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스포츠
Home >  스포츠  >  축구

실시간뉴스
  • 인천시, '인천유나이티드FC' 창단이래 처음으로 아시아 무대 진출한다
    [조종현 기자] = 인천유나이티드FC가 창단 20주년 만에 진출한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조별리그 2연승을 달성하여 G조 1위로 16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ACL)는 올해부터 추춘제로 개편되어 2023년 8월 22일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 구단을 확정했고, 2023년 9월 18일부터 올해 12월 13일까지 조별리그를, 내년부터 16강-8강-준결승-결승으로 이어지는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인천유나이티드FC는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2023년 8월 22일 베트남의 하이퐁FC팀과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3-1로 승리하여 조별리그 진출을 확정 지었으며, 9월 19일 2022년 J리그 1위의 강호인 일본의 요코하마 F. 마리노스팀을 상대로 원정 경기에서 4-2의 승리로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10월 3일 필리핀의 카야 일로일로팀과의 경기에서 4-0으로 2연승으로 순항을 이어갔다. 인천유나이티드FC는 인천광역시를 연고로 하는 K리그 1 소속의 프로축구단으로 지역의 시민·단체·기업 등이 중심이 되어 2003년에 창단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구단주인 인천시의 시민구단이다. 그동안 애증의 애칭‘잔류왕’이라는 명칭을 가질 정도로 성적과는 인연이 없었으나, 2022시즌 K리그 1부에서 최종 4위를 달성했고 올해에는 K리그 1 파이널 A그룹,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및 FA컵 준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제 인천유나이티드FC는 ACL 조별리그 총 6경기 중 4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올해 홈경기는 2023년 10월 25일 19시 산둥 루넝 타이산팀 및 11월 28일 19시 요코하마 F. 마리노스팀과의 경기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숭의아레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인천유나이티드FC는 시민주주의 성원으로 창단된 시민이 주인되는 시민구단임을”강조하며, “인천유나이티드FC가 창단 후 처음으로 ACL에 진출한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스포츠
    • 스포츠종합
    2023-10-14
  • ‘황의조 선제골’ 클린스만호, 엘살바도르와 1-1 무
    [매일뉴스] 축구국가대표팀이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A매치 무승 고리를 끊어내는데 실패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FIFA랭킹 27위)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75위)와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후반 4분 황의조가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42분 알렉스 롤단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이로써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후 네 번째 경기(2무 2패)서도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6월 2연전을 마친 대표팀은 오는 9월 유럽에서 원정 2연전을 치르게 된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페루전과 비교해 4명이 달라진 라인업을 내세웠다. 더불어 포메이션도 4-4-2에서 4-2-3-1로 수정했다. 수비진과 최전방 공격수 자리가 바뀌었다. 최전방에는 오현규 대신 조규성이 선발로 출전했다. 2선에는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강인, 이재성, 황희찬이 포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황인범과 박용우가 맡았다. 지난 경기서 원두재가 부상 당하며 교체로 들어온 박용우가 선발로 낙점됐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 박지수, 정승현, 설영우로 구성됐다. 김진수와 설영우가 각각 이기제와 안현범 대신 들어왔다. 골문은 변함없이 김승규가 지켰다. 이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는 비가 오락가락 내리는 날씨 3만 9823명의 관중은 아랑곳하지 않고 태극전사들을 응원했다. 선수들은 응원에 화답하기 위해 초반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전반 5분 만에 이재성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며 포문을 열었다. 4분 뒤에는 조규성이 김진수의 크로스를 멋진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외면했다. 