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 조종현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와 중국 연태대학{학서광(郝曙光)}총장이 공동설립한 글로벌비즈니스리더아카데미(GBLA)는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중국 산둥성 일대를 중심으로 ‘2025 GBLA 하계 워크샵’을 성황리에 개최한다. 이번 워크샵은 회원 간의 유대 강화와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제고를 목표로 다양한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첫날인 11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은 화동훼리를 타고 선상에서 첫 번째 워크샵을 진행한다. 1부 세션에서는 송금호 원우가 ‘해상왕 장보고의 발자취’를, 박진규 원우가 ‘부동산 부자들의 비밀 노트’를 주제로 발표하며, 김종우 회장이 사회를 맡는다. 이어지는 2부 저녁 만찬 및 디너쇼는 박진규 사무총장이 사회를 맡아 즐거운 선상 교류의 시간을 이끈다. 12일에는 중국 석도항에 도착해 입국 수속 후, 장보고 기념관과 관음분수쇼를 관람하고 해산물 샤브샤브 중식을 통해 현지 문화를 체험한다. 이후 워크샵 장소인 닛시해태호텔(영성시)에 도착해 예능 청백전과 ‘GBLA의 밤’, 교류 시간 등 3부에 걸친 워크샵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태익 문화체육국장이 예능 청백전을, 김혁우 부회장이 GBLA의 밤을 각각 진행하며, 회원 간의 친목을 다지는 데 중점을 둔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GBLA의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라운드 테이블 간담회를 개최하고, 점심 식사 후 제주항공편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복귀하면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GBLA 신한용 원장은 “이번 하계 워크샵은 '만나는 기쁨, 더하는 인연'이라는 슬로건 아래 구성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리더십과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GBLA는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 리더들이 참여하는 민간 네트워크로, 상호 교류와 성장을 도모하며 지속적인 워크샵과 포럼을 운영해오고 있다. 신한용 센터장(경제학박사)는 매일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프로그램은 양교 간의 학술적 협력과 글로벌 리더십 양성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인하대학교와 중국 연태대학교를 오가는 1년 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인데 앞으로 6번이 남았으며, 집중 교육을 통해 비즈니스 리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한 수료생들이 배출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문의 인하대학교 국제처 전화: 032-860-7111 이메일: intl@inha.ac.kr 연태대학교 국제교류처 전화: +86-535-380-3197 이메일: inter@yt.edu.cn
[매일뉴스 발행인 조종현 칼럼] 1950년 6월 25일 새벽, 평화는 총성에 무너졌다.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이 올해로 75주년을 맞는다. 한반도는 전쟁의 포화 속에 무너졌고, 수백만의 목숨이 스러졌다. 역사의 이 비극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있을까? ■ 전쟁의 시작, 예고된 침공 6.25전쟁은 냉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발발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한반도는 북위 38선을 경계로 남과 북으로 분단되었다. 이념 갈등과 외세의 대립 속에 1950년 6월 25일, 북한은 탱크 242대를 앞세워 기습적으로 남침했다. 불과 3일 만에 서울은 함락되었고, 전쟁은 한반도 전역으로 확산됐다. ■ 참혹한 피해, 뼈아픈 대가 전쟁은 무고한 민간인을 포함한 엄청난 피해를 낳았다. 사망자: 남북한 군인과 민간인을 포함해 약 400만 명 이상 부상자: 약 250만 명 이상 이산가족: 약 1천만 명 파괴된 시설: 수천 개의 마을, 학교, 교량, 도로, 철도 등 기반 시설 전반 피난민: 전체 인구의 1/3이 넘는 약 1천만 명 이상이 피난길에 올라야 했다 ■ 22개국의 피로 지킨 자유 6.25전쟁은 단순한 내전이 아닌 국제전쟁이었다. 유엔은 즉시 북한의 침략을 규탄하고 군사 개입을 결의했으며, 22개국이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피를 흘렸다. 전투부대 파병국: 미국, 영국, 캐나다, 터키, 호주, 필리핀, 태국, 에티오피아, 그리스, 프랑스, 콜롬비아, 벨기에, 남아프리카공화국,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의료지원국: 인도, 덴마크, 스웨덴, 이탈리아, 노르웨이 등 특히 미군은 36,574명이 전사하고 10만여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유엔군 전체 전사자는 약 4만 명에 달한다. ■ 전쟁의 교훈, 그리고 우리가 지켜야 할 것 6.25전쟁은 자유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피의 투쟁이었다. 무력에 의한 현상 변경의 위험성, 국제사회의 연대, 국민적 단결의 중요성을 일깨운 역사다. 이 전쟁이 남긴 교훈은 분명하다. 국방의식과 대비태세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한미동맹과 국제 연대의 중요성은 절대 간과할 수 없다. 평화는 기원만으로 지켜지지 않는다. 준비된 힘만이 진정한 억지력을 가진다. ■ 후손들에게 전하는 당부 오늘의 평화는 어제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 우리 후손들은 이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계승해야 하며, 역사 왜곡이나 무관심에 단호히 맞서야 한다. 분단된 현실을 극복하고 통일로 가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수많은 이들의 희생으로 지켜낸 결과다. 오늘 하루, 잠시 고개를 숙여 그 이름 없는 용사들께 경의를 표하자. “75년 전 그날, 우리는 잊지 않습니다.”
