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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인천유나이티드FC' 창단이래 처음으로 아시아 무대 진출한다
    [조종현 기자] = 인천유나이티드FC가 창단 20주년 만에 진출한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조별리그 2연승을 달성하여 G조 1위로 16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ACL)는 올해부터 추춘제로 개편되어 2023년 8월 22일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 구단을 확정했고, 2023년 9월 18일부터 올해 12월 13일까지 조별리그를, 내년부터 16강-8강-준결승-결승으로 이어지는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인천유나이티드FC는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2023년 8월 22일 베트남의 하이퐁FC팀과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3-1로 승리하여 조별리그 진출을 확정 지었으며, 9월 19일 2022년 J리그 1위의 강호인 일본의 요코하마 F. 마리노스팀을 상대로 원정 경기에서 4-2의 승리로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10월 3일 필리핀의 카야 일로일로팀과의 경기에서 4-0으로 2연승으로 순항을 이어갔다. 인천유나이티드FC는 인천광역시를 연고로 하는 K리그 1 소속의 프로축구단으로 지역의 시민·단체·기업 등이 중심이 되어 2003년에 창단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구단주인 인천시의 시민구단이다. 그동안 애증의 애칭‘잔류왕’이라는 명칭을 가질 정도로 성적과는 인연이 없었으나, 2022시즌 K리그 1부에서 최종 4위를 달성했고 올해에는 K리그 1 파이널 A그룹,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및 FA컵 준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제 인천유나이티드FC는 ACL 조별리그 총 6경기 중 4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올해 홈경기는 2023년 10월 25일 19시 산둥 루넝 타이산팀 및 11월 28일 19시 요코하마 F. 마리노스팀과의 경기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숭의아레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인천유나이티드FC는 시민주주의 성원으로 창단된 시민이 주인되는 시민구단임을”강조하며, “인천유나이티드FC가 창단 후 처음으로 ACL에 진출한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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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4
  • ‘황의조 선제골’ 클린스만호, 엘살바도르와 1-1 무
    [매일뉴스] 축구국가대표팀이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A매치 무승 고리를 끊어내는데 실패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FIFA랭킹 27위)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75위)와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후반 4분 황의조가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42분 알렉스 롤단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이로써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후 네 번째 경기(2무 2패)서도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6월 2연전을 마친 대표팀은 오는 9월 유럽에서 원정 2연전을 치르게 된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페루전과 비교해 4명이 달라진 라인업을 내세웠다. 더불어 포메이션도 4-4-2에서 4-2-3-1로 수정했다. 수비진과 최전방 공격수 자리가 바뀌었다. 최전방에는 오현규 대신 조규성이 선발로 출전했다. 2선에는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강인, 이재성, 황희찬이 포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황인범과 박용우가 맡았다. 지난 경기서 원두재가 부상 당하며 교체로 들어온 박용우가 선발로 낙점됐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 박지수, 정승현, 설영우로 구성됐다. 김진수와 설영우가 각각 이기제와 안현범 대신 들어왔다. 골문은 변함없이 김승규가 지켰다. 이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는 비가 오락가락 내리는 날씨 3만 9823명의 관중은 아랑곳하지 않고 태극전사들을 응원했다. 선수들은 응원에 화답하기 위해 초반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전반 5분 만에 이재성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며 포문을 열었다. 4분 뒤에는 조규성이 김진수의 크로스를 멋진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외면했다. 이강인은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전반에는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전반 중반 몇 차례 슈팅을 선보였으나 아직 영점이 잡히지 않았다. 전반 막판에는 황인범이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슛을 때렸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세차게 두드려도 상대 골문이 열리지 않자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칼을 꺼내 들었다. 이재성을 빼고 황의조를 투입하며 투톱을 가동했다. 중원 싸움보다는 전방에 무게를 두며 직선적인 플레이로 골을 노리겠다는 생각이었다. 황의조가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에 응답했다. 황의조는 후반 4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황희찬의 패스를 받아 멋진 오른발 터닝슛을 성공시켰다. 수비수 두 명이 따라붙었지만 황의조의 날렵한 움직임과 강력한 슈팅을 제어하지 못했다. 그러나 한 골만으로는 답답했다. 이에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24분 또다시 공격적인 교체를 단행했다.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던 손흥민을 출격시켰다. 더불어 조규성 대신 오현규를 투입하며 ‘공격 앞으로’를 외쳤다. 교체 투입된 공격수들까지 가세해 맹공을 퍼부었으나 기다리던 추가골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한국은 후반 42분 우리 진영에서 프리킥을 내줬고, 이 프리킥을 알렉스 롤단이 다이빙 헤더골로 연결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한국이 반격했으나 소득은 없었다.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1-1 엘살바도르 득점 : 황의조(후4, 대한민국) 알렉스 롤단(후42, 엘살바도르) 출전선수 : 김승규(GK) 김진수(후13 박규현) 박지수 정승현 설영우 박용우(후12 홍현석) 황인범 이강인 이재성(HT 황의조) 황희찬(후24 손흥민) 조규성(후24 오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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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1