이강인은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전반에는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전반 중반 몇 차례 슈팅을 선보였으나 아직 영점이 잡히지 않았다. 전반 막판에는 황인범이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슛을 때렸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세차게 두드려도 상대 골문이 열리지 않자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칼을 꺼내 들었다. 이재성을 빼고 황의조를 투입하며 투톱을 가동했다. 중원 싸움보다는 전방에 무게를 두며 직선적인 플레이로 골을 노리겠다는 생각이었다. 황의조가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에 응답했다. 황의조는 후반 4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황희찬의 패스를 받아 멋진 오른발 터닝슛을 성공시켰다. 수비수 두 명이 따라붙었지만 황의조의 날렵한 움직임과 강력한 슈팅을 제어하지 못했다. 그러나 한 골만으로는 답답했다. 이에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24분 또다시 공격적인 교체를 단행했다.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던 손흥민을 출격시켰다. 더불어 조규성 대신 오현규를 투입하며 ‘공격 앞으로’를 외쳤다. 교체 투입된 공격수들까지 가세해 맹공을 퍼부었으나 기다리던 추가골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한국은 후반 42분 우리 진영에서 프리킥을 내줬고, 이 프리킥을 알렉스 롤단이 다이빙 헤더골로 연결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한국이 반격했으나 소득은 없었다.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1-1 엘살바도르 득점 : 황의조(후4, 대한민국) 알렉스 롤단(후42, 엘살바도르) 출전선수 : 김승규(GK) 김진수(후13 박규현) 박지수 정승현 설영우 박용우(후12 홍현석) 황인범 이강인 이재성(HT 황의조) 황희찬(후24 손흥민) 조규성(후24 오현규)
    • 스포츠
    • 스포츠종합
    2023-06-21
  • ‘이금민 해트트릭’ 벨호, 잠비아와 2차전서 5-0 대승
    [매일뉴스] 여자 축구국가대표팀(FIFA 랭킹 17위)이 오는 7월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서 만날 모로코(73위)를 대비한 잠비아(77위)와의 두 차례 친선경기를 모두 잡았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잠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이금민의 해트트릭과 박은선의 두 골에 힘입어 5-0으로 이겼다. 지난 7일 1차전에서 5-2 승리를 거둔 한국은 잠비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마무리했다. 벨 감독은 수비에서 지난 1차전과 동일한 스리백을 꺼내들었으나 공격 구성은 달리했다. 지난 경기 교체 투입돼 맹활약했던 박은선이 선발 출장해 손화연과 투톱을 이뤘다. 2선에는 이금민과 조소현이 포진했고, 수비형 미드필더는 배예빈이 맡았다. 측면 수비수는 추효주와 장슬기가 나섰고, 스리백은 김윤지-홍혜지-김혜리가 구성했다. 골문은 김정미 대신 윤영글이 지켰다. 한편 1차전에 나서지 못했던 지소연, 최유리, 심서연은 이날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더불어 지난 경기 전반전에 부상을 당했던 임선주도 엔트리에서 빠졌다. 경기 시작과 함께 한국은 미드필드와 수비 진영의 패스 플레이를 통해 경기를 풀어갔다. 스리백 앞에 포진한 수비형 미드필더 배예빈이 라인을 내려 앉아 볼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았다. 플레이메이커 조소현은 미드필드 지역 좌우를 넘나들며 공수에서 활력을 더했다. 왼쪽 측면에서 한국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5분 왼쪽 측면 코너킥에서 시작된 공격을 김혜리가 열린 상황에서 슛했으나 공이 완전히 감기지 않으며 크로스바를 넘겼다. 잠비아도 1차전보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빠르게 한국의 진영을 공략했다. 전반 13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루반지 오츔바가 쇄도했고, 후방에서 공을 받아 오른발로 슛했으나 골키퍼 윤영글이 넘어지며 막아냈다. 한국의 아쉬운 찬스가 이어졌다. 전반 16분에는 김혜리의 롱패스가 박은선을 지나 이금민 앞으로 연결됐다. 달려오던 이금민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골키퍼에 걸려 넘어졌지만, 심판의 휘슬은 반응하지 않았다. 전반 24분에는 오른쪽 측면에 있던 추효주에게 공간이 열렸다. 