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인천서구) 조종현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는 14일 무더위에 일하는 지역주민 근로자들을 위해 시원한 간식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매립지공사는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주변 주민들을 채용하고 있으며, 주민 근로자들은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조성·관리, 제1·2매립장 녹색숲 조성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무더운 날씨에 고생하시는 주민 근로자분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잊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폭염에 따른 단계별 행동매뉴얼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심단계에는 식염포도당, 얼음, 쿨토시 지급과 휴게시설 이용, 주의 및 경고단계 시 휴식시간을 늘리고 위험단계에는 옥외작업을 금지하는 등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가이드를 강화하여 적용하고 있다...
[매일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8월 9일 독립유공자 및 유족 158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이번 오찬 행사는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을 초청해 존경과 예우를 표함과 동시에 ‘국가를 위한 희생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대통령의 평소 생각을 실천에 옮긴 것이다. 국군 의장대와 군악대는 오늘 오찬에 참석한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을 최고의 의전으로 맞았다. 오늘 오찬 행사에는 김영관 애국지사와 광복회원, 김구 선생의 손녀인 김미 김구재단 이사장, 윤봉길 선생의 손녀인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 송진우 선생의 손자인 송상현 서울대 명예교수, 김황식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 이택선 명지대 연구교수, 가수 션(본명: Ro Sean Kim)과 윤동주 시인의 6촌 동생인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등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와 유족, 독립유공자 공훈 선양과 후손 지원을 위해 선행을 펼치는 분들이 초청돼 자리를 빛냈다. 행사 시작과 함께 대통령 부부는 올해로 백수(99세)를 맞은 김영관 애국지사와 함께 오찬 행사장으로 입장했다. 김 지사는 현재 생존해 있는 애국지사 총 9분(국내 거주 7분, 해외 거주 2분) 중 한 분으로 1944년 일본군에 강제 징집됐다가 탈출해 1945년 1월 광복군에 입대하여 대일 항전 활동을 했다. 광복 후에는 6·25전쟁이 발발하자 ‘조국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초심을 지키기 위해 자진 입대해 전쟁을 치른 뒤 육군 대위로 예편했다. 정부는 김 지사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한 바 있다. 대통령은 김 지사와 함께 오찬 헤드테이블로 이동해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행사 참석에 사의를 표했다. 헤드테이블에서는 김영관 지사와 이종찬 광복회장, 김미 김구재단 이사장 등 독립유공자 후손과 김황식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 가수 션이 대통령 부부와 오찬을 함께했으며,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옆자리에 앉은 김 지사에게 한국광복군으로 활동하고 6·25전쟁에도 참전하셨는데, 후대가 이를 기억하고 예우할 수 있도록 잘 챙길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건넸다. 대통령은 오찬 환영사에서 “우리의 독립운동은 왕정국가로 되돌아가려는 것이 아니었고, 더군다나 공산전체주의 국가가 되려는 것은 더욱 아니었다”며 “우리의 독립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운동이었다”고 했다.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의 독립운동은 우리 민족을 넘어서 인류 전체의 관점에서도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것이었다”고 독립운동의 의미를 새겼다. 대통령은 또한, “이제는 우리의 독립운동 정신이 국제사회에 책임과 기여를 다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와 연대하여 전 인류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적극 기여하는 국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참석자를 대표해 김영관 애국지사가 “대통령님께서 격무에도 불구하고 초대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하며 “광복회 회원들도 심기일전해서 국민들이 독립운동 후손들은 다르다는 말을 하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이종찬 광복회장이 “대통령님께서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하자 참석자들은 다 함께 박수를 치며 정부의 보훈 의지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이종찬 광복회장이 ‘대한민국이여 영원하라’라고 건배 제의를 했다. 오늘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의 소감 발표도 있었다.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해 지난 2020년도부터 시작한 ‘815런’이라는 모금 캠페인을 진행 중인 가수 션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그 후손들을 끝까지 예우하는 것은 지금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기에 그 누군가가 나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서 매년 81.5km를 달리고 있다”고 캠페인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광복군으로 활동하고 건국훈장 독립장을 서훈한 양우조 지사의 손자인 양인집 국가보훈위원회 위원은 “선열들의 정신을 항상 마음에 품고 살고 있다”며 “해외 안장 선열들을 조국으로 모셔 오고 후손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정부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늘 오찬에서는 김건희 여사가 김영관 애국지사에게 건강을 기원하며 ‘무궁화 자수 한산모시 적삼’을 선물로 증정하는 특별한 행사도 진행됐다. 오늘 증정한 모시 적삼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산모시짜기 중요무형문화재 제14호 방연옥 장인이 만든 모시이다. 건강상 오찬에 참석하지 못한 애국지사(국내 거주 6분)분들에게는 한산모시 이불을 별도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오늘 오찬 메뉴로는 독립유공자들이 즐겨 드셨던 모듬전과 설렁탕, 독립운동에 헌신한 안동 권씨 종가음식인 소고기 떡갈비와 전복 등 독립운동과 관련된 음식들이 나와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오찬 중에는 나라사랑, 역사사랑, 노래사랑의 기치 아래 활동 중인 역사어린이합창단이 ‘태극기’, ‘아름다운 세상’ 등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을 위한 노래 공연을 했다.