  • ‘이금민 해트트릭’ 벨호, 잠비아와 2차전서 5-0 대승
    [매일뉴스] 여자 축구국가대표팀(FIFA 랭킹 17위)이 오는 7월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서 만날 모로코(73위)를 대비한 잠비아(77위)와의 두 차례 친선경기를 모두 잡았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잠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이금민의 해트트릭과 박은선의 두 골에 힘입어 5-0으로 이겼다. 지난 7일 1차전에서 5-2 승리를 거둔 한국은 잠비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마무리했다. 벨 감독은 수비에서 지난 1차전과 동일한 스리백을 꺼내들었으나 공격 구성은 달리했다. 지난 경기 교체 투입돼 맹활약했던 박은선이 선발 출장해 손화연과 투톱을 이뤘다. 2선에는 이금민과 조소현이 포진했고, 수비형 미드필더는 배예빈이 맡았다. 측면 수비수는 추효주와 장슬기가 나섰고, 스리백은 김윤지-홍혜지-김혜리가 구성했다. 골문은 김정미 대신 윤영글이 지켰다. 한편 1차전에 나서지 못했던 지소연, 최유리, 심서연은 이날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더불어 지난 경기 전반전에 부상을 당했던 임선주도 엔트리에서 빠졌다. 경기 시작과 함께 한국은 미드필드와 수비 진영의 패스 플레이를 통해 경기를 풀어갔다. 스리백 앞에 포진한 수비형 미드필더 배예빈이 라인을 내려 앉아 볼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았다. 플레이메이커 조소현은 미드필드 지역 좌우를 넘나들며 공수에서 활력을 더했다. 왼쪽 측면에서 한국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5분 왼쪽 측면 코너킥에서 시작된 공격을 김혜리가 열린 상황에서 슛했으나 공이 완전히 감기지 않으며 크로스바를 넘겼다. 잠비아도 1차전보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빠르게 한국의 진영을 공략했다. 전반 13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루반지 오츔바가 쇄도했고, 후방에서 공을 받아 오른발로 슛했으나 골키퍼 윤영글이 넘어지며 막아냈다. 한국의 아쉬운 찬스가 이어졌다. 전반 16분에는 김혜리의 롱패스가 박은선을 지나 이금민 앞으로 연결됐다. 달려오던 이금민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골키퍼에 걸려 넘어졌지만, 심판의 휘슬은 반응하지 않았다. 전반 24분에는 오른쪽 측면에 있던 추효주에게 공간이 열렸다. 추효주가 올린 크로스를 받은 손화연이 슛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스리백을 중심으로 빌드업을 통해 공격을 전개해간 한국은 전반 3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에서 수비수 김윤지가 전진 패스를 보냈고, 달려가던 장슬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이금민은 왼쪽 구석을 노리며 오른발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흐름을 찾은 한국은 3분 만에 박은선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수비 진영에서 김혜리가 롱볼 패스로 공을 단숨에 전방으로 연결했다. 상대 수비 라인을 완전히 깬 박은선은 공을 잡아 왼쪽으로 드리블했다. 골키퍼까지 제친 그는 가볍게 골문 안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박은선은 월드컵을 앞두고 콜린 벨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안정적인 경기력과 함께 전반을 2-0으로 마친 한국의 공격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후반 8분 홍혜지의 프리킥에서 시작된 로빙 패스가 전방에 있던 박은선에게 연결됐고, 박은선이 이를 가볍게 헤더로 떨궈 놓으며 패스했다. 시선이 분산되며 빈 공간이 열렸던 이금민은 아크서클 앞에서 그대로 슛해 추가골에 성공했다. 잠비아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쿤다난지 레이첼이 몸싸움을 통해 추효주의 공을 탈취한 뒤 중앙으로 이동해 감아찼으나 골포스트 오른쪽을 맞고 나갔다. 한국은 네 번째 골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후반 32분 왼쪽 측면에서 조소현의 전진 패스를 손화연이 잡아 오른쪽으로 살짝 방향을 틀었다. 상대 골키퍼가 태클하며 넘어졌고, 또 한 번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이금민은 가볍게 밀어 넣어 득점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4-0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 44분 박은선의 헤더골까지 터지며 5-0 대승을 완성했다.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5-0 잠비아 득점 : 이금민(전31, 후8, 후32), 박은선(전34, 후44, 이상 대한민국) 한국 출전선수 : 윤영글(GK), 추효주, 김윤지, 홍혜지, 김혜리(주장), 장슬기, 배예빈, 이금민(후45+4 전은하), 조소현(후45+4 박혜정), 손화연(후39 천가람), 박은선(후45+4 이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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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역사와 전통의 검단 축구회 안전 기원제 열어
    (매일뉴스=인천서구) 이형재 기자 = 2월 12일(일) 11시 인천시 서구 왕길동 소재 풋살경기장에서 검단 축구회 안전 기원제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행숙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신충식 시의원, 심우창 구의원과 홍순서 구의원을 비롯한 지역 축구회 회장 등과 검단축구회 소속 회원 약 70여 명이 참석해 행사가 진행되었다. 검단 축구회는 1988년 11월 14일 창단된 팀으로 15년 전에는 단일팀으로는 유일하게 전국 대회에도 출전하는 등 검단에서는 역사와 실력으로 검증된 축구 동호인들의 모임이다. 검단산업개발 대표인 신윤재 검단 축구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축구회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운동장이 폐쇄가 되어 운동도 제대로 할 수 없었고, 개인 접촉을 제한해 친목 도모가 힘들었는데도 잘 참고 기다려준 회원들께 감사하고 선, 후배를 다독이는 회장이 되겠으며, 검단 축구회가 서구를 떠나 인천시와 대한민국을 강타하는 팀으로 만들겠다"라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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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2