권영심 작가 칼럼 [매일뉴스] 저 멀고 먼 대륙, 아프리카에 에티오피아라는 나라가 있다. 대륙의 동북부 뿔 지역에 자리한 내륙 국가이다. 정식 명칭은 에티오피아 민주 연방 공화국인데, 그 유명한 맨발의 아베베를 배출한 나라이다. 이디오피아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겐 더 친숙하게 알려졌으며 에티오피아가 된 것은 마지막 황제 셀라시에가 폐위된 이후이다. 그리스어 '아이티오피아'가 유래인데, 검은 피부의 사람들의 땅이라는 뜻이다. 아프리카인 중에서 유럽인과 가장 흡사한 외모인데도 피부는 가장 검다고 한다. 그러나 뚜렷한 이목구비의 수려함과 깊은 눈빛은, 흑인의 완벽한 미모가 어떠한지 알게 해 주는 외모를 가졌다. 신화 속의 안드로메다가 이 나라의 공주였다고 하고, 솔로몬 왕의 아기를 잉태하고 자기 나라로 돌아간 시바의 여왕이 에티오피아인이란 이야기도 있다. 피부는 검지만 외모가 특출하게 도드라진 유럽 쪽이어서 그런 신화가 전승되었을 것이다. 악숨 왕국의 나라이기도 하며 근현대사에서 식민 지배를 받지 않은 아프리카 유일의 나라이다. 또한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의 유일한 독립국으로, 유럽의 대국을 꺾어 놓은 나라이기도 하다. 1935년 파시트트인 무솔리니가 이탈리아를 지배하고 있을 때 그는 에티오피아를 침공했다. 그의 침공 목적은 얼핏 애국적인 결행 같았다. 1896년 이탈리아는 에티오피아와의 아도와 전투에서 참패한 역사적인 기록이 있다. 유럽 제국주의와 식민 지배가 열병처럼 퍼져서 전 세계는 물론, 아프리카의 모든 곳을 삼키던 그 당시, 원주민들에게 참패한 것을 국가적인 치욕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1935년 10월 이탈리아령 에리트레아와 동쪽의 소말릴란드에서 양면 작전으로 침공을 개시했다. 전투기와 전차,중포병과 가스 무기까지 그 국민적인 치욕감을 전쟁의 수단으로 도발한 것이다. 그래서 무솔리니의 침략의 명분을, 아도와 전투의 굴욕을 지우고 로마제국의 영광을 되찾자는 것으로 내걸고 국민들의 애국심을 자극하고 기치로 내걸었다. 모두 동원한 대규모의 침략이었다. 에티아피아의 방어는 처절하고도 치열했다. 전 국민이 항전하다시피 했으나 압도적인 전력 차이는 당해내지 못 하고 패배할 수 밖에 없었다. 그 당시 황제였던 셀라시에는 결국 무릎을 꿇었고, 1936년 5월. 수도 아디스아바바는 점령당하고 무솔리니는 에피오피아 병합을 선언했다. 무솔리니는 로마제국의 찬란한 부활이라고 떠들어대었고 셀라시아는 국제연맹에 도움을 호소했다. 그러나 국제연맹은 허울만의 경제 제재만을 조치라고 내놓았고, 에티오피아의 어떤 도움도 되지 못 했다. 무솔리니의 이 침공은 결국 세계 대전의 시작으로 이어졌고, 그래서 에티오피아는 반드시 기억해야할 나라이기도 하다. 한강토에서 민족상잔의 전쟁이 터졌을 때 세계에서 많은 연합군이 참전했다 그 때 에티오피아의 강뉴부대가 아프리카에서 남아공과 함께 참전했다. 셀라시에황제는 이탈리아에게 침략 당했을 때 국제연맹이 도와 주지 않은 것을 평생의 한으로 삼았는지도 모른다. 어떤 주의나 이익적인 분배 가치가 아닌,오로지 침략군은 박멸한 다는 신념으로 그는 황실직속 친위부대인 강뉴부대를 포함한 3,518명을 대한민국으로 보내었다. 에티오피아의 이 파병부대는 전쟁 역사상의 대기록으로 남아있는데, 왜냐하면 253회의 전투를 치르는 동안 단 한 번의 패배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21명이 전사하고 536명의 부상자가 생기긴 했으나 단 한 명의 포로가 없는, 세계 유일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부대원이 전사를 해도,아무리 험난한 환경이었어도 그들은 적들에게 전우의 시체조차 내어주지 않고 업고, 안고 함께 갔다. 죽은 전우조차도 적들에게 내어주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무장한 군대를 누가 이길 수 있을까? 튀르키예 예단과 함께 가장 강력한 부대로 존경받았으며, 강뉴부대의 일부는 전쟁이 끝나도 한국에 남아서 복무를 이어 나갔다. 강뉴부대원들은 자신의 사비를 털어, 연합군중에서 가장 먼저 '보화원'이라는 고아원을 설립해서 헐벗고 굶주리는 우리의 아이들을 키워내었고, 우리나라가 에티오피아에 입은 은혜는 천 년이 지나도 잊어서는 안 된다. 오늘날 선진국이라는 미명을 안고 살면서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아프리카의 굶주리는 생명들을 아무리 도와주어도, 우리는 단 한 마디의 불평을 늘어놓아서도 안 된다. 우리는 그들에게 목숨의 빚이 있고,아이들을 굶주림과 질병에서 구해 받은,은혜가 바위처럼 굳건히 서 있다. 잊지 않겠다고, 우리도 당신들을 돕겠다고 두 손을 내밀어야만 한다. 그것이인류애의 계승이며, 승리하는 민족성의 발현이다. 셀라시에는 무수한 파병 반대를 물리치고 강뉴부대를 한국으로 보내면서 이렇게 말했다. "가거라! 살아서 돌아올 생각을 하지말고 거기서 맹렬하게 싸워 장렬하게 전사하거라! 너희들의 죽음의 댓가로 저들에게 자유를 안겨 주어라! 우리 민족이 과거, 이탈리아의 침공으로 무엇을 당했는지 그 고통을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짐도,너희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것을 알면서도 모른 척 한다면 더러운 위선자일 뿐이다!"