기자회견문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 주민참여예산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승연 국민의힘 연수구갑 당협위원장입니다. 지난 2일, 좌파 시민단체인 인천평화복지연대(이하 인천평복)는 당시 인천시당위원장이었던 저와 하태경 중앙당 시민단체선진화특위 위원장이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고소했습니다. 우리는 인천평복의 이러한 파렴치한 행위에 대해 단호히 법적 대응을 할 것이며, 동시에 지난 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정부에서 주민참여예산을 둘러싸고 인천평복 출신 인사들을 중심으로 자행되었던 불법 부패 카르텔 문제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것임을 밝혀둡니다. 먼저 국민의힘 인천시당 주민참여예산특위와 중앙당 시민단체선진화특위에서 인천주민참여예산의 운영 실태를 조사한 개요를 설명드리겠습니다. 2018년 7월 민주당 박남춘 시장이 취임합니다. 당해 연도 주민참여예산은 그 전임 시 정부에서 수립한 14억원 규모였습니다. 그런데 박 전시장은 2019년 200억원, 20년 300억원, 21년 400억원, 22년 500억원으로,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수십배 늘렸고 여기에 투입된 시민 혈세는 4년간 물경 1,400억원에 이릅니다. 작년 말, 인천시 감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부터 22년까지 3년간 총 930건의 주민참여예산 사업이 있었고, 이 중 152건이 ‘지방재정법’과 ‘인천광역시 조례’ 등 각종 법령과 규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집행액 기준으로 보면, 3년간 사업비 1,014억원 중 152건에 투입된 512억원, 즉 전체 사업비의 51%에 달하는 혈세가 불법 사업에 투입됐다는 겁니다. 이중 중앙당 특위 류성걸 의원이 지적한, 일명 셀프심사, 사업 수행 주체가 심사기구에 참여한 경우를 말합니다, 이런 건도 10억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세밀한 조사를 벌여보면, 이보다 훨씬 많은 사업에서 ‘셀프 심사, 셀프 집행’ 행위가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도 일부 사업에서 이 같은 행위가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심사 권한이 없는 기구에서 심사한 것이 138억원, 다년도 사업, 인건비, 운영비 등 지방재정법을 위반한 경우가 36억원, 부서 검토나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경우도 264억 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고, 모종의 커넥션이 있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 조사를 더 해봐야 하겠지만, 검찰이나 경찰의 신속한 수사와 감사원 감사가 실시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다음으로는 주민참여예산을 둘러싼 부패 카르텔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사건의 본질은 박남춘 민주당 시정부와 정의당, 인천평화복지연대라는 특정 정치성향의 시민단체가 결탁해서 벌인 “불법 부패 카르텔”입니다. 박남춘 전 인천시장이 취임한 직후인 2018년 8월, 인천시와 인천시의회는 정의당 출신과 인천평복 회원들이 주축인 “자치와공동체”와 공동으로 “인천시 주민참여예산 올바른 확대 방향 찾기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이 토론회에서 “자치와공동체” 김 모 대표는 중간지원조직인 ‘인천주민참여예산지원센터’ 설치와 이 조직의 ‘민간위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합니다. 그 후 10월, 민주당 박남춘 시정부는, 김 모 대표의 주장과 토씨 하나 틀리지 않은 ‘인천주민참여예산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여기에 주민참여예산 전반에 대한 운영권을 부여한 뒤, 이를 민간에 위탁한다고 발표합니다. 즉, “자치와공동체”에서 주장한 대로 인천시에서 실행에 옮기는데, 이 주민참여예산지원센터란 중간지원조직은,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이디어로, 당시 서울에서도 문제가 많아 폐기한 조직입니다. 그리고, 불과 몇 개월 후, 2019년 1월, 주민참여예산지원센터 위탁사업에 “자치와공동체”가 단독 응모해 수탁기관으로 선정됩니다. “자치와공동체”는 2018년 3월에 설립된 단체로, 뚜렷한 사업 실적도 없는 상태였는데, 생긴 지 1년도 안 되고 실적도 없는 단체가 어떻게 매년 수백억원에 이르는 사업의 운영권을 갖게 됐는지, 모종의 결탁이 없었더라면 가능한 일인지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고, 이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가 필요합니다. 이 단체의 김 모대표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모 단체격인 “인천평화복지연대”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주목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인천평복은 하태경 위원과 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서 “‘인천평복의 대표나 공동대표는 당적을 가질 수 없다’는 규정을 준수하는 순수 시민단체”라면서, 김 모 대표가 인천평복의 공동대표가 되기 이전인 2016년에 정의당을 탈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천시당 특위가 입수한 인천지방검찰청의 처분장에 따르면, 2019년 김 모 대표가 인천주민참여예산과 관련하여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김 모 대표가 2017년경에 정의당을 탈당했다”고 분명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인천평복이 2016년 02월 29일 발표한 ‘2016년 인천평화복지연대 대표단 및 감사위원 선거투표 결과 공지’를 보면, 김 모 대표가 이날 “인천평복의 공동대표로 선출되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김 모 대표는 인천평복의 공동대표로 확정된 2016년 02월부터 정의당을 탈당한 2017년까지 1년여 간 정의당 당적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것이 확인되며, “인천평복의 대표나 공동대표는 당적을 가질 수 없다”는 인천평복의 주장은 거짓이라는 점이 분명해집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이런 사실을 적시하여 성명서를 발표하였는데도, 인천평복은 거짓말을 되풀이하며 하 의원과 저를 고소하는 지경에 이르렀으며, 인천평복의 이런 행위 또한 명백하고 중대한 범죄행위이며 그에 따른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둡니다. 