드 FC구단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인천축구를 사랑하는 시민여러분께 그간의 성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의 인천유나이티드 FC의 새로운 여정에도 함께 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 11. 11.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주 유정복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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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일반
    2024-11-11
  • 인천광역시 중구의회, 제8회 중구청장배 풋살대회 참석해 선수들 응원
    [매일뉴스] 인천 중구의회는 지난 11월 2일, 중구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8회 중구청장배 풋살 대회에 참석하여 행사를 함께했다. 이번 대회는 풋살을 사랑하는 동호인을 위한 한마당 축제로, 인천 중구청과 중구 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중구 풋살연맹이 주관하여 약 15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중구의회 이종호 의장과 손은비 의원을 비롯해 김정헌 중구청장, 정봉준 중구 축구협회장, 정보규 중구풋살연맹 회장 등 다수 내빈이 참석하여 선수들에게 축하와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다양한 연령층의 풋살 동호인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개인기를 마음껏 발휘하며 열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종호 의장은 "풋살은 축구에서 파생된 종목으로 속도감 있고 개인기가 돋보이는 매력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며 "참가자들이 승패를 떠나 모두가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부상 없이 페어플레이 정신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중구의회는 앞으로 주민들의 여가 문화와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중구청장배 풋살대회는 올해로 8회를 맞아 중구를 대표하는 풋살 대회로 자리매김하여 지역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 종합뉴스
    • 정치/의회/선거
    • 의회
    2024-11-06
  • 인천 서구, "제12회 검단탑병원장기 축구대회" 개최
    [매일뉴스=이형재 기자] 지난 10월 27일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제12회 검단탑병원장기 축구대회가 있었다. 이번 행사는 주최자인 이준섭 검단탑병원장과 이승택회장의 검단축구연합회가 주관과 경기진행을 맡아 모경종 국회의원 ,강범석 서구청장, 이행숙 전 행정부시장, 송승환 서구의회의장, 김진규 전시의원 등 여,야 정치인과 관계자, 그리고 18개팀의 축구동호인 약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서남영 탑병원 이사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번대회는 당하축구회의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러나 경기중 왕길축구회 진성하(46세)회원이 뇌출혈로 쓰러지는 불상사가 발생하여 긴급히 탑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각별한 의료진의 도움으로 무사히 쾌차하여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서남영 검단 탑병원 이사장은 "경기중 부상자가 발생해서 마음을 졸였는데 우리의료진이 최선을 다해 치료해서 선수가 무사해 천만다행이고 검단탑병원이 주최한 대회인 만큼 치료비는 당연 우리탑병원에서 책임지겠다. 또한 내년에도 건강한모습으로 다시뵙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종합뉴스
    • 문화/행사
    • 문화일반
    2024-11-06
  • 인천 동구, 제33회 동구청장기 축구대회 개최
    [매일뉴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제33회 동구청장기 축구대회를 10월13일~20일까지 동구 구민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구가 후원하고, 동구체육회와 동구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총 11개팀이 참가하였으며,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기의 주인공을 가리게 된다. 지난 13일 열린 대회 개회식은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표창수여, 대회사 및 축사, 선수대표 선서, 시축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김찬진 동구청장을 비롯하여 많은 내빈과 동호인들이 자리를 함께 하였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대회가 축구 동호인 대화합의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구에서도 축구 동호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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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6
  • 전진숙 의원, 대한축구협회 밀실행정 멈추길,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록 왜 못 내나