추효주가 올린 크로스를 받은 손화연이 슛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스리백을 중심으로 빌드업을 통해 공격을 전개해간 한국은 전반 3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에서 수비수 김윤지가 전진 패스를 보냈고, 달려가던 장슬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이금민은 왼쪽 구석을 노리며 오른발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흐름을 찾은 한국은 3분 만에 박은선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수비 진영에서 김혜리가 롱볼 패스로 공을 단숨에 전방으로 연결했다. 상대 수비 라인을 완전히 깬 박은선은 공을 잡아 왼쪽으로 드리블했다. 골키퍼까지 제친 그는 가볍게 골문 안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박은선은 월드컵을 앞두고 콜린 벨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안정적인 경기력과 함께 전반을 2-0으로 마친 한국의 공격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후반 8분 홍혜지의 프리킥에서 시작된 로빙 패스가 전방에 있던 박은선에게 연결됐고, 박은선이 이를 가볍게 헤더로 떨궈 놓으며 패스했다. 시선이 분산되며 빈 공간이 열렸던 이금민은 아크서클 앞에서 그대로 슛해 추가골에 성공했다. 잠비아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쿤다난지 레이첼이 몸싸움을 통해 추효주의 공을 탈취한 뒤 중앙으로 이동해 감아찼으나 골포스트 오른쪽을 맞고 나갔다. 한국은 네 번째 골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후반 32분 왼쪽 측면에서 조소현의 전진 패스를 손화연이 잡아 오른쪽으로 살짝 방향을 틀었다. 상대 골키퍼가 태클하며 넘어졌고, 또 한 번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이금민은 가볍게 밀어 넣어 득점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4-0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 44분 박은선의 헤더골까지 터지며 5-0 대승을 완성했다.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5-0 잠비아 득점 : 이금민(전31, 후8, 후32), 박은선(전34, 후44, 이상 대한민국) 한국 출전선수 : 윤영글(GK), 추효주, 김윤지, 홍혜지, 김혜리(주장), 장슬기, 배예빈, 이금민(후45+4 전은하), 조소현(후45+4 박혜정), 손화연(후39 천가람), 박은선(후45+4 이은영)
    • 스포츠
    • 스포츠종합
    2023-04-12
  • 역사와 전통의 검단 축구회 안전 기원제 열어
    (매일뉴스=인천서구) 이형재 기자 = 2월 12일(일) 11시 인천시 서구 왕길동 소재 풋살경기장에서 검단 축구회 안전 기원제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행숙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신충식 시의원, 심우창 구의원과 홍순서 구의원을 비롯한 지역 축구회 회장 등과 검단축구회 소속 회원 약 70여 명이 참석해 행사가 진행되었다. 검단 축구회는 1988년 11월 14일 창단된 팀으로 15년 전에는 단일팀으로는 유일하게 전국 대회에도 출전하는 등 검단에서는 역사와 실력으로 검증된 축구 동호인들의 모임이다. 검단산업개발 대표인 신윤재 검단 축구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축구회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운동장이 폐쇄가 되어 운동도 제대로 할 수 없었고, 개인 접촉을 제한해 친목 도모가 힘들었는데도 잘 참고 기다려준 회원들께 감사하고 선, 후배를 다독이는 회장이 되겠으며, 검단 축구회가 서구를 떠나 인천시와 대한민국을 강타하는 팀으로 만들겠다"라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 인천뉴스
    • 서구
    2023-02-12
  • 손흥민-지소연, ‘KFA 올해의 선수’에...2위는 김민재-최유리
    [매일뉴스] 한국 축구의 남녀 에이스 손흥민(30, 토트넘)과 지소연(31, 수원FC)이 대한축구협회가 선정하는 ‘2022년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올해의 선수’는 한해동안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대한민국 선수를 전문가와 기자단 투표로 선정하고 있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9년부터 4년 연속이자, 2013년 첫 수상 이후 통산 일곱번째로 이 상을 받게 됐다. 지소연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며, 통산 일곱 번째다. 두 선수 모두 압도적인 횟수로 역대 남녀 최다 수상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손흥민은 2021/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오른데 이어,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과 본선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자신의 100번째 A매치였던 칠레와의 친선경기에서 터뜨린 프리킥 골을 비롯해 올 한해 프리킥으로만 3골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남자부 올해의 선수는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 19명과 협회 출입 언론사 축구팀장 47명의 투표로 이루어졌다. 