  • 손흥민-지소연, ‘KFA 올해의 선수’에...2위는 김민재-최유리
    [매일뉴스] 한국 축구의 남녀 에이스 손흥민(30, 토트넘)과 지소연(31, 수원FC)이 대한축구협회가 선정하는 ‘2022년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올해의 선수’는 한해동안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대한민국 선수를 전문가와 기자단 투표로 선정하고 있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9년부터 4년 연속이자, 2013년 첫 수상 이후 통산 일곱번째로 이 상을 받게 됐다. 지소연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며, 통산 일곱 번째다. 두 선수 모두 압도적인 횟수로 역대 남녀 최다 수상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손흥민은 2021/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오른데 이어,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과 본선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자신의 100번째 A매치였던 칠레와의 친선경기에서 터뜨린 프리킥 골을 비롯해 올 한해 프리킥으로만 3골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남자부 올해의 선수는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 19명과 협회 출입 언론사 축구팀장 47명의 투표로 이루어졌다. 손흥민은 총점 182점을 얻어, 148점을 얻은 김민재(나폴리)와 118점을 받은 조규성(전북현대)을 제쳤다. 올 시즌 나폴리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빼어난 기량을 뽐내고 있는 김민재는 협회 기술파트 전문가 투표에서는 손흥민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기자단 투표에서 뒤져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위에 머물렀다. 올해 K리그 득점왕, FA컵 MVP에 이어,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2골을 넣는 등 깜짝 스타로 발돋음한 스트라이커 조규성은 생애 처음 올해의 선수 3위에 올랐다. 지소연은 올초 인도에서 열린 여자 아시안컵에서 ‘월드 클래스’다운 활약을 펼치며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또 소속팀 첼시의 잉글랜드 여자리그와 FA컵 우승을 이끈 뒤, WK리그로 복귀해서도 여전한 기량을 자랑했다. 여자부 올해의 선수는 각급 여자대표팀 코칭 스태프와 대한축구협회 여자 전임 지도자, WK리그 8개 구단 감독들이 투표로 선정했다. 지소연이 22점을 얻었고, 올해 여자대표팀의 골게터로 급부상한 최유리(인천현대제철)가 15점으로 2위, 미드필더 이민아(인천현대제철)가 14점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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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5
  • ‘이강인-양현준 발탁’ 벤투호, 9월 친선경기 명단 발표
    [매일뉴스] 최근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이강인이 1년 6개월 만에 벤투호에 재승선했다. 축구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1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9월 친선경기에 나설 26명의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이 중 두 명의 영건이 관심을 집중시켰다. 2001년생 이강인은 지난해 3월 한일전 이후 1년 6개월 만에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2002년생 양현준은 K리그 2년차인 올해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생애 최초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등 대표팀의 주력 공격 자원들은 변함없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주춤하고 있는 손흥민은 대표팀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그리스 무대 적응기를 갖고 있는 황의조, EPL 울버햄튼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황희찬도 오랜만에 대표팀 동료들과 만난다. 지난 6월 A매치 4연전 당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김민재와 이재성이 다시 돌아왔다. 김민재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이탈리아 나폴리로 소속팀을 옮긴 후에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이재성은 최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로 2-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지난 7월 열린 EAFF E-1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대표팀에 발탁된 조유민은 이번에도 연속으로 합류하는 영광을 누렸다. E-1 챔피언십 당시 명단에 뽑혔다가 이후 무릎 부상으로 제외된 손준호는 1년 만의 대표팀 복귀를 앞두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맞대결한다. 두 경기 모두 오후 8시에 열린다. TV조선과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된다. # 축구국가대표팀 9월 친선경기 소집명단(총 26명) GK :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현대) 송범근(전북현대) DF : 김민재(나폴리)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현대) 권경원(감바오사카)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김문환 김진수(이상 전북현대) 윤종규(FC서울) 홍철(대구FC) MF : 정우영(알사드) 백승호(전북현대) 손준호(산둥타이샨)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상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나상호(FC서울) 양현준(강원FC) FW :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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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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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정운 김포 감독 “K리그2에서도 경쟁력 있는 팀 만들겠다”