이밖에도 인천평복 회원들이 주축인 “자치와공동체”의 등기부등본 등의 기록에 따르면 김 모 대표를 포함해서, 6명의 이사 중 4인이 정의당 활동 경력이 있고, 나머지 2명도 이정미 현 정의당 대표의 정책자문단 일원으로 활동하였습니다. 특히 ‘자치와공동체’의 김 모 비등기 이사는 민주노동당, 통합진보당, 정의당 시당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인천시장, 국회의원 선거 등에 출마한 경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의 구체적 쓰임새를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는 “자치와공동체”의 모 단체 격인 인천평복 출신 인사들이 분과위원회 13곳 중 5곳의 위원장으로 활동했습니다. 따라서, 인천평복의 주요 구성원이 정의당 소속이거나 출신임을 부정할 수 없다면, 당연히 정의당의 하부조직이란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고, 같은 맥락으로 “자치와공동체” 및 주민참여예산 관련 각종 기구에 인천평복의 주요 구성원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면 예산을 주물렀다는 비판을 면키 어려울 것입니다. 이는 이미 주요 언론을 통해, 민주당 박남춘 시정부에서 정의당 주축 단체에 300억 주무를 권한을 줬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도 있습니다. 또한 그러한 결탁의 배경으로 당시 민주당과 정의당이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연대를 획책했다는 점을 주요 언론에서 지적한 바 있습니다. 마무리 말씀드리겠습니다. 민선 7기 민주당 박남춘 시정부에서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악용해 1,400억원이 넘는 시민의 혈세를 다룰 권한을 특정 단체에 넘겼고, 4년이 지난 지금 그 내용을 들여다보니 절반이 넘게 불법적으로 집행됐습니다. 그런데 누구 하나 제대로 해명하는 사람도 없고, 책임지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시 주민참여예산을 운용하고 관리했던 민주당 박남춘 시정부 그리고 정의당, 인천평복이란 세 주체의 “한지붕 세가족” “부패 카르텔”이 있었다고 고발합니다. 이번에 인천평복에서 명예훼손으로 저와 하태경 의원을 고소했지만, 사법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누구보다 원하는 바입니다. 아니, 이참에 민선7기 인천주민참여예산 정책에 대해 누가 의사결정에 참여했고, 그 막대한 혈세가 어디로 흘러갔는지 등등 철저히 규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앞서 언급한 수많은 불법 부패 행태와 자신들의 행위를 반성해야 할 주체가 오히려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고소를 일삼는 파렴치한 행위에 대해서, 단호한 법적 조치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밝혀둡니다. 감사합니다...
(매일뉴스=인천) 조종현 기자 = 지역아동센터는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복지 시설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만 18세 미만의 초, 중, 고 아동청소년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 및 건강한 신체, 인지, 사회성 발달 등의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사회복지사가 사회문제로 인해 발생 되는 곳곳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돕는 사람들이라면, 지역아동센터의 생활복지사는 사회문제로 발생되는 아동 돌봄 공백을 채우며, 아동의 가정과 학교생활 및 개인의 정서와 교육 등을 지원하고 돕는 사람들이다. 점점 사회는 기술과 통신이 발달하고 있다. 그로 인해 아이들은 새로 배워야 하는 분야도 많아지고 있다. 그리고 보호자와 사회는 더욱 경쟁하는 사회에서 살아남는 방법으로 지식을 확장하고 남들보다 조금 더 잘하기 위한 교육에 치중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건전한 놀이와 오락을 제공할 기회는 점점 적어지고, 아이들의 행복지수가 낮아지는 아쉬운 마음에서 출발한 움직임이 있었다. 2023년 2월, 인천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가좌지역아동센터, 새벽공부방지역아동센터, 백합지역아동센터,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 등 4곳의 생활복지사들이 모였다. 그들은 지역아동센터인천지원단의 지원을 받아 “가자놀터 동아리”를 결성하였다. ‘가자’는 영어의 ‘렛츠 고(Let’s go)‘라는 의미이고, ‘놀터’는 ‘놀이하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은 명칭으로 ‘놀러 가자’라는 의미이다. 아동들에게 즐겁고 건강한 놀이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번의 회의를 거쳐서, 지난 7월 19일(수)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 풋살장에서 4센터 아동연합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이 함께 준비과정에 참여하였고, 시설장들의 지지와 후원을 받았으며, 사회복무요원과 사회복지사 실습생이 진행을 보조하는 등 의미 있는 지역연계프로그램이 되었다. 아동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그동안의 학교생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단절된 공간을 넘어서 동네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같은 학교를 다니지만 다른 지역아동센터에 다니고 있는 친구를 새로운 장소에서 만나게 되니 더욱 반가워하였다. 협력하는 놀이활동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도 할 수 있었다. 금번 지역연계 아동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52명의 아동들은 만족도 평가에서 82.7%가 ‘또 참여하고 싶다’는 응답을 하였다. 