손흥민은 총점 182점을 얻어, 148점을 얻은 김민재(나폴리)와 118점을 받은 조규성(전북현대)을 제쳤다. 올 시즌 나폴리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빼어난 기량을 뽐내고 있는 김민재는 협회 기술파트 전문가 투표에서는 손흥민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기자단 투표에서 뒤져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위에 머물렀다. 올해 K리그 득점왕, FA컵 MVP에 이어,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2골을 넣는 등 깜짝 스타로 발돋음한 스트라이커 조규성은 생애 처음 올해의 선수 3위에 올랐다. 지소연은 올초 인도에서 열린 여자 아시안컵에서 ‘월드 클래스’다운 활약을 펼치며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또 소속팀 첼시의 잉글랜드 여자리그와 FA컵 우승을 이끈 뒤, WK리그로 복귀해서도 여전한 기량을 자랑했다. 여자부 올해의 선수는 각급 여자대표팀 코칭 스태프와 대한축구협회 여자 전임 지도자, WK리그 8개 구단 감독들이 투표로 선정했다. 지소연이 22점을 얻었고, 올해 여자대표팀의 골게터로 급부상한 최유리(인천현대제철)가 15점으로 2위, 미드필더 이민아(인천현대제철)가 14점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
    • 스포츠
    • 스포츠종합
    2022-12-25
  • ‘이강인-양현준 발탁’ 벤투호, 9월 친선경기 명단 발표
    [매일뉴스] 최근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이강인이 1년 6개월 만에 벤투호에 재승선했다. 축구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1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9월 친선경기에 나설 26명의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이 중 두 명의 영건이 관심을 집중시켰다. 2001년생 이강인은 지난해 3월 한일전 이후 1년 6개월 만에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2002년생 양현준은 K리그 2년차인 올해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생애 최초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등 대표팀의 주력 공격 자원들은 변함없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주춤하고 있는 손흥민은 대표팀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그리스 무대 적응기를 갖고 있는 황의조, EPL 울버햄튼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황희찬도 오랜만에 대표팀 동료들과 만난다. 지난 6월 A매치 4연전 당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김민재와 이재성이 다시 돌아왔다. 김민재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이탈리아 나폴리로 소속팀을 옮긴 후에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이재성은 최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로 2-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지난 7월 열린 EAFF E-1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대표팀에 발탁된 조유민은 이번에도 연속으로 합류하는 영광을 누렸다. E-1 챔피언십 당시 명단에 뽑혔다가 이후 무릎 부상으로 제외된 손준호는 1년 만의 대표팀 복귀를 앞두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맞대결한다. 두 경기 모두 오후 8시에 열린다. TV조선과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된다. # 축구국가대표팀 9월 친선경기 소집명단(총 26명) GK :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현대) 송범근(전북현대) DF : 김민재(나폴리)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현대) 권경원(감바오사카)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김문환 김진수(이상 전북현대) 윤종규(FC서울) 홍철(대구FC) MF : 정우영(알사드) 백승호(전북현대) 손준호(산둥타이샨)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상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나상호(FC서울) 양현준(강원FC) FW :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현대)
    • 스포츠
    • 스포츠종합
    2022-09-13

실시간 축구 기사

  • 대회 2연패 달성한 이장관 감독 “의미가 크다”