[매일뉴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행정체제 개편의 구체적 실행에 본격 착수하며, 서구·검단구 분구 준비가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23일 서구청 본청 앞에서는 ‘행정체제 개편 D-day 카운트다운 제막식’과 ‘검단구 임시청사 부지 사용 계약 체결식’이 연이어 열렸다. 행사에는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서구의회 의원, 행정체제개편추진단, 주민소통단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해 개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청사 앞 전자현황판으로 주민 홍보도 병행 서구는 행정체제 개편의 공식 시행일인 2026년 7월 1일을 ‘D-day’로 설정, 본청 정문에 카운트다운 전자현황판을 설치했다. 해당 전자판은 앞으로 남은 날짜를 실시간으로 표기하며, 공무원과 구민 모두에게 분구의 상징성과 시급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제막식은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서구·검단구 출범을 위한 현장 행정의 신호탄”이라며 “남은 준비 기간 동안 각 부서와 주민이 소통하며 성공적인 분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검단구 임시청사 부지도 확보..서구-LH, 토지 무상사용 계약 체결 이날 함께 열린 ‘검단구 임시청사 부지 사용 계약 체결식’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서구가 부지 무상사용 협약을 공식 체결했다. 서구는 행정편의성과 접근성을 고려해 검단지역 내 임시청사 부지를 확보해야 했고, LH와의 협업을 통해 법적·행정적 사용권을 갖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검단구 출범 후 초기 행정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공간이 확보됨에 따라, 주민 불편 최소화와 신속한 행정 안정화에 중요한 발판이 마련됐다. “분구는 행정조정 아닌 미래 경쟁력 확장의 전환점” 강 구청장은 “이번 행정체제 개편은 단순한 지리적 구획 나눔이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과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수단”이라며, “검단과 서구의 동반 성장을 통해 인천 서부권 전체의 발전을 이끄는 전환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구는 향후 분구 일정에 따라 행정인력 재배치, 조직개편, 주민 의견 수렴 절차 등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주민소통단을 중심으로 한 지역 맞춤형 정책 수립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매일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오전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여야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갖고, 국정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번 회동은 이 대통령 취임 후 첫 공식 오찬으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과 송언석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정파를 떠나 민생과 국익을 중심에 두고 협력하자”며 “의제 제한 없이 허심탄회하게 소통하자”고 밝혔다. 회동은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됐으며, 외교·추경·인사청문회 등 다양한 현안이 테이블 위에 올랐다. “외교는 초당적으로”… G7·나토 정상회의 설명 이 대통령은 최근 다녀온 G7 정상회의의 외교 성과를 소개하며 “초당적 외교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곧 있을 나토 정상회의와 한미정상회담도 국익 차원에서 중요한 기회”라며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추경·총리 인준 놓고 여야 간 입장 교환 이 대통령은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대해 “경기 대응과 민생 회복을 위한 필수 조치”라며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아울러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우려에 대해선 “청문회에서 본인의 해명을 듣고 판단하자”고 밝혔다. 김병기 “절차적 정당성 중요”… 김용태 “사법 신뢰 회복을”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총리 인준도 절차적 정당성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청문회 제도와 사법 시스템 전반의 개편이 필요하다”며 “대통령이 임기 내 재판받지 않겠다고 약속해야 한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권마다 반복되는 청문회 파행을 방지하려면 국회와 정부가 함께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허심탄회한 분위기… "함께 웃고 의견 나눴다" 오찬 자리에는 색색의 국수가 등장해 “다양한 국민의 생각과 조화를 상징한다”는 설명도 덧붙여졌으며, 참석자들은 “경직되지 않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의미 있는 소통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자주 만나 소통하는 관행을 만들자는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관전 포인트 : 총리 인준·추경 협상, 나토 참석 여부 주목 이번 오찬은 취임 18일 만에 이뤄진 여야 지도부와의 첫 공식 회동으로, 향후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준과 추경 처리, 나토 정상회의 외교 결과 등이 정치권 핵심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정례적인 여야 소통의 장을 마련해 민생과 국익을 위한 협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뉴스=월미도) 조종현 기자 = 인천 개항장의 밤이 다시 깨어났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중구청이 공동 주최한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이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상상플랫폼 개항장에서 화려하게 열려, 수많은 시민의 참여와 뜨거운 환호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축제는 명품 아나운서 원기범의 사회로 고급스럽게 막을 올렸으며, '초대가수 ‘녹색지대’의 무대가 첫 분위기를 띄웠다. 