이것은 금번 행사가 단회적이 아닌 연례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면 좋겠다는 아동들의 염원이 담겨 있다고 해석될 수 있다. 참여한 생활복지사들도 지역연계 동아리 활동을 함으로써 친목을 도모하여 단절되고 외로운 직무수행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하였다. 또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등 역량을 강화하는 측면에 대해서도 만족하였다. 특히 센터에서 함께 생활하는 ‘아이들의 행복한 미소를 보는 것이 자신의 행복인 것 같다’라고 하였으며, ‘아이들에게도 즐거운 추억을 선물해 줄 수 있어 보람된다’라고 평가하였다. 금번 행사를 통하여 아동들에게는 행복한 시간을, 그리고 생활복지사들에게는 보람을 느끼게 해준 의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매일뉴스=인천서구) 이형재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10대 사장에 송병억 전 감사가 1일 취임한다. 신임 송 사장은 인천서구 출신으로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단국대학교 행정학과(석사) 등을 졸업하고, 인천광역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한나라당 인천 서구·강화군(갑) 당협위원장, 인천아시아육상경기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시립 인천전문대학 겸임교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감사, 미래통합당 인천시당 공동위원장, 윤석열 대통령후보 선대위 미래통합위원회 총괄본부장, 대통령직 인수위 취임준비위 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송 사장은 취임식 없이 현장점검 및 수도권매립지주민지원협의체 방문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고 홍보팀 관계자는 전했다. 임기는 오는 2026년 7월 31일까지 3년이다.
(매일뉴스=인천) 조종현 기자 = 27일,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인천 서구을)은 다자녀 가정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안정적인 양육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주택 취득세 및 재산세를 감면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다자녀 양육자의 자동차 취득에 대한 조세특례를 두어 18세 미만의 자녀 3명 이상을 양육하는 사람(이하 “다자녀 양육자”)이 취득한 자동차 1대에 대해서만 취득세를 면제하고, 생애 첫 주택에 대해 200만원 한도로 감면하고 있으나 주택 재산세나 취득세에 대한 감면은 일부 지자체 조례를 통해 이뤄지고 있으나 법적 근거가 미미한 상황이다. 그런데 2022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OECD 가입국 중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우리나라의 저출산 경향이 심화되고 있고, 자녀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출산율 저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다자녀 가구에 대한 재정지원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신동근 의원은 “다자녀 양육자가 취득하는 시가표준액 9억원 이하인 주택에 대해서는 취득세를 500만원까지 감면하고, 재산세의 50%(최대 100만원)를 경감하도록 함으로써 다자녀 양육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다자녀 출산을 장려하려는 것이다”고 개정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신 의원은 “저출생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주요원인으로 자녀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꼽히고 있다”며, “다자녀 가정에 대한 안정적인 양육환경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재정적 세제지원을 도입하여 양육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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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뉴스] 유정복 인천시장이 서구 주민들을 직접 만나 서울7호선 청라 연장선의 2027년 개통 계획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27일 청라호수도서관에서 서구 주민들을 만나 ‘열린 시장실’에 게시된 ‘서울7호선 개통지연에 대한 유정복시장님 해명을 요구하며 정상개통을 촉구합니다’라는 시민 의견에 대해 답변했다고 밝혔다. 청라연장선은 서울7호선 석남역에서 청라국제도시를 거쳐 공항철도(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결하는 10.767㎞, 7개의 정거장을 지나는 노선이다. 지난 2022년 2월에 착공했으며,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당초 인천시는 7개 역을 건설하는 것으로 계획했지만, 이후 스타필드청라(신세계)에 2만 석 규모의 최첨단 멀티스타디움 돔구장 건설, 청라의료복합타운(서울아산병원), 하나드림타운(하나금융그룹)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대규모 수송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역을 신설해 모두 8개 역을 건설하기로 했다. 청라연장선 추가 역사를 본선에 짓기로 결정했지만 공사 기간 단축을 둘러싸고 이견이 있어 서울7호선 개통 지연에 대한 논란과 우려가 발생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지난 24일 유정복 인천시장은 기자브리핑을 통해 “공사 기간 단축 방안을 마련해 당초 목표대로 2027년 개통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지하철 7호선을 2027년 12월 우선 개통을 하고, 무정차 통과되는 추가역은 2029년 3월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를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상세하게 설명하기 위해 서구 청라에 방문해 시민들을 만난 것이다. 