    [매일뉴스 조영민 기자]=“2년 연속 우승이 기쁩니다.” 용인대 이장관 감독이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용인대는 5일 오전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호남대와의 KBSN 제17회 1, 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송창석의 두 골과 노건우의 한 골을 더해 3-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제16회 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던 용인대는 올해 제17회 대회에서도 우승에 성공하며 2년 연속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이장관 감독은 경기 후 “그동안 통영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는데 이번에 비로소 징크스를 깼다”면서 “2년 연속 우승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때문에 훈련이 많이 힘들었지만 그 와중에도 용인대의 색깔을 입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덕분에 많은 득점과 적은 실점이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용인대는 이 날 호남대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 고지에 올랐다. 공격 쪽에서는 양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활발한 패스플레이를 펼쳤고, 수비는 한 발 예측해 상대의 공격 흐름을 끊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저학년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장관 감독은 “(1, 2학년 대학축구대회) 우승도 의미가 있지만 이보다는 1, 2학년 선수들이 잘 성장해 프로에 가서 경쟁력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장관 감독은 선수들을 프로에 보내기 위해 훈련 때마다 한 단계 높은 축구를 구사한다. 이 감독은 “우리는 성인축구에 포커스를 맞춰 훈련을 하고 있다. 아마추어 선수들이지만 프로에서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술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덕분에 선수들이 프로에 진출하는데 도움을 받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가장 중요한 건 ‘예측’이다. 실제로 이 날 호남대전에서도 용인대의 발 빠른 예측이 호남대의 흐름을 끊었다. 이장관 감독은 “예측에 대한 부분을 가르치는 게 힘들다”면서도 “1초 뒤에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예측하는 것은 곧 타이밍과 연관된 부분이기도 하다. 나는 직접 그라운드에 들어가서 한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는 백 여 가지의 일을 다 뛰면서 말하고 가르친다. 선수들이 잘 받아들인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1, 2학년 대학축구대회를 앞두고 경남FC와의 가진 연습경기에서 승리한 점도 용인대의 자신감을 한층 드높였다. 이장관 감독은 “경남FC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우리의 전술이 강팀에도 잘 통한다는 걸 확인했다.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선수들이 한 달 간 운동을 했는데 우승으로 보상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 스포츠
    • 축구
    2021-02-08
  • 올림픽대표팀, 대전과의 연습경기서 6-1 승...전훈 마무리
    [매일뉴스 조영민 기자]=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올림픽대표팀이 서귀포 전지훈련의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4경기 전승을 기록했다. 올림픽대표팀은 2일 오전 11시 강창학공원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연습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조영욱(FC서울), 오세훈(김천상무), 김진규(부산아이파크), 김대원(대구FC), 김태환(수원삼성)이 골을 기록했다. 올림픽대표팀은 앞선 세 번의 연습경기(vs 포항스틸러스 3-1 승, vs 성남FC 4-0 승, vs 수원FC 2-1 승)에 이어 마지막 연습경기까지 승리로 장식하며 이번 전지훈련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연습경기는 전·후반 각 50분씩 진행됐다. 올림픽대표팀은 전반 3분 만에 나온 조영욱의 골로 앞서갔다. 이동률(제주유나이티드)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돌파해 크로스한 공을 조영욱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올림픽대표팀은 후반전 초반에 다시 득점을 이어갔다. 후반 4분 김진규의 스루패스에 이은 오세훈의 득점이 나왔고, 1분 뒤에는 김진규가 직접 골을 넣었다. 