감미로운 음성과 매너로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은 녹색지대에 이어, 트롯 스타 장민호의 등장으로 행사장은 일순간 전율에 휩싸였다. 장민호의 입장 순간 팬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우며 최고조의 열기를 만들어냈다. “개항장의 밤이 살아 있다”…야간 미식공연형 축제, 시민 사로잡아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은 ‘밤마다 인천 FESTA’의 대표 콘텐츠로, 6월 21~22일과 27~29일 총 2회차에 걸쳐 열리는 야간 공연형 미식 축제다. 인천의 근대 개항 역사를 상징하는 공간인 상상플랫폼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야시장은 먹거리, 공연, 체험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복합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회차 행사에서는 ▲상상시네마 ▲500대 불꽃 드론쇼 ▲인천시민가요제 ▲1883 디제잉 파티 ▲먹거리 부스 ▲피크닉존 등 다양한 콘텐츠가 펼쳐졌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젊은 커플, 외국인 관광객까지 폭넓은 참여가 이어졌다. 개막식부터 감동…“이곳은 근대화와 자유를 품은 땅” 개막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배준영 국회의원, 임관만 인천시의회 시의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축사와 ‘터치버튼 세리머니’를 통해 본격적인 개막을 알렸다. 유정복 시장은 인사말에서 “1883년 이곳 제물포 개항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근대화가 출범했고, 1950년에는 인천상륙작전으로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낸 상징적인 장소가 바로 이곳”이라며 “상상플랫폼 야시장은 단순한 야시장이 아닌 바다, 역사, 문화, 그리고 사람 사는 냄새가 공존하는 독특한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애환이 서린 이곳에서, 이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TOP10 도시 인천을 향해 도약하는 의미 있는 여정을 시민과 함께 걷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상권과 ESG 가치도 함께…진정한 시민 참여형 축제 올해 야시장은 참여 상권이 28개에서 32개로 확대되며 지역상생형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개항장, 차이나타운, 신포시장 등 지역 상인들이 직접 참여한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에서는 상상플랫폼 야시장만의 특별 메뉴가 선보였고, 다회용기 사용을 통한 친환경 운영 시스템도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페이스페인팅 ▲네온 드로잉 ▲K-pop 릴스 촬영존 ▲K-뷰티 퍼스널컬러 검사 등 체험형 부스가 마련돼 어린이부터 청소년, 중장년층까지 고르게 참여하며 ‘모두를 위한 축제’로 호평받았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은 지역 상권이 함께 주도하는 축제로,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도시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다음 주 2회차 행사에도 많은 시민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회차 일정 예고…맥강파티와 밤밤페스타로 절정 이어간다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 2회차 행사는 오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특히 6월 28일 금요일에는 인천 대표 야간 축제인 ▲맥강파티 ▲밤밤페스타 ▲월미·개항장 야간마켓 등도 동시에 열릴 예정으로, 개항장의 밤은 다시 한 번 축제의 절정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일뉴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 ‘드림파크장학회’는 2025년 특기장학생으로 선발된 이지언 학생에게 특별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드림파크장학회는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과 가능성을 보여준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총 127명에게 1억8,9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지언 학생은 올해 선발된 특기장학생 중 한 명으로, 만 15세의 나이에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세계적 명문 커티스 음악원(Curtis Institute of Music)에 최종 합격해 2025년 가을학기 정규 입학을 앞두고 있다. 