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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청년기획2] 인천 서구 주민자치협의회, 고립·은둔 청년 사회복귀 돕는다

‘Switch ON: 정서진 에디션’과 협력… 지역 기반 지원 체계 본격 가동
주민자치회 네트워크 통해 홍보·직무경험 연계 등 실질적 지원 약속

 

[매일뉴스] 인천 서구 주민자치협의회(회장 오승환)는 지난 6일 열린 정기협의회에서 지역 내 고립·은둔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역할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사회공헌형 청년지원사업인 ‘Switch ON: 정서진 에디션’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 사회 복귀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협의회에서는 고립과 단절 속에 사회와의 접점을 잃어가는 청년들을 위해, 주민자치회가 직접 참여해 발굴·지원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서구 청년마을기업 ‘