    [매일뉴스] 전진숙 국회의원(광주 북구을,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이번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 선임을 둘러싸고 제기된 축협의 밀실행정을 비판했다. 이번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감독 추천을 위한 대한축구협회(이하 ‘축협’) 산하 ‘전력강화위원회’가 합리적으로 운영되지 않았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이에 전진숙 의원실은 대한축구협회에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록 등 제출을 요구했으나 축협은“회의 내용 중 연봉 등 협상 내용이 포함되어 있고, 위원들의 자유로운 의견개진 보장을 위해 회의록을 공개하지 않음을 양해 부탁”한다는 석연치 않은 이유를 들며 회의록 공개를 거부했다. 전진숙 의원은“절차가 합리적으로 운영되지 않은 것 아니냐는 문제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축협의 행정이 타당했다면 이를 살펴보기 위한 회의록을 제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발언한 위원들 및 감독 후보들의 이름 및 연봉액을 익명처리하는 등의 방법으로 충분히 제출할 수 있음에도 회의록을 일괄 제출하지 않은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더불어 “심지어 축협이 전력강화위원 중 한 사람인 박주호 전 선수의 문제 제기를 두고 형사 고발 등을 언급하며 신속하게 대응한 점에 크게 개탄한다. 공익적 목적으로 발언한 박 전 선수에 대한 법적 대응이 이뤄져선 안될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행 '축구국가대표팀 운영규정'은, “대표팀의 감독으로 선임된 자가 구단에 속해 있을 경우 당해 구단의 장에게 이를 통보하고, 소속 구단의 장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에 응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불어온 역대급 k리그 흥행 분위기에서 시즌 중 감독 교체라는 크나큰 부담을 주는 것은 부당하다는 점, 다른 선진 리그에는 이와 같은 강제 차출 규정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 등이 지적되고 있다. 전진숙 의원은 “우리 광주는 이번 국대 감독 후보군으로 손꼽힌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fc라는 훌륭한 축구팀을 가진 도시이다. 축구는 오래전부터 대한민국을 하나로 묶는 훌륭한 사회적 기능을 해 왔다. 게다가 프로축구는 프로야구와 함께 국민적 스포츠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제도적으로 구시대적인 K리그 감독 강제 차출 규정이 k리그 팬들을 무시하고 있다. 지금 선두경쟁을 하고 있는 울산HD 팬들은 두 손 놓고 있다가 시즌 중에 감독이 사라진 꼴이 됐다. 이는 폐지되어야 하는 규정이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전의원은“저는 우리 사회가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이길 희망한다, 어린이들을 비롯해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어야 하는 대한축구협회가 원칙과 상식에 따라 투명하게 운영되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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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0
  • 대한축구협회, 여자대표팀 콜린 벨 감독과 상호합의로 계약 조기종료
    [매일뉴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4년 8개월간 여자 축구국가대표팀을 맡아온 콜린 벨 감독과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조기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벨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와 지난해 두 번째 연장계약을 해 당초 임기는 올해 12월 말까지다. 대한축구협회와 벨 감독은 최근 계약연장 의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 계약 종료시점도 검토하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여자대표팀이 현재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며 그 준비를 지금부터 하는게 더 낫다고 판단했고, 벨 감독 역시 향후 자신의 거취나 개인적 계획을 고려할 때 6개월 남긴 현 시점에서 계약을 마무리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계약종료는 서로 원만한 합의로 진행되어 위약금이나 잔여연봉 등은 발생하지 않는다. 잉글랜드 출신 콜린 벨 감독은 한국 여자축구 역사상 첫 외국인 감독이었다. 재임기간 동안 A매치 49경기에서 24승 10무 15패를 기록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여자축구의 제한된 저변과 인력풀에서 세대교체를 이끌고 국제 경쟁력을 높힐 수 있는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여자대표팀은 예선이나 본선 등 주요 국제대회 관련 일정이 없는 가운데 이달 초 미국과 원정 친선경기로 A매치 두 경기를 치른 바 있다. 향후 정해진 주요 일정으로는 내년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챔피언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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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3
  • ‘9기 대거 데뷔’ 김천상무, 인천과 승부차기 끝에 코리아컵 여정 16강에서 중단
    [매일뉴스] 김천상무가 승부차기 끝에 16강에서 코리아컵 일정을 마쳤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19일 오후 7시, 인천유나이티드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에서 0대 0으로 정규시간을 넘겼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대 4로 패하며 코리아컵 8강 티켓을 인천에 내줬다. 김천상무는 로테이션과 동시에 9기 신병 선수의 컨디션을 끌어 올리기 위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포메이션은 3-5-2를 가동했다. 주장 완장을 찬 골키퍼 김동헌을 시작으로 조진우, 박찬용, 홍욱현이 백스리를 구성했다. 그 위로 왼쪽부터 조현택, 이진용, 이상민, 이동경, 오인표가 허리를 맡았다. 투톱에는 김승섭과 원기종이 낙점됐다. 정정용 감독은 경기 시작 전 기자회견에서 “신병 선수들의 컨디션은 60퍼센트 정도다. 아직 합을 맞춘 지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몸상태를 올리는 것이 급선무다.”라고 말하며 조심스럽게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정 감독의 말처럼 경기 초반까지는 무더운 날씨 속 실전 속도에 적응하기까지 어려움을 겪었다. 선수들의 호흡 역시 처음 발을 맞추다 보니 인천의 거센 압박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전반 8분에는 인천의 슈팅이 골대에 맞는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김천상무는 이동경 프리롤로 어려움을 극복하기 시작했다. 이동경은 정해진 위치에 국한되지 않고 필드를 넓게 누비며 공격의 윤활제 역할을 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의 압박을 벗겨내고 김승섭에게 침투 패스를 찔러 넣는 장면은 전반전의 백미였다. 