드림파크장학회는 이번 특별장학금 전달을 통해 학생의 노력과 성취를 격려하고, 지역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의 지속성과 의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이지언 학생은 “커티스 음악원에 입학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성장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병억 이사장은 “이지언 학생의 조기 입학은 지역사회 인재가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드림파크장학회는 앞으로도 재능 있는 청소년이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발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파크장학회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2002년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2025년까지 누적 1,648명에게 약 2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매일뉴스]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 이하 공사)가‘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5년 연속으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 연령‧학력‧전공 등의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채용 설계, △필기 전형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 제공, △전년도 선배들의 격려 레터와 다과 나눔을 통한 동기부여, △채용부터 입사 후 조직 적응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채용제도 운영 등을 통해‘사람 중심의 공감채용’을 실천해왔다. 또한, 지역 인재 채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찾아가는‘채용설명회’를 통해 취업 준비생과의 소통을 가화하고, △현직자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지역 청년 인재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으며,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관광분야 진로탐색 프로그램인‘상상투어’를 운영하며 관광업분야 진출을 독려하고 있다. 이번 인증 심사에서는 △최고 경영진의 공감채용 실천 노력, △우수한 채용공고 운영과 절차 설계, △체계적인 채용 규정 정비, △전반적인 면접전형 운영의 우수성 등이 높이 평가 됐다. 한국경영인증원에서 주관하는‘공정채용 인증’은 직무능력 중심의 투명한 채용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에게 부여된다. 인천관광공사는 전국 관광공사 중 최다 인증을 획득한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공정채용을 통해 실력으로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전문기관의 모니터링을 통해 채용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며, 일하고 싶은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매일뉴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인천의 대표 관광 경험인 <인천9경 대국민 캠페인>을 6월부터 본격 론칭한다고 밝혔다. <인천9경>은 단순한 경관 위주의 관광지를 넘어,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경험 중심’의 인천 여행지를 발굴·제안하는 프로젝트다. 작년 3월, 군·구 추천과 자문단 검토, 시민 온라인 투표(총 1.8만명 참여),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9개의 최종 경험지가 선정됐다.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오늘 문득, 인천9경”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깐의 여유가 필요할 때, 문득 떠오르는 인천의 9가지 특별한 경험을 통해 일상이 특별해지는 순간을 컨셉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캠페인으로 기획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소문내기, 스탬프 투어, 나만의 코스 자랑, 포토 미션 등 단계별로 구성된 온라인 이벤트가 마련되며, 직장인·가족·커플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공감할 수 있는 감성 숏폼 영상 시리즈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9경 관련 체험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온라인 기획전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인천9경의 매력을 직접 느끼고 소개하는‘DIY 대국민 체험단’도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여행 취향에 맞춘 맞춤형 코스를 따라 창의적인 미션을 수행하며 인천9경을 색다르게 경험하게 된다. 더불어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전국체육대회 등 대형 행사와 연계한 팝업 이벤트 부스를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시민들이 인천9경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 중, 캠페인 론칭을 기념해 지난 6월 12일(목)부터 7월 2일(수)까지 인천관광공사 SNS(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중 선택 가능)를 통한 <인천9경 소문내기 이벤트> 가 현재 진행 중이다. 