김진규는 후반 17분 김강산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후반 27분에는 정승원(대구FC)의 패스에 이은 김대원의 골이 터지며 점수가 5-0으로 벌어졌다. 올림픽대표팀은 후반 35분 페널티킥으로 1골을 내주긴 했으나 추가시간 김태환의 헤더 추가골로 대승을 마무리 지었다. 도쿄올림픽을 준비 중인 김학범호는 지난 1월 11일부터 18일까지 강릉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으며, 19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에서 훈련을 이어가 K리그 팀과 총 네 차례 연습경기를 치렀다. 모든 일정을 마친 김학범호는 2일 오후 해산한다. 올림픽대표팀 연습경기 올림픽대표팀 6-1 대전하나시티즌 득점 : 조영욱(전3), 오세훈(후4), 김진규(후5, 후17 PK), 김대원(후27), 김태환(후54) 출전 선수(올림픽대표팀) 전반 허자웅(전38 안준수), 강윤성, 장민규, 정태욱, 이유현, 박태준, 이상헌, 김동현, 송민규, 조영욱, 이동률 후반 안준수(후17 안찬기), 김태환, 김재우, 김강산, 윤종규(후22 최준), 이수빈, 김진규(후22 이정문), 정승원, 김대원, 오세훈, 엄원상
    • 스포츠
    • 축구
    2021-02-03
  • FC안양, 일본인 미드필더 타무라 료스케 영입 합의
    [매일뉴스 조영민 기자]=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일본인 미드필더 타무라 료스케를 일본 J3리그의 후쿠시마 유나이티드FC에서 영입하는데 합의했다. 지난 2014년 일본 J2리그의 교토퍼플상가를 통해 프로무대에 데뷔한 타무라 료스케는 2015년 사간도스로 임대됐던 한 시즌을 제외하고 총 네 시즌을 교토퍼플상가에서 활약했다. 이후 2019 시즌 J3리그의 후쿠시마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두 시즌을 보낸 뒤 안양에 합류하게 됐다. 그의 프로 통산 기록은 총 111경기 18골 12도움. 타무라 료스케는 중원 미드필더 자원이다. 미드필더 지역에서 수준 높은 볼 배급 능력과 창의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또한 뛰어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볼 키핑 능력이 우수한 선수라는 평가다. 안양의 공격진인 조나탄 모야, 심동운, 김경중, 아코스티 등과 어우러진다면 안양의 공격력에 큰 보탬이 되리라는 전망이다. 입국 절차가 모두 완료되어 한국에 입국한 타무라 료스케는 현재 자가격리를 진행 중이다. 그는 자가격리를 마치는 대로 구단의 메디컬테스트와 계약 절차를 밟은 뒤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FC안양은 전남 벌교에서 2021 시즌을 위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 스포츠
    • 축구
    2021-01-28
  • 올림픽대표팀, 성남과의 연습경기서 4-0 승
    [매일뉴스 조영민 기자]=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올림픽대표팀이 서귀포 전지훈련의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올림픽대표팀은 26일 오전 11시 30분 강창학공원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연습경기에서 4-0로 승리했다. 윤종규(FC서울), 이상헌(울산현대), 김진규(부산아이파크), 오세훈(김천상무)이 골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포항스틸러스전과 마찬가지로 이번 연습경기는 전·후반 각 50분씩 진행됐으며 VAR도 실시됐다. 올림픽대표팀은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윤종규가 잡아 드리블한 뒤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 39분에는 이동률(제주유나이티드)이 상대로부터 공을 뺏어내 패스했고, 이상헌이 골을 성공시켰다. 선수를 전원 교체한 후반전에도 득점이 이어졌다. 후반 16분 페널티에어리어 안에서 전세진(김천상무)이 뒤꿈치로 패스한 공을 김진규가 골로 연결했다. 후반 47분에는 최준(울산현대)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땅볼 크로스한 공을 오세훈이 차 넣었다. 도쿄올림픽을 준비 중인 김학범호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강릉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으며, 19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훈련은 다음달 2일까지다. 서귀포 전지훈련 기간 동안 K리그 팀과 총 네 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전력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30일 오전 수원FC와도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올림픽대표팀 연습경기 올림픽대표팀 4-0 성남FC 득점 : 윤종규(전3), 이상헌(전39), 김진규(후16), 오세훈(후47) 출전 선수(올림픽대표팀) 전반 허자웅, 강윤성, 장민규, 정태욱, 윤종규, 이수빈, 이상헌, 이정문, 김대원, 조영욱, 이동률 후반 안찬기, 최준, 김재우, 김강산, 김태환, 박태준, 김진규, 정승원, 전세진, 오세훈, 엄원상
    • 스포츠
    • 축구
    2021-01-27
