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인천성모병원 찾아 현장평가 준비상황 점검 및 관계자 격려
[매일뉴스] 인천시가 국내 다섯 번째 감염병 전문병원을 인천에 최종 유치하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박남춘 시장이 2월 25일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공모에 참여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을 찾아 준비상황 점검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평가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공모가 최종 현장평가만을 남겨둔 가운데,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시에 감염병 전문병원이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는 박남춘 시장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고, 시민들의 염원을 다지고자 이뤄지게 됐다.

앞서, 최근 실시된 1차 대면평가에서는 공모에 참여한 병원 4곳 중 인천성모병원과 경기도 소재 병원 등 두 곳이 통과했다.

시는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을 위해 ▹감염병 환자 이송체계 재정비, ▹취약지 감염병 응급 원격 협진 네트워크 구축, ▹민간의료기관 공동 대응체계 마련 등 행정적 지원을 다각화하는 한편, 인천성모병원과 태스크포스(TF) 구성과 재정 지원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인천성모병원이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최종 선정되면 올해부터 병원 내에 지하5층~지상8층, 연면적 108,154㎡, 102병실 규모의 독립적 감염병동을 설립할 예정이다.

인천성모병원에 감염병 전문병원이 들어서면, 모병원과의 신속한 공동 대응이 가능한 것은 물론, 가톨릭 중앙의료원 네트워크를 활용도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현장평가를 실시 한 후 3월 중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도시이자 신종 감염병 유입의 최전방 국경도시로서 신종 감염병 유입 차단과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 전체로의 감염병 확산을 차단함으로써 예측 불가능한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은 반드시 인천에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인천성모병원 인근 주민들도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이 하루빨리 인천에 건립되기를 염원하는 현수막을 게시해 인천시의 유치활동을 응원했다.
김광수 기자 kgsu83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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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 혼신... 대한민국 관문에 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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