참여자는 친구와 함께 가고싶은 인천9경과 그 이유를 작성하고 해시태그 #오늘문득 인천9경, #네생각이나태그했어 를 포함하여 자신의 SNS계정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한편, 인천9경은 ▲1883 개항장 과거로 시간여행 떠나기 ▲월미바다열차 타고 낭만 가득 월미도 즐기기 ▲도심 속 포구, 소래포구에서 생태자연 즐기기 ▲야경 명소 계양 아라온에서 빛의 거리 구경하기 ▲송도센트럴파크에서 미래도시 산책하기 ▲영종 씨사이드파크에서 바닷길 따라 레일바이크 타기 ▲강화읍 원도심에서 도보 탐방하기 ▲신·시·모도 삼형제 섬 일주하기 ▲백령도 에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만나기로 구성되어 있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이번 인천9경 캠페인은 단순한 관광지 소개를 넘어,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인천에서 일상의 쉼과 특별함을 경험하는 브랜드 캠페인”이라며, “여행 트렌드가 ‘나만의 경험’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인천9경이 국민 모두의 기억에 남을 특별한 경험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매일뉴스 조종현 기자] 인천시가 6월 12일, 인천시청 옛 운동장 부지에서 300만 시민의 오랜 염원이 담긴 신청사 건립 착공식을 개최하며 새로운 행정 시대의 막을 올렸다. 이날 착공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조의영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장, 시의원, 인천시교육청 부교육감, 배준영 국회의원, 박종효 남동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신청사 건립의 출발을 함께 축하하고, 공사의 성공과 안전을 기원했다. 이번 신청사 건립은 총사업비 4,957억 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8만417㎡ 규모로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로 조성된다. 또한 기존 청사의 일부 공간은 리모델링을 통해 효율적으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신청사 사업은 2017년 민선 6기에서 첫 발을 뗀 이후, 민선 7기 중단을 거쳐 민선 8기에서 시민 공약사업으로 재추진되며 착공에 이르게 됐다. 신청사는 급변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분산된 행정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행정 효율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차 공간은 기존 828대에서 1,882대로 두 배 이상 확대되며, 중앙공원과 연계한 광장은 도보와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열린 행정 중심지로 조성된다. 또한 시민들이 문화와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신청사 내부에는 전시관, 북카페, 스텝라운지 등 다양한 문화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며, 의회 청사와 교육청과도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행정타운으로 완성돼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본 공사는 ㈜대광건영, 무진종합건설, 성흥종합건설이 공동으로 시공을 맡아 지난 4월 29일 착공하였으며,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신청사 착공은 40년 만에 이뤄진 역사적 전환점으로, 인천의 미래를 여는 상징적 공간이 될 것”이라며 “공사 관계자 여러분께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차질 없는 완공을 위해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매일뉴스|조종현 기자】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지역 갈등 해소와 군민 화합을 위한 핵심 공약인 ‘군민통합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통합 행보에 나섰다. 군은 지난 10일 강화군청에서 ‘군민통합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위원 10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군민통합위원회는 박용철 군수의 제1호 공약으로, 군민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을 제안하며 민원·분쟁 조정에 이르는 폭넓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출범한 제1기 위원회는 총 5개 분과, 100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1년이다. 내부 당연직 위원 7명과 군의회 추천 2명,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일반 위원 91명이 포함됐다. 위원장직은 박용철 군수가 직접 맡아 위원회를 이끈다. 지난 3월 공개모집에는 202명이 지원해 군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반영했다. 출범식에는 위원 외에도 배준영 국회의원, 시·군의원,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으며, 더리미앙상블의 공연과 성악가 이창형의 축하 무대, 위원 선서, 퍼포먼스가 이어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위원들은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 대한 군민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를 통해 하나 된 의지를 드러냈으며, 상호 존중과 무사심의 자세로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박용철 군수는 이날 “강화군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군민 통합의 힘으로 희망찬 내일을 함께 그려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세대와 성별, 정치적 배경을 뛰어넘어 ‘강화의 내일’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모든 군민이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강화군은 