  • 김포FC, 재단 설립 후 첫 전지훈련 돌입
    [매일뉴스 심춘식 기자]=(재)김포FC가 2021년 시즌 대비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39박 40일 일정으로 경남 남해군에서 선수단 동계 전지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김포FC가 재단으로 설립된 후 최초로 추진하는 금번 훈련은 적토마 고정운 감독이 이끄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총 36명이 참여해 고강도 체력단련, 전술완성도 향상 및 팀 조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특히, 김포FC는 재단으로 거듭난 이후, 선수 기량강화는 물론, 선수단 고급화에도 집중하는 모양새다. 전지훈련 기간 중 각종 테스트를 통해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실력을 보유한 선수를 중심으로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한다는 입장이다. 고정운 감독은 “금번 전지훈련은 선수 간 옥석을 가려내고, 팀 결속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재단법인 수준에 걸맞는 경기력을 선보이도록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이를 통해 하나로 똘똘 뭉친 팀을 만들어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서영길 대표이사 또한 “현재 3부 리그인 김포FC를 2부 리그로 승격시키는 발판을 만드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FC는 2013년 설립된 김포시민축구단을 계승해 2021년부터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 솔터 축구전용구장에 둥지를 틀었다.
    • 스포츠
    • 축구
    2021-01-12
  • 김포시민축구단 역사속으로...(재)김포FC로 새출발
    [심춘식기자]=김포시민축구단(단장 구기도)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김포 축구역사에 큰 족적을 남기고 마무리 하게 된다.김포시 보조사업으로 지난 2013년 설립된 김포시민축구단은 제3대 구기도 단장(아하정보통신 대표)의 주도 아래 김포시 축구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왔다. 이와 관련 지난 24일 김포시는 그간 시민축구단을 지원하고 이끌어온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구기도 단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구기도 단장은 전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고정운 감독을 영입하고 연봉제를 도입해 수준 높은 선수들로 교체하는 등 김포시민축구단의 질적 양적 성장을 이뤘다.이날 수여식에서 정하영 김포시장은 “축구는 단순히 운동 경기가 아니다. 주말마다 시민이 함께 모여 축구를 즐기며 단합과 애향심을 높일 수 있는 구심점”이라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김포시 축구 발전에 노력한 김포시민축구단과 구기도 단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김포시 축구의 한 단계 발전을 위해 김포시민축구단을 대신해 새해부터는 재단법인 김포FC가 출범하게 됐다”며 “김포FC를 통해 축구에 대한 시민 참여가 크게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구기도 단장은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지원해 준 정하영 시장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김포축구 뿐만 아니라 김포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김포시민축구단은 2021년부터 출범하는 재단법인 김포FC는 솔터 축구전용구장에 새롭게 둥지를 틀게 된다.
    • 스포츠
    • 축구
    2020-12-28
  • 전북, 울산 물리치고 FA컵 우승...'더블' 달성
    [매일뉴스 윤진성 기자]=전북현대가 K리그1에 이어 FA컵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더블’을 달성했다. 전북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 CUP FINAL 2차전에서 이승기의 두 골 활약에 힘입어 울산현대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것과 합산해 3-2 승리로 우승을 차지했다. 2005년 이후 15년 만의 우승이다. 경기 시작과 함께 울산이 공격적으로 나섰다. K리그1 준우승에 머문 울산의 우승에 대한 의지가 느껴졌다. 과감한 슈팅을 연이어 시도하던 울산은 전반 4분 만에 골을 뽑아냈다. 비욘존슨이 얻어낸 프리킥을 홍철이 찼고, 이를 주니오가 헤더로 연결했다. 전북 골키퍼 송범근이 공을 막아냈지만 주니오는 튀어나온 공을 다시 차 넣으며 골을 성공시켰다. 전북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4분 쿠니모토의 부상으로 이른 교체카드를 사용해야하는 악재가 있었지만 교체된 무릴로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활기를 불어넣었다. 