유정복 시장은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시키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인천 전체 발전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청라국제도시 주민을 비롯한 인천시민의 숙원 사업인 ‘서울7호선 청라 연장선’을 당초 계획했던 시기에 맞춰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은 온라인을 통해 다수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직접 현장에 찾아가 시민 의견을 청취해 시정에 반영하는 소통·공감 행정으로, 시민의 의견에 3천 명 이상이 공감하면 공식 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답변내용은 ‘인천은 소통이 가득’ 사이트 열린 시장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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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뉴스=인천경제청) 이형재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오는 10월 개청 20주년을 앞두고 ‘K-콘텐츠 도시’ 등 7대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초일류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 인천경제청은 13일 송도국제도시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진용 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발전자문위원회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김청장은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국제금융도시 △제4차 산업혁명 기업 도시 △글로벌 바이오 허브 도시 △미래 스마트시티 △K-콘텐츠 도시 △관광·레저 허브도시 등 IFEZ 도약을 위한 7대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글로벌미래자유도시특별법’ 제정을 통해 세계인이 자유로이 일하고 창업할 수 있는 글로벌 미래 자유도시를 건설하고, 제2스타트업파크 조성을 바탕으로 IT(정보기술), BT(바이오 기술), ST(항공기술), CT(문화기술) 등 이른바 ‘6T’가 구현되는 4차 산업혁명 기업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다. 특히, ST(항공기술)는 인천이 최초의 로켓 발사 지역이라는 역사와 함께 항공 관련기술발전의 잠재력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K-바이오 육성을 통한 세계 최고의 글로벌 바이오 허브도시 조성과 ‘K-콘텐츠의 생산기지’로의 도약도 포함되었다. 이밖에 관광, 레저 허브 도시 조성과 관련해서는 인천국제공항과 168개의 섬이 있는 인천의 특성 및 현재 추진 중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초고층 랜드마크 타워 등을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유정복 시장은 ”IFEZ가 그동안 많은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도시로 성장했지만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인천이 세계 초일류도시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IFEZ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IFEZ가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의 선봉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전자문위원들께서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경태 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부총장을 신규위원으로 위촉한 IFEZ 발전자문위원회는 총 4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획정책, 투자유치, 도시개발, 문화관광 등 4개 분과를 구성해 IFEZ 비전과 전략, 개발, 투자유치, 경영·정주 환경 조성 등 관련 사업들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자문을 제공함으로써 IFEZ의 경쟁력 제고와 향후 발전 방안 모색에 기여하고 있다.
<새로 취임한 박승용회장과 임명된 심폐소생술의용소방대와 내,외빈이 사진을 찍고있다> (매일뉴스 전병길 기자) = 인천서부소방서(서장 강한석)는 18일 10시 인천서구문화재단 소공연장에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박승용) 이·취임식 및 심폐소생술 의용소방대 발대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내빈,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행사인 연합회장 이·취임식에서는 지난 15년간 의용소방대 조직 활성화에 기여한 홍찬유 전 연합회장을 비롯하여 퇴임자 7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홍찬유 전 연합회장 이임사, 박승용 현 연합회장 취임사 등을 가졌다. <서부소방서 연합회장(박승용)이 취임사 전 내,외빈에게 인사를 하고있다> 박승용 연합회장은 홍찬유 전임회장이 이뤄놓은 업적과 앞으로 일궈나갈 일들을 상상하며 의용소방대의 발전과 소방활동에 최고이기 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의용소방대가 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하였다. <새로 임명된 심폐소생술 의용소방대가 임명을 마치고 강한석 서장에게 인사를 하고있다> 2부 행사인 심폐소생술 의용소방대 발대식에서는 신규 심폐소생술 의용소방대원 등 22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의용소방대 기’ 수여와 권이오 심폐소생술 의용소방대장 취임사 등을 가졌다. 심폐소생술 의용소방대는 급증하는 응급처치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발대되었으며, 향후 경인아라뱃길·지역축제 등 서구 곳곳에서 심폐소생술 보급을 위해 힘쓰게 된다. 강한석 서장은 “박승용 연합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안전지킴이로 서부소방서와 함께 의용소방대 연합회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으며.