앞으로 군민통합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 협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 군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감대를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매일뉴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미래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노후화된 공공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청사 건립, 인천애뜰 공영주차장 조성, 루원복합청사 건립 등 대규모 공공시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청사 건립 사업은 2023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총사업비 4,957억 원을 투입해 시청 운동장 부지에 연면적 80,417㎡,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시는 신청사를 통해 분산된 행정업무를 집중화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문화·복지·소통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중앙투자심사 2단계를 통과한 데 이어, 올해 4월 착공계를 제출했으며, 오는 6월 12일 착공식을 개최하고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애뜰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총 359억 1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2만 570㎡, 지하 3층 규모로 총 635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지난 2023년 10월 착공한 이 사업은 현재 공정률 35.5%로 바닥 기초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6년 3월 준공 예정이다. 공영주차장이 완공되면 신청사 1,065대, 민원동 77대, 의회 9대, 본관동 96대를 포함해 총 1,882대의 주차 공간이 확보돼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천시는 신청사 및 인천애뜰 공영주차장 착공에 따라 청사 이용자의 주차 불편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대책도 마련했다. 기존 주차장 이용이 가능한 직원에게는 신관 주차장을 추가 이용하도록 하고, 그 외 직원에게는 문학경기장과 인천예술회관 등 대체 주차장을 확보해 1일 2회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청사 내 혼잡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공공업무용지에 조성 중인 루원복합청사 건립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2017년 5월부터 2025년 9월까지 총 1,848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7,423㎡, 지하 2층~지상 13층 규모로 추진 중이며, 지난 2022년 4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85%다. 시는 입주기관인 인천도시공사, 인천환경공단, 인천시설공단, 120 미추홀콜센터, 아동복지관 등 5개 기관의 실 배치를 반영한 설계변경을 추진 중으로, 공정관리를 통해 오는 10월까지 준공 및 시운전을 마치고 11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 같은 대규모 공공시설 건립을 통해 공공서비스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접근성 향상을 위한 공공시설의 복합화와 집적화, 거점화 등 공간 재배치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청사 건립을 통해 분산된 행정기능을 통합하고, 기존 청사는 시민 중심의 문화·복지·소통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시민 편의를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준호 시 행정국장은 “미래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청사 건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공서비스의 효율성과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 청사를 지역의 거점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라며 “착공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해 다양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매일뉴스] 인천교통공사(사장 최정규)는 지난 6월 9일(일), 검암역 상선 승강장에서 발생한 응급 상황에 공사 직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심정지 상태의 작업자가 소중한 생명을 되찾았다고 10일 밝혔다. 사건은 오후 4시 26분경, 검암역에서 공사 직원들이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하던 중 발생했다.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외부 인부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 상황을 목격한 공사 직원들은 훈련된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고, 곧바로 환자의 호흡과 맥박 상태를 확인했다. 호흡과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판단되자, 박천주 대리가 지체 없이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했고, 동시에 자동심장충격기(AED)도 준비했다. 