    [매일뉴스] 내년 K리그2 진출이 유력시되는 김포FC의 고정운 감독은 사실상의 마지막 K3리그 경기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내년 K리그2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수 있도록 팀을 잘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고정운 감독이 이끄는 김포는 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축구단과의 2021 K3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정규시간 90분이 흐를 때까지 0-2로 뒤졌으나 후반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터뜨리며 2-2로 비겼다. 24일 1차전을 1-0으로 이긴 김포는 1·2차전 합계 스코어 3-2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2013년 김포시민축구단이라는 이름으로 창단한 김포는 창단 후 첫 우승을 거두게 됐다. 올해 초 법인 등록을 마친 김포는 최근 K리그2 진출을 선언했으며, 내년 1월 한국프로축구연맹 총회의 승인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믿기지 않는 우승을 차지한 고 감독은 선수들과 얼싸안으며 우승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정규시간이 끝날 무렵까지만 해도 모두가 천안의 우승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고 감독과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기적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고 감독은 “끝까지 선수들을 믿었다. 0-2로 지고 있어도 나는 진다는 생각이 없었다. 다른 사람들은 포기했겠지만 우리는 침착함을 유지했다. 선수들의 투혼과 코칭스태프의 믿음이 어우러져 기적이 나왔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극적인 승리 요인에 대해 고 감독은 “경기 중에도 계속 코칭하면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면서 “후반에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전환했다. 두 골 차로 지나, 세 골 차로 지나 관계없어서 공격적인 변화를 줬는데 그게 주효한 것도 같다”고 말했다. 고 감독은 이미 K리그2 무대를 경험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8년 시즌을 앞두고 FC안양 감독으로 선임됐으나 1년 만에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지난해 김포 감독으로 부임한 그는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팀을 잘 이끌며 다시 K리그2로 향하게 됐다. 다시 프로 무대로 향하는 고 감독은 “김포시민의 성원과 김포시 측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인 K3리그 우승을 하고 K리그2로 가게 됐는데 K리그2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개인적으로 안양에서 1년 동안 감독을 하며 K리그2를 경험했는데 만만치 않은 리그다. 철두철미하게 준비해서 K3리그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듯이 K리그2에서도 좋은 팀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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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9
  • K3리그 MVP 김포 정의찬, 작지만 강하다
    [매일뉴스] 챔피언결정전 대역전 드라마의 서막을 알린 김포FC 측면 공격수 정의찬이 올해 K3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정의찬은 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축구단과의 2021 K3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0-2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에 귀중한 추격골을 넣었다. 김포는 정의찬의 추가골 이후 2분도 채 남지 않은 시간 동안 한 골을 더 보태 1·2차전 합계 스코어 3-2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김포의 창단 후 첫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정의찬은 이날 경기 후 열린 K3리그 시상식에서 MVP를 차지했다. 경기 후 만난 정의찬은 “선수 생활하면서 이런 경기는 처음이라 잘 믿기지 않는다. 두 골을 허용하고 솔직히 포기할 수도 있는데 우리 팀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웃었다. 인천남고-초당대를 졸업한 정의찬은 2019년 K3리그 어드밴스(당시 3부리그) 양평FC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학 3학년 때 부상을 당하며 진행되고 있던 프로행이 없던 일이 되고 말았다. 졸업 후 부랴부랴 다른 팀을 알아보다가 양평의 공개테스트에 합격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지난해 춘천시민축구단을 거쳐 올해 고정운 감독의 부름을 받아 김포에 합류했다. 키가 172cm인 정의찬은 단신임에도 몸싸움에 능한 저돌적인 공격수다. 고정운 감독은 정의찬에 대해 “키는 다소 작지만 야무진 체격을 가지고 있어 몸싸움에 능하고, 짧은 시간에 경기를 읽는 시야와 판단력도 갖추고 있다. 순간적인 돌파능력과 골 결정력도 좋다. 이번 시즌 우리 팀의 중요 전술인 공격수부터의 전방압박을 훌륭하게 소화하는 선수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그에겐 선수 생활을 통틀어 첫 우승이다. 2019년 양평에서 챔피언십 준우승을 했던 것이 지금까지의 최고 성적이다. 정의찬은 “양평에서 준우승을 해봤는데 우승과 준우승의 차이는 크다. 오늘 우승이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의찬은 이제 그토록 기다리던 프로 무대 도전을 앞두고 있다. 각오도 남다르다. 그는 “아마 대학교에서 프로로 바로 갔다면 지금 이 자리까지 못 왔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밑에서부터 쭉 올라왔다. 올라가서 힘들 수도 있지만 오늘처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프로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고 싶다”고 당차게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뭐 할거냐’는 질문에 “들어가서 내 득점 장면을 돌려보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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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종합
    2021-11-29
  • 김포FC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승리 ‘우승’까지 한경기 남았다.