“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심폐소생술 의용소방대에 지원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심폐소생술 의용소방대가 서부소방서와 발맞춰 서구 지역 특성을 고려한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매일뉴스] ◇ 김동연 경기도지사, 서울-양평고속도로 관련 입장문 야당과 언론이 제기한 의혹을 국토부가 ‘사업 백지화’로 되받으면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논란에 휩싸여 있습니다. 경기도를 책임지고 있는 지사로서 도저히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없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교통문제는 1,400만 경기도민에게 가장 중요한 민생과제 중 하나입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경기 동부의 교통환경 개선은 매우 중요합니다. 경기도지사로서 저는 비상식적인 ‘국책사업 백지화’를 전면 철회하고, 가장 빠르게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더 미룰 수 없는 시급한 사업입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당초 사업목적은 두물머리 일대를 포함한 6번 국도의 교통체증 해소입니다. 평일 출퇴근과 주말 관광수요에 따른 심각한 도로 정체로 양평군민들은 물론 많은 국민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경기동부 지역의 교통환경 개선에도 매우 중요한 사업입니다. 각종 규제로 인프라가 부족한 광주시와 양평군, 신도시가 개발될 하남시 등 지역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축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2028년까지 3만 3천 호가 건설될 예정인 하남 ‘교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도 중요한 노선입니다. ○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오랫동안 일관되게 추진된 사업입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처음 제안된 것은 2008년으로 벌써 15년 전입니다. 이후 경기도는 물론 여ˑ야를 막론하고 일관되게 그 추진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 결과 2017년 ‘제1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에서는 ‘중점추진사업’에 포함됐습니다. 2021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고, 사업착수를 위해 2022년 국토부 ‘타당성평가’를 시작한 사업입니다. 이토록 사업의 시급성을 인정받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추진되어 온 사업이지만, 최근 노선변경과 백지화 과정에서 문제점과 우려할 만한 부분이 발견됩니다. 장관의 말 한마디로 백지화가 된 것부터, 변경안에 대한 여러가지 의혹들 그리고 변경안을 추진할 경우 예상되는 사업 차질 가능성 등이 그것입니다. 첫째, 1조 7천억 원 규모의 고속도로 사업이 장관의 말 한마디로 백지화될 순 없습니다. 건설, 복지 등 500억 이상의 모든 대규모 재정사업은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야 하며, 이를 통과해야 ‘국가재정계획’으로 진행됩니다. 심지어 고속도로 등의 경우에는 그 이전에 관계부처 간의 협의 거쳐 ‘국가종합도로계획’도 수립해야 합니다. 이렇게 복잡하고 까다로운 절차, 오랜 기간과 비용을 들여 수립한 계획을 장관 말 한마디로 뒤집는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저는 예산실장으로 고속도로 등 SOC에 대한 재원 배분을 숱하게 경험했고, 기재부 2차관으로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총괄하는 위치에도 있었습니다. 경제부총리로 국가 재정을 책임지면서 나라 살림도 맡았습니다. 저의 경험으로 볼 때 해당 장관의 말 한마디에 이 정도 사업이 뒤집히는 것은 ‘국정의 난맥상’이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더 나아가 의혹 제기를 빌미로 백지화 운운하는 것은 사업을 볼모로 국민을 겁박하는 행태이며, 명백한 직권남용입니다. 둘째, 갑자기 변경안이 등장하는 과정에 많은 의혹이 있습니다. ① 2022년 7월 ‘타당성평가 관계기관 1차협의’에서의 의문점 2022년 7월, 국토부는 사업 추진을 위해 ‘타당성평가’에 대한 관련 부처,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양평군과 하남시, 심지어 서울시까지 9개의 지자체와 기관을 포함하면서 경기도만 쏙 빠진 이례적인 협의였습니다. 이때 양평군은 ‘하남시 감일동~양평군 양서면’ 시ˑ종점을 유지하면서 나들목(IC)을 추가하는 안을 제1안으로 요구했습니다. 당시 양평군의 의견을 그대로 옮기자면 ‘경제성, 타당성, 지역주민의 편의성 확보’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강상면’을 종점으로 변경하는 노선도 2안으로 제시했지만, 양평군은 ‘경제성 재분석, 사업비 증액 예상’이라는 문제점을 분명하게 지적했습니다. ② 2023년 1월 ‘타당성평가 관계기관 2차협의’에서의 의문점 2023년 1월, 2차 협의를 하면서 이번에는 경기도를 포함시켜 12개의 지자체와 기관에 변경된 노선으로 공문을 보냈습니다. 참으로 이상하게도 협의공문의 앞 장에 있는 ‘사업개요’와 뒷 장에 있는 ‘위치도’의 내용이 서로 달랐습니다. 사업개요 상 ‘구간’은 ‘하남시 감일동~양평군 양서면’으로, ‘규모’는 ‘27.0km’로, ‘주요시설’은 ‘상사창, 상산곡, 남종 등 나들목 3개소’로 명기돼있습니다. 하지만 첨부된 위치도 상에는 ‘구간’이 ‘하남시 감일동~양평군 강상면’, ‘규모’는 ‘29km’, ‘주요시설’은 ‘강하’가 추가된 ‘나들목 4개’로 표시돼있습니다. 참으로 궁금합니다. 협의공문에서 사업개요와 위치도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불과 6개월 만에 전체 노선 27km 중 55%가 바뀐 이유는 무엇입니까. 도대체 누가, 왜, 어떤 절차를 통해 노선을 변경했는지는 전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셋째, 변경안대로 진행하면 사업에 차질을 빚을 수 있습니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이후 사업내용이 크게 바뀔 경우에는 ‘타당성재조사’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총사업비 관리지침에 따르면 총사업비가 기존안에 비해 15% 이상 증가하거나, 교통량 수요가 30% 이상 감소할 경우, 그리고 감사원이나 국회가 요구할 경우에는 ‘타당성재조사’를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경우 기재부가 ‘타당성재조사’를 결정하게 됩니다. 