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조영민 기자)=강화군이 강원도 고성의 양돈농가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라 선제적 고강도 방역대응에 나섰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현재까지 야생 멧돼지에서 1,562건이 지속 발생하는 등 경기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감염개체가 증가하는 추세로 관내로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검역본부를 설치하고 양돈농장에 대해 방역 합동점검과 ASF 바이러스 검사를 주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선원면 냉정리에는 무인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상시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 축산차량을 추적하고, 기존 수동 시스템이 갖고 있던 소독 분사의 사각지대를 없앴다. 또한, 양돈농가의 방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첨단 드론 방역을 도입해 지원하고 있다. 드론은 방역 요원이 농가 내 진입하지 않으면서 오염된 축사 지붕과 차량 소독이 불가능한 장소 등을 효율적으로 방역할 수 있다. 아울러, 인천강화옹진축협과 공동방제단을 운영해 농가에 대한 소독지원을 확대했다.

한편, 민선 7기 강화군은 지난 2019년 9월에 단 3일 사이에 5농가가 ASF확진판정을 받자, 확산 차단을 위해 특단의 예방적 살처분 결정을 내린 바 있으며, 결정 6일 만에 ASF종료 선언을 했다.

군 관계자는 “관내 감염병 유입방지를 위해 농장 내외부 및 출입차량 소독 등 철저한 방역에 축산 농가뿐 아니리 군민들도 적극적인 협조바란다”고 말했다.
조영민 기자 dudaksdl93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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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차단 고강도 방역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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