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인천 서구청 전경
[매일뉴스] 인천 서구가 100억 원 규모 중소기업육성기금을 마련하고 융자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8일부터 신청을 받는 이번 사업은 구와 시중 9개 은행(기업, 국민, 신한, 농협, 수협, 하나, 우리, 새마을금고, 대구)과 융자협약을 체결하고 100억 원 범위에서 기업과 은행 간 맺은 대출금리 중 서구가 1.5~3.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공장과 주사업장이 서구에 소재한 기업으로 제조업, 제조업관련 서비스업, 시내버스운송업, 택시운송업, 건설업, 전문건설업에 더해 자연재해나 사회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 등이다.

올해 서구는 이번 사업이 일반기업 비율을 50%에서 70%로 늘리고 재해기업 비율을 50%에서 30%로 줄이는 대신 재해기업의 이자차액보전 이율을 2%에서 3%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는 내수침체와 글로벌 경기둔화 등으로 위축된 경제상황에서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기업을 보다 폭넓게 지원하고 재해로 피해를 본 기업은 보다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서구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중소기업이 이자부담을 낮춰 위축된 기업의 경영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환 기자 kimih019@naver.com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11126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인천 서구, 중소기업에 융자지원···이자 부담 덜어 경영안정 ‘기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