    [매일뉴스] 김포FC가 11월 24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천안시축구단과의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우승에 한발 먼저 다가섰다. 경기 전부터 적토마 고정운 감독과 김태영 감독의 스타 감독 맞대결로 많은 화재를 모았다. 경기는 결승전답게 팽팽하게 흘러갔다. 양 팀 합쳐 6장의 경고 카드가 주어질 만큼 몸싸움과 신경전이 계속됐다.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지다 후반 39분 이슬찬 선수의 크로스를 정의찬 선수가 문전 연결, 윤민호 선수가 차분하게 헤딩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윤선수는 최근 최고의 컨디션으로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며 상대를 압박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다. 골이 터지자 솔터축구장을 찾은 많은 관객들을 흥분시키기에는 충분했다. 김포FC는 남은 시간 소중한 한 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결승전 1차전을 승리로 가져갔다. 고정운 감독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선수단의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음에도 우승을 향한 열정으로 이길 수 있었다”라며 “남은 2차전도 승리해서 팬들과 김포시민에게 우승컵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챔피언 결정전 2차전은 11월 27일 토요일 오후 2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2021 K3리그를 마무리하는 최종전이 개최된다. 지난 10월 프로리그 진출을 선언한 김포FC가 K3리그 우승컵을 들고 당당히 K리그2로 향할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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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5
  • 전남 전경준 감독 “홈 패배 속상...끝까지 포기 않겠다”
    [매일뉴스]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전경준 전남드래곤즈 감독이 1차전 패배의 아쉬움을 삼키며 2차전 승리를 다짐했다. 전남은 24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 CUP 결승 1차전에서 대구FC에 0-1로 패했다. 홈에서 패배한 전남은 부담감을 갖고 2차전으로 향하게 됐다. 2차전은 12월 11일 낮 12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경준 감독은 아쉬움이 역력한 표정이었다. 그는 “홈에서 경기를 잡지 못하면서 2차전이 어려워졌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원정에서 이길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며 애써 마음을 다잡았다. 전남은 경기 초반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몇 차례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기도 했으나 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오히려 대구에 역습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고, 전반 24분 페널티킥을 내주는 악재를 얻었다. 라마스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준 이후 전남은 이를 만회하고자 분투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전경준 감독은 “우리가 준비했던 것들을 90분 동안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었는데, 그것이 중간 중간 흐트러졌다. 그 점이 안타깝고 속상하다. 만감이 교차하는 것 같다. 마음이 힘들다”며 패배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표현했다. 그는 “(마음을) 잘 추슬러서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2차전까지 약 보름의 기간이 남아있는 터라 모든 공식경기를 마친 전남으로서는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 숙제다. 전경준 감독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과 쉬는 것을 둘 다 가져갈 수는 없다. 시간을 두고 준비해야 한다. 오늘 잘되지 않았던 것들의 원인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그리고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심도 있게 준비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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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5
  • ‘윤민호 결승골’ 김포, 천안 물리치고 챔프 1차전 승리
    [매일뉴스] 김포FC가 K3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고정운 감독이 이끄는 김포는 24일 김포솔터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천안시축구단과의 2021 K3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후반 39분 윤민호의 헤더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2차전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K3리그 챔피언결정전은 1,2차전 합계 스코어로 승부를 가리며 합계 스코어가 동률일 경우 정규리그 1위 팀(천안)이 우승하게 된다.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김포는 지난 20일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목포FC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챔피언결정전 상대는 김태영 감독이 이끄는 리그 1위 천안이었다. 하지만 김포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 김포는 올 시즌 천안을 상대로 두 차례 모두 승리(1차전 1-0 승리, 2차전 3-2 승리)를 따냈다. 치열한 중원 싸움을 벌인 천안과 김포는 전반 35분경 결정적인 기회를 한 번씩 주고 받았다. 먼저 천안에게 기회가 왔다. 천안이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찔러준 패스를 김포 박경록이 태클로 걷어내려 한 것이 오히려 자기 골문으로 향했다. 그러나 김포 골키퍼 이상호가 몸을 날려 쳐냈다. 