전반 후반부로 갈수록 전북은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갔다. 전반 28분에는 구스타보, 손준호, 김보경의 연속 슈팅이 있었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 30분에는 손준호가 회심의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가 치열해지는 만큼 관중의 열기도 뜨거워졌다. 9,700명의 관중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육성 응원을 하지는 않았지만 뜨거운 박수로 선수들의 투지에 응답하며 FA컵 결승전 분위기를 살렸다. 전북은 전반 막바지까지 동점골을 위해 애썼으나 무위에 그쳤다. 전북은 후반 들어서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후반 4분 이주용의 왼발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동점골은 후반 8분 이승기의 발끝에서 터졌다. 이승기가 세컨볼을 놓치지 않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동점 후에도 전북은 계속해서 골 사냥에 나섰다. 정규 시간 안에 승부를 보겠다는 기세였다. 잇따른 득점 기회를 아쉽게 놓치면서 울산을 위협하던 전북은 후반 26분에 역전에 성공했다. 다시 이승기였다. 이승기는 조규성이 내준 공을 아크 근처에서 받아 힘찬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울산은 앞서 설영우, 이동경을 투입한 것에 이어 베테랑 이근호를 투입해 다시 승부를 뒤집고자 했다. 그러나 전북 수비진의 강한 집중력에 막혀 여의치 않았다. 후반 33분 김태환의 크로스에 이은 비욘존슨 헤더는 크로스바 맞고 넘어갔다. 전북은 후반 44분 이동국을 투입했다. 현역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주장에 전북 팬들은 기립박수로 환영했다. 이동국은 추가시간에 주특기인 발리슛을 시도하기도 하며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날 경기는 추가시간 최철순과 불투이스의 충돌에 따른 퇴장 상태가 벌어지는 등 경기 내내 치열한 장면들로 채워진 끝에 전북의 2-1 승리로 끝났다.
    • 스포츠
    • 축구
    2020-11-09
  • 4회 연속 월드컵 참가 김경민 심판, 대한민국 체육상 심판상 수상
    [매일뉴스 윤진성 기자]=한국을 대표하는 여자 국제심판 김경민(40) 씨가 대한민국 체육상 시상식에서 심판상을 수상했다. 김경민 심판은 15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주최 '제58회 대한민국 체육상 시상식'에서 국내 전 스포츠 종목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심판 한 명에게 주어지는 심판상을 받았다. 상금 1천만원도 격려금으로 주어졌다. 강릉 강일여고와 울산과학대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김경민 심판은 선수 은퇴 직후인 2000년에 심판계에 입문해 지금까지 부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4년에 국제심판 자격을 땄고, 2009년부터는 WK리그 심판으로 뛰고 있다. 성별의 한계를 넘어 한때는 K리그 경기에도 투입됐고, 올해부터는 K3리그 심판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2007년 중국 대회부터 지난해 프랑스 대회까지 4회 연속 FIFA 여자 월드컵에 참가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세계 정상급의 심판 능력을 선보였다. 김경민 심판은 능력을 인정받아 2012년과 2014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올해의 여자 부심상을 수상했다. 남편인 최민병 씨도 K리그 심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김경민 심판은 수상 소감으로 “심판으로 입문한 지 20년째 되는 해에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 수상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 가족들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 큰 힘이 되어준 부모님과 남편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년 동안 심판으로 일하면서 남들 모르게 어려운 일들을 많이 겪었는데 이 모든 걸 이겨낸 나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다”면서 “마지막 은퇴하는 그날까지 항상 최선을 다한 심판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경민 심판의 마지막 목표는 5회 연속 월드컵 출전. 대한민국 축구계를 통틀어 지금까지 월드컵에 4회 연속 참가한 인물은 선수로 홍명보, 황선홍, 그리고 김경민 심판까지 단 3명이다. 이제 3년 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2023년 여자 월드컵에 김경민 심판이 나간다면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쓰게 된다.
    • 스포츠
    • 축구
    2020-10-17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