이동경은 전반 41분, 2대 1 패스로 침투하는 오인표에게 패스를 내주며 슈팅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후반 마지막으로 갈수록 체력적인 문제를 겪으며 인천에 흐름을 넘겨주기도 했으나, 끝내 실점하지 않고 전반전을 0대 0으로 마쳤다. 김천상무는 후반 초반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이동경에 원기종에게 패스를 내줬고 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걸리며 공이 떴다. 이어 떨어지는 공을 이동경이 재차 발리슈팅으로 처리했지만 골대에서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무득점 상황에서 김천상무가 먼저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57분, 이동경과 원기종을 빼고 추상훈과 김경준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인천도 곧바로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변화에 대응했다. 다만, 양 팀의 용병술에도 스코어에 변동은 없었다. 이에 김천상무는 후반 72분, 김승섭과 박찬용을 빼고 박대원과 김강산을 투입하며 교체 카드를 추가로 활용했다. 이에 더해 조현택을 전진 배치하며 필드 위에서도 전술적인 움직임을 가져갔다. 양 팀의 교체 카드와 전술 변화에도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0대 0 동점에서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고 김천상무는 교체 투입 된 선수를 통해 득점 기회를 엿봤다. 후반 추가시간, 이상민과 패스를 주고받은 박대원의 크로스로 추상훈이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크게 빗나갔다. 곧이어 추상훈이 수비진에서 길게 연결된 공을 받아 수비를 앞에 두고 터닝슛을 시도했지만, 수비수 발에 걸리며 기회를 놓쳤고 득점 없이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 돌입하자 김천상무는 체력적인 문제를 겪으며 연이어 위기를 맞았다. 94분, 인천의 공격 상황에서 크로스 이후 높게 뜬 공이 골대로 향했지만 김동헌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어진 상황에서도 김동헌의 활약이 이어졌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인천의 공격이 유효슈팅으로 연결됐지만, 김동헌의 슈퍼 세이브로 실점을 모면했다. 계속된 인천의 공격이 골대에 맞는 위기도 있었으나 0대 0으로 연장 전반을 마쳤다. 이어진 연장 후반, 김천상무는 교체 투입된 선수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111분, 이현식의 스루패스를 받은 박대원이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추상훈이 달려들었지만 발에 걸리지 않았다. 끝내 승부차기로 8강 진출팀을 가려야 했고, 김천상무는 두 번의 실축 끝에 3대 4로 패하며 코리아컵의 여정을 16강에서 멈췄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정정용 감독은 “멀리서 응원을 와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결과는 아쉽지만, 앞으로의 방향성을 정할 수 있는 경기였다. 감독으로서 빠르게 신병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려 앞으로 좋은 경기를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상무는 오는 22일 강원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R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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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0
  • 대한축구협회, 한국축구 방향성 담은 기술철학 발표
    [매일뉴스] 대한축구협회가 20일 오후 2시 축구회관에서 대한민국 축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담은 한국축구 기술철학 발표회를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김지훈 축구인재육성팀장이 ‘한국축구 기술철학’에 대해 발표하고, 이임생 기술이사(Technical Director)가 기술철학 가운데 게임의 주요원칙과 세부원칙으로 구성된 'KFA 게임모델'을 설명한다. 또 조준헌 국가대표운영팀장은 대표팀 경쟁력 강화전략의 일환인 연령별 대표팀 목표설정과 운영방안을 브리핑한다. 이날 발표할 기술철학은 한국축구의 역사와 정체성을 바탕으로 우리가 함께 지향해야 할 방향과 지침으로서 마련됐다. 협회 기술본부는 지난 1년 여간 협회 전임지도자, 전임강사, 전력분석관, 전임 연구원 등 협회 내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철학을 연구, 발전시켜왔고, 이 기술철학은 협회의 기술계획 수립에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된다. 그동안 협회 내부에서 우리만의 축구철학 정립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문제해결이 필요할 때 마다 선진사례를 찾을 게 아니라 우리의 강점, 약점, 특성을 바탕으로 한 ‘우리 것‘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2022년 중반 협회 내부에서 구체적으로 공론화됐고 2023년 1월 기술본부 내에 기술기획팀이 신설되며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기술본부는 협회 내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철학 연구작업을 진행하면서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워크숍을 통해 토론하고 피드백을 수렴했으며, 엘리트 유스를 키워내는 현장의 프로팀 유스 지도자들도 초청해 의견을 들었다. 한편 이번 기술철학 정립작업은 인재육성을 중시하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의 인재개발계획(Talent Development Scheme) 프로그램의 우수사례로 꼽히는 등 FIFA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전문인력들과 다양하게 협업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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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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