실점 위기를 넘긴 뒤 김포가 곧바로 기회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이중호가 사이드로 열어준 패스를 오른쪽 윙어 손석용이 논스톱 패스로 중앙으로 연결했다. 이를 쇄도하던 윤민호가 슈팅하려 했으나 천안 수비수가 간발의 차로 태클해 막아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에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후반 초반 김포 정의찬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천안 골키퍼 제종현이 발로 막아냈다. 후반 33분에는 천안 김종석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발리슛이 골대를 외면했다. 마침내 첫 골은 후반 39분 김포가 터뜨렸다. 이슬찬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반대편으로 쇄도하던 정의찬이 중앙으로 연결했다. 이를 윤민호가 골라인 바로 앞에서 머리로 받아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경기 막판 한 골을 내준 천안은 총공세를 폈다. 후반 추가시간에만 두 차례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이민호가 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고, 김종석의 헤더 역시 골대를 외면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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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4
  • KFA , U리그 내년부터 1, 2부로 나눠 승강제 실시
    [매일뉴스] 대학축구도 K리그처럼 1부와 2부로 나눠 승강제가 실시된다. KFA는 2022년부터 대학축구 U리그의 참가팀을 1, 2부로 분리해 경기를 치르고 승강제를 실시한다고 24일 공식 발표했다. 내년 3월 개막하는 2022년 U리그에는 전국에서 80여개 대학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 팀을 1부 36개 팀, 2부 50여개 팀으로 분리해 연중 리그를 치른다는 것이 KFA의 방침이다. 2부 리그의 최종 참가팀 수는 내년도 U리그 참가 신청 접수가 완료되는 다음달 중에 확정된다. 1부와 2부팀의 구분 기준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간의 대회 성적이다. 현재 확정된 1부 리그에는 전통의 강호 고려대와 연세대를 비롯해, 용인대, 전주대, 선문대 등 최근 강세를 보인 팀들이 대거 망라돼 있다. 시즌 종료 후에는 성적에 따라 승격, 강등팀이 정해진다. 승강 팀의 숫자 역시 참가팀 수가 확정되고, 1부와 2부별로 조 편성이 완료된 후 발표될 예정이다. U리그의 1, 2부제 도입은 대학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동기 부여를 위해서는 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오래전부터 논의가 계속돼 왔다. 조긍연 KFA 대회위원장은 “그동안에는 상하위 팀들간의 전력 격차로 인해 경기 자체의 의미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았다. 1, 2부 디비전 제도를 실시하면 상위권 팀들은 강팀과의 치열한 경기를 통해 프로에서도 통할수 있는 기량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패배에 익숙했던 하위권 팀들은 승리의 경험과 자신감을 되찾음으로써 이전보다 확실히 의욕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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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4
  • [프리뷰] 천안vs김포, 마지막에 웃는 자는 누구일까?
    [매일뉴스] 정규리그를 나란히 1,2위로 마친 천안시축구단과 김포FC가 K3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하게 됐다. 천안과 김포는 오는 24일과 27일 홈앤드어웨이로 2021 K3리그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24일 1차전은 김포의 홈구장 김포솔터축구전용구장, 27일 2차전은 천안의 홈구장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K3리그 챔피언결정전은 1,2차전 합계 스코어가 동률일 경우 정규리그 1위 팀(천안)이 우승하게 된다. K3리그는 지난해 내셔널리그와 통합해 새롭게 출범했다. 통합 K3리그의 초대 챔피언은 김해시청이었다. 김해시청은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차지했다. 올해는 천안과 김포가 정규리그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결국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천안이 승리하고, 김포는 무승부에 그치며 1,2위가 갈렸다. 천안이 승점 54점(16승6무6패)으로 1위, 김포가 승점 52점(14승10무4패)으로 2위다. 그러나 역사에 챔피언으로 이름을 남기는 건 챔피언결정전 승리 팀이다. 천안과 김포는 통합 K3리그 출범 이후 첫 우승을 위해 만반의 대비를 갖추고 있다. 올 시즌 두 팀의 리그 맞대결에서는 김포가 2승으로 앞서있다. 두 팀은 만날 때마다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지난 5월 천안에서 열린 첫 맞대결에서는 경고카드 10장이 나오는 혈투 끝에 김포가 정의찬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9월 김포에서의 두 번째 대결에서는 난타전 끝에 김포가 3-2 승리를 거뒀다. 두 번째 맞대결 당시 결승골을 기록했던 김포 손석용은 목포FC와의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승리한 뒤 챔피언결정전 상대인 천안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리그에서 천안에게 진 적이 없기 때문에 자신 있다. 체력적으로는 열세겠지만 금방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맞대결 전적과 체력 문제가 이번 챔피언결정전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2 월드컵 4강의 주역인 김태영 천안 감독과 ‘적토마’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고정운 김포 감독의 맞대결도 관심사다. 지난 시즌을 11위로 마쳐 아쉬움을 남긴 김태영 감독은 올해 팀을 본 궤도에 올려놓았다. 김 감독은 향후 승강제를 통한 프로 진출을 목표로 팀 전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고정운 감독은 김포가 최근 K리그2 진출을 선언하면서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안게 됐다. 고 감독 입장에서는 이번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며 K리그2에 입성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한편, K3리그 챔피언결정전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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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3