국토부 자료에 의하면, 예비타당성조사 이후 시ˑ종점을 변경한 고속도로 사업이 1999년 이후 14건입니다. 그중에 경기도 관내에 있거나, 경기도를 지나는 고속도로는 3건으로 ‘김포-파주’, ‘양평-이천’, ‘계양-강화’ 구간입니다. 가장 최근에 시·종점을 변경한 ‘계양-강화’ 구간을 살펴보면 전체 구간의 5%를 변경했을 뿐입니다. 세 건 모두 일부 구간에 대한 경미한 변경이었습니다. 물론 ‘타당성재조사’ 대상 여부는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하겠지만, 이번 ‘서울-양평 고속도로’ 변경안은 ‘타당성재조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경우 최소한 1년 이상의 사업 지연이 우려됩니다. 이번 변경안은 ‘타당성재조사’는 둘째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다시 해야할 가능성도 있는 수준입니다. 시ˑ종점이 바뀌고 원안 대비 약 55%가 대폭 변경됐기 때문에,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친 기존안과 비교하면 ‘신규노선이나 마찬가지’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빠르고 원칙 있는 추진이 꼭 필요합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정상적인 추진은 12만 양평군민만의 문제가 아니라 1,400만 경기도민 전체의 문제이며, 양평군을 찾는 모든 국민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중요하고 시급한 사업, 이미 오랫동안 법적 절차를 밟아 진행되고 있는 사업을 장관 한 사람이 손바닥 뒤집듯 하는 것은 국민의 숙원을 무시하는 것을 넘어서 국가 의사결정 시스템의 중대한 위기입니다. 돌이켜보면 지금의 모든 혼란과 국론분열은 갑자기 튀어나온 변경안과 그에서 비롯된 백지화 때문에 일어난 일입니다. 기존 노선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견되거나, 주민들로부터 강력한 교체가 있었던 바가 없습니다. 수년간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멀쩡하게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친 사업을, 단 6개월 만에 뚜렷한 이유도 없이 변경했습니다. 그런 과정에 대해 의혹이 제기될 수 있고, 의혹이 있다면 사실을 명백히 밝히면 되는 일입니다. 국민 앞에서 고집을 부리고, 국민의 신뢰를 잃은 정부는 결코 국민과 함께 미래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야 합니다. 저는 경기도지사로서 원칙에 입각한 빠른 문제 해결을 촉구합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첫째, 애초의 사업목적에 부합하며, 둘째, 주민의 숙원을 해결할 수 있고, 셋째, 가장 빠르게 건설할 수 있는 안으로 즉시 추진되어야 합니다. 그를 통해 국정운영을 정상화하고, 흩어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의 책임있는 조치를 경기도지사로서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7월 12일 경기도지사 김동연
(매일뉴스=인천서구) 이형재 기자 = 지난 7월 7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 공사)는 김포시 주민 협의체 위원 4명 중 1명의 위촉을 거부하여 말썽을 빚고 있다. 인천 서구 오류 왕길동의 주민대표 2명이 소송 중에 있어서 조건부 위촉이라는 법을 적용해 논란이 커진 가운데 이번에는 김포 양촌의 주민대표에게는 사전 통보 없이 위촉을 거부해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을 지낸 모 전 위원은 "SL 공사가 선거에서 당선된 주민대표의 각서를 받아 가며 위촉을 시키고 말고 하는 그런 권한이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동안 SL 공사가 주민지원협의체에 깊숙하게 관여했다는 사례라 생각된다며 SL 공사가 말 잘 듣는 위원들과 평생을 같이 가는 거 같다. 그 예로 한번 협의체 위원으로 들어가면 나올 줄을 모른다"라고 말하고 발전 위원장은 매립지 조합에서 매립지 관리 공사로 전환된 2000년부터 현재까지 23년간 주민대표 운영위원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포시 양촌에서 당선된 Y 모 씨는 "무슨 각서까지 받아 가며 주민지원협의체(이하 협의체)를 위촉했는지는 몰라도 사전에 통보받은 적도 없고, 주민들이 뽑아준 사람을 위촉하지 않는 것은 나와 우리 주민들을 무시하는 행위라 절대 용서치 않을 것이며, 그와 상관없이 협의체 위원 활동은 계속해 나갈 것이다. SL 공사는 마음에 드는 사람들을 골라서 위촉을 하면 간단한 일을 왜 복잡하게 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SL 공사 앞잡이였으면 위촉을 안 했겠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각서는 소송 판결이 나면 자동 해촉한다는 내용인데 오류 왕길동 주민대표 2명이 그 각서를 쓰고 위촉을 받았다. 김상 수도권 제3매립지 영향지역 비상 대책 위원장은 "지금은 제3매립지 주민들이 있어야 할 곳에 영향도 0도 없는 사람들이 판을 치고 있다며 " 각서까지 받아 가며 위원을 위촉하고 못 들어 오게 위촉 거부를 하는지 알수 없으며, SL 공사는 공정과 상식에서 일을 처리해 주면 좋겠고 양촌의 경우 주민 투표에서 당선됐고 김포시의회에서 추천을 했으면 당연히 위촉해주면 되는 일을 사법권도 없는 SL 공사가 거부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원하지 않는 사람이 당선됐으니까 골치 아픈 주민대표는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정과 상식에서 일을 처리하라고 부탁드리고 싶고, 오류 5통의 400여 가구의 산업단지 주민들은 2014년부터 매립지 지원금을 한 푼도 지원받지 못해 그간 수차례에 걸쳐 SL 공사와 협의체에 진정과 탄원을 했는데도, 진상조사는커녕 100가구가 안되는 금호마을 주민들의 일방적 주민총회를 인정하여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며 사업비를 집행하는 등, 간섭과 묵인이 반복되어 왔기에 그 만행을 더 이상 볼 수 없어 비대위 차원에서 강력 대응하겠다"라고 경고하였다. "비대위에서 인천 서구 청라3동 1통 오류 금호동 5통, 김포시 양촌 5리가 매립지로부터 반경 2km 내의 주민들임을 알리는 주민지원협의체 사무국에 보냈으나, 임시위원장인 김동현 전 위원장이 본인이 위원장 행위를 하는 것은 법률 위반이라 월권행위,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반드시 문제을 제기하겠다"라고 했다...