다행히 환자는 응급조치 직후 호흡과 의식을 회복했고, 이어 도착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건강을 회복 중이다. 최정규 사장은 “직원들의 침착하고 신속한 대응은 평소 공사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해 온 안전교육과 응급대응 훈련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교통공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으며, 인천지하철 1·2·7호선 전 역사(총 70개역)에 AED를 설치해 누구나 위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실전과 같은 반복 훈련이 시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다시금 입증한 감동적인 순간으로, 인천교통공사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 시스템’이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매일뉴스=인천) 조종현 기자 = 인천경찰청은 산동성공안청 대표단을 초청(6.9~ 12, 3박 4일)하여 치안협력 강화를 위한 공식회담을 진행하였다. 양 기관의 교류협력은 1995년 산동성공안청에서 인천경찰청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로 3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코로나19로 2019년 방문 이후 교류가 중단되었다가 작년 10월 인천경찰청에서 산동성공안청을 방문하면서 재개되었다 방문 이틀째인 오늘(6.10)은 공식회담을 갖고 양국의 재외국민 보호와 국제공조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특히 인천경찰청은 산동성공안청에 주숙등기 온라인 신고시스템 구축을 제안하였고, 공안청에서는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하였다. 주숙등기는 중국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이 거주 장소를 중국 공안에 직접 방문하여 신고(24시간 이내) 하는 제도로, 지리적·언어적 차이로 방문 신고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이외에도 인터폴 국제공조와 병행하여, 양 기관의 핫라인 구축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실무 공조시스템을 갖추기로 협의하였고, 양국의 항만 위해물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다. 또한 양 기관은 오랫동안 협력관계를 이어오면서 최근에는 국외 도피사범을 상호 검거하여 송환하는 성과도 있었다. 산동성공안청 대표단(단장 동샤오페이)은 방문기간 동안 112종합상황실 교통정보센터, 지역관서를 방문하여 인천경찰의 치안시스템과 장비를 견학하고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인천 차이나타운을 방문한 후 서울로 이동하여 중국대사관과 중국상회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산동성 대표단장(단장 동샤오페이)은 양 기관의 오랜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이를 토대로 양국의 재외국민보호와 보이스피싱 등 초국경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도형 인천경찰청장은 양 기관간 의미있는 논의가 이루어졌고, 협의된 의제가 잘 이행될수 있도록 실무적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양기관의 우호 증진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치안 협력의 동반자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매일뉴스=인천) 조종현 기자 = 현충일을 맞아 지난 6월 6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풍류관에서 ‘제23회 가신님을 위한 현충재’가 성대히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범패와작법무보존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 미추홀구협의회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와 미추홀구가 후원, 인천무형유산총연합회와 범패민속문화박물관이 협찬했다.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식)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는 태허스님 등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호국정신을 계승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전통 불교의례인 ‘생전예수재’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야외무대와 풍류관에서 각각 시련의식과 추모의례가 이어졌다. 능화스님을 비롯한 인천무형문화재 범패와작법무보존회 회원 20여 명이 호국영령들을 위한 장엄한 불교 의식을 펼쳤다.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는 글로벌 연리지 회원들이 참여한 ‘세종대왕 가족 행차 퍼레이드’와 궁중 한복 패션쇼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펼쳐졌다. 한복디자이너 이다연 글로벌 연리지 대표가 연출한 이번 궁중 행렬에는 유승환(세종대왕), 강나경(왕비), 신근배(세자), 오귀희(세자빈) 등 다수의 시민들이 궁중 인물로 분해 역사의 숨결을 되살렸다. 특히 송연진(용현초 1학년), 언니 송의진(용현여중), 어머니 이다정 씨 가족이 함께 전통한복을 입고 참여해 시민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책사 역할로 행렬에 동참한 태고종 불지사 혜암스님은 “역사와 전통 의상을 통해 색다른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