  • 부평구 여자축구단 ‘FC 공감’ 창단 성별과 나이 뛰어넘은 의미 있는 도전 기대
    [매일뉴스] 부평구 여성축구단이 탄생했다. 22일 부평구에 따르면 지난 20일 부평구 여자축구단 ‘FC공감’이 백운구장에서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FC공감은 최근 여성 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으로 부평구청 직원과 부평구 체육회 소속 직원, 부평구민 등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선수들이 참여했다. 정기 훈련을 거쳐 타 지역 여성축구단과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창단식에 참석한 한 회원은 “20년 전 학창 시절 체육 시간에 공을 차보고, 오랜만에 다시 차 보는데 정말 즐겁다”며 “여성들은 단체운동의 경험이 적은데, 조금 더 많은 여성들이 단체운동의 재미를 알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위영남 FC공감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FC공감 창단을 위해 힘써 주신 신경철 부평구청 축구동호회 회장님과 회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승부를 떠나 함께 뛰고 땀 흘리며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여자축구단으로서 의미 있는 도전을 통해 부평구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방역을 위해 마스크를 써야 하는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부평구 여자 축구단의 실력이 생각보다 뛰어났고, 모두가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여성친화도시 부평에 걸맞게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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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2
  • [왕중왕전] 전주대, 세 번 도전 끝에 정상 등극
    [매일뉴스] 전주대가 세 번의 도전 끝에 U리그 정상에 등극했다. 정진혁 감독이 이끄는 전주대는 20일 영덕군민운동장에서 열린 동의대와의 2021 U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9년과 2017년 왕중왕전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에 그쳤던 전주대는 이번 우승으로 그동안의 한을 풀어냈으며 동시에 새로운 대학축구 왕중왕의 탄생을 알리는데도 성공했다. 전반은 팽팽했다. 전주대는 전반 8분만에 문전 혼전 상황에서 정철웅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일찌감치 실점을 했음에도 동의대는 전혀 물러서지 않았고 오히려 빠른 스피드로 상대의 문전을 침투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동의대는 왼쪽 측면의 안상진을 중심으로 크로스와 침투를 번갈아가면서 상대 문전을 두드렸다. 템포를 늦추지 않고 공격을 이어간 결과 전반 20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안상진이 왼쪽에서 길게 스로인한 볼을 상대 골문 앞에서 김대한이 날카로운 헤더로 연결해 전주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1-1이 된 후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전주대와 동의대는 시종일관 팽팽한 흐름을 유지하며 추가골 사냥에 나섰다. 동의대는 전반 35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노동건이 헤더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고 전주대는 전반 39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주춤한 틈을 타 정철웅이 달려 들어 머리를 갖다댔지만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후반 들어 전주대가 공격 템포를 올리기 시작했다. 절호의 찬스도 있었다. 전주대는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요셉이 상대 문전에서 시도한 헤더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왔고 이를 이요셉이 놓치지 않고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후반 막판에는 전주대가 결정적인 기회를 여러 차례 잡았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경기는 결국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연장 전반 먼저 기선 제압에 성공한 쪽은 전주대였다. 전주대는 정철웅이 상대 진영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장승현이 연장 전반 10분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환호했다. 다급해진 동의대는 연장 후반 반격에 나섰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수 차례의 찬스를 득점으로 이어가지 못하며 아쉬워했다. 결국 경기는 전주대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2021 U리그 왕중왕전 시상내역 우승: 전주대 준우승: 동의대 최우수선수상: 장승현(전주대) 우수선수상: 노동건(동의대) 득점상: 장승현(전주대) 베스트영플레이어상: 정철웅(전주대) 수비상: 최성우(전주대) GK상: 김성곤(전주대) 최우수지도자상: 정진혁 감독, 한종원 코치(이상 전주대) 심판상: 설태환, 백승민, 김지수, 최일우, 원종훈, 표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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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2
  • [현장에서] 하나 된 김포, '축구도시'로 가는 전초전