(매일뉴스 조종현 기자) =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가 폐기물 처리와 광역교통망 구축 등 수도권 공동현안을 함께 해결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은 11일 오후 수원 도담소에서 만나 ‘수도권 공동생활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가 하나의 공동생활권임을 공감하고, 3개 시도가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수도권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3개 시도는 수도권 공동현안 10개 과제 해결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10개 공동과제는 ▲수도권 폐기물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처리 ▲철도 현안 해결 및 수도권 간선도로망 사업 추진 ▲경인선・경부선 지하화 ▲광역버스 친환경 차량 도입 및 광역버스 노선 확충·심야버스 확대 ▲불합리한 수도권 규제 개선 ▲국제스포츠·국제기구 행사 상호 지원 ▲경인아라뱃길 선박 운항 활성화·서해 뱃길 복원을 위한 기반 시설 확충 ▲관광콘텐츠 개발 등을 통한 관광경쟁력 제고 ▲대규모 재난 대비 공조 강화 ▲그 밖의 협력 분야 및 협약내용의 변경 등은 상호협의를 통해 조정 등이다. 3개 시도는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 합의사항을 기본원칙으로 수도권 폐기물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협력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조속 완공 및 수도권 광역철도 확충 등 철도 현안 해결과 수도권 간선 도로망 추진을 위해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수도권에서 개최되는 국제스포츠 및 국제기구 행사에 상호 지원하며, 시설 공동 활용, 공동마케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강에서 경인 아라뱃길을 오가는 수상 이용 선박 운항 활성화와 서해 뱃길 복원을 위한 기반 시설 확충에도 협력한다. 앞서 김동연 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해 7월 김포 마리나선착장에서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9월 인천 월미도, 올해 2월 서울 노들섬 등 총 3차례의 만남을 가진 바 있다. 이를 통해 수도권 현안에 대해 지역·여야 구분 없이 공동으로 해결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고, 이번 협약도 그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3개 시도는 수도권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세 번의 만남 후에 공동업무협약 체결이라는 실질적인 성과가 나왔다. 앞으로 2,600만 수도권 주민의 출퇴근 불편 해소, 불합리한 수도권 역차별 규제 개선,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상호 지원 협조체계 구축 등 3개 시도는 실질적인 추진력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는 광역적인 과제는 정책을 수립할 때 임의로 설정된 경계선을 따라 나눠서 생각하면 해결하기 어렵지만, ‘수도권 주민 불편 해소와 행복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3개 시도가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간다면, 아무리 복잡한 과제라도 해결하지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수도권 주민 모두가 행복한 광역도시를 만들고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수도권 3개 시도 만남이 주목을 받는 것은 그만큼 논의하고 해결해야 할 중요한 사안들이 많다는 뜻이다. ‘오직 국민, 오직 나라’라는 대명제에 공감하면서 문제에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그렇게 돼야 인천은 물론 서울, 경기도 주민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좋은 해법과 정책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 본다”라고 밝혔다.
[매일뉴스] '불타는 트롯맨' 신성이 설렘을 유발하는 매력을 드러냈다. 신성은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 출연해 '신랑학교 연애부장' 장영란과 절친 김가연, 정경미, 심진화, 조향기의 '뜨거운 주부들' 2차 회동에 함께 했다. 이날 신성이 '뜨거운 주부들' 2차 회동에 깜짝 등장하자 환호가 터졌다. 신성은 남진의 '둥지'를 부르며 1초 만에 파티 분위기를 만들었다. 신성만의 능청스러운 무대 매너와 구성진 가창이 현장의 흥을 한껏 끌어올렸다. 신성은 식사를 할 때도 직접 고기를 굽고, 소금 뿌리는 퍼포먼스까지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신성은 고기를 구우면서도 "누나들은 가만히 있어. 내가 다 구울게"라고 센스 있게 개사한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 또 김가연이 직접 만든 오리탕과 음식들을 먹으며 폭풍 리액션을 선보였고 주변 벌레들을 쫓는 자상한 면모로 설렘을 유발했다. 특히 적재적소의 센스 있는 모습에 '뜨거운 주부들'의 열띤 환호가 이어졌다. 신성은 짱구 춤을 추며 애교 있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신성의 매력에 푹 빠진 '뜨거운 주부들'은 신성의 소개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심진화는 배우 서윤아 사진을 보여주며 소개팅을 제안했고, 정경미는 영상 통화로 개그우먼 박소영을 소개해주기까지 했다. 신성은 떨리는 마음으로 소개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신성은 현재 각종 방송 출연과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