    [매일뉴스] 김포FC가 2021 K3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며 정규리그 2위 아쉬움을 딛고 우승 축배를 들 준비를 마쳤다. 고정운 감독의 말대로 “김포시민들과 우리 선수단이 어우러져 이뤄낸 성과”였다. 프로 진출을 앞두고 '축구도시'로의 진화에 대한 열망이 느껴졌다. 김포는 20일 김포 솔터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2021 K3리그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FC목포에 2-0으로 승리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김포는 전반 35분 터진 손석용의 선제 득점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다 후반 33분 손석용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경기 후 고정운 감독은 “비겨도 올라가는 경기였지만 우리가 제일 잘하는 걸 보여주면서 이기고자 했다. 선수들이 굉장히 많은 활동량을 보여 승리할 수 있었다. 오늘 찾아주신 많은 팬분들, 김포시민분들이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설렘과 긴장이 공존한 현장] 유관중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는 김포를 응원하는 홈팬들뿐만 아니라 목포를 응원하기 위해 함께 김포로 올라온 원정응원단도 한자리를 차지했다. 1000석이 조금 넘는 규모의 관중석 반 이상이 채워졌다. 양 팀의 응원단은 번갈아가며 북을 두드리거나 박수를 쳤고, 응원전의 뜨거운 열기는 자연스럽게 그라운드에도 전달됐다. 팬들의 응원을 받은 선수들은 몸을 아끼지 않으며 치열하게 경합했고, 때로는 분위기가 과열돼 충돌하기도 했다. 관중들 또한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반응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프로 진출을 앞둔 김포의 설렘도 현장 가득 풍겼다.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프로 진출을 공식화한 김포는 11월 이사회에서 K리그2 구단으로의 가입을 심사받고 이상이 없다면 내년 1월 총회에서 2022년 K리그2 참가를 승인받게 된다. 관중석 정면에는 ‘김포FC K LEAGUE 진출’이 적힌 큰 걸개가 관중들을 반겼고, 경기 전 관중들은 다 같이 박수를 치며 재창단 1년 만에 프로 진출을 앞둔 설렘을 만끽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을 비롯해 김포시 관계자와 구단 관계자들도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포의 승리로 현장은 축제 분위기였다. [‘전원 공격, 전원 수비’] 리그 최소 실점을 자랑하는 김포는 이날도 후반전 거센 목포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김포는 리드를 하는 상황이었지만 손석용의 추가골이 터지기 전까지는 후반전 목포에 완전히 주도권을 내주며 수비에 급급한 모양새였다. 여러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고정운 감독의 ‘전원 공격, 전원 수비’ 철학대로 모든 선수가 집중력으로 목포의 공세를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리그 최소 실점 팀다운 수비력이었다. 고정운 감독은 “김태환, 이용, 박경록 모두 굉장한 활동량을 보여줬고 파이브백이었던 이슬찬, 이중호 등 모든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줬다”며 수비를 칭찬했다. 손석용 또한 “공격도 하고 수비도 최선을 다하느라 좀 힘들었지만 서로 말을 많이 하고 격려하면서 했다”고 밝혔다. 손석용은 이날의 해결사이기도 했다. 손석용은 득점이 터지지 않아 답답했던 전반 35분 프리킥 후 흘러나온 볼을 지체 없이 슈팅해 득점했다. 목포의 공격에 고전하며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켜가던 후반 33분에도 추가골을 기록하며 끌려가던 분위기를 전환했다. 경기 후 손석용은 환하게 웃으며 “다 같이 끈끈하게 뛰었다. 개인적으로도 득점해서 너무 기쁘다. 올 시즌 중 가장 행복한 날”이라며 벅찬 심정을 전했다. 이어 “무승부는 생각하지 않고 오직 이기는 경기를 준비했다. 지기 싫어서 목포 선수들보다 더 많이 뛰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손석용은 오른쪽 측면에서 빠른 돌파, 주저 없는 슈팅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관중들로부터여러 차례 박수를 받았다. 그는 “감독님께서 가운데 나와서 볼 받기보다는 수비 뒷공간을 많이 활용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뒷공간 침투를 많이 시도했는데 그게 유효했던 것 같다. 슈팅연습도 굉장히 많이 했는데 결과로 나온 것 같다 기쁘다”며 득점 배경을 설명했다. 선수 시절 손석용과 같은 윙포워드 포지션이었던 고정운 감독은 손석용에 대해 “활동량도 많고 측면 스피드가 매우 좋다. 피지컬도 굉장히 좋은 선수다. 다만 기술적인 부분만 좀 더 보완이 된다면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날 것 같다”며 활약상을 평가했다. 이를 전해들은 손석용 또한 “맞는 얘기다. 감독님의 선수시절과 비교하면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반만이라도 따라갈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며 밝게 웃었다. [정규리그 2전 2승, 자신감으로 천안 상대] 김포는 천안시축구단과의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있다. 1차전은 24일 오후 2시 김포 솔터축구전용구장에서, 2차전은 27일 오후 2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전반기 1위를 달렸던 김포는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천안에 내줬다. 2위의 아쉬움을 딛고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해 천안을 상대하는 김포 선수들의 무기는 자신감이다. 올 시즌 천안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김포는 1-0, 3-2 승리를 거뒀다. 두 번째 맞대결 당시 결승골을 기록했던 손석용은 “리그에서 천안한테 진 적이 없다. 그래서 더욱 자신 있다. 체력적으로는 열세겠지만 우리 선수들은 워낙 체력적으로 준비가 잘 되어 있고 회복도 금방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홈에서 열리는 1차전을 반드시 승리로 가져가겠다는 각오다. 손석용은 “홈에서 하는 만큼 물러서지 않고 공격적으로 나서 승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개인적인 커리어도 중요하지만 팀이 우선이다. 우승해서 우리 팀과 함께 샴페인을 터뜨리고 싶다”며 “오늘 경기장을 찾아서 응원해주신 모든 팬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고정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1년 동안 정말 열심히 했다. 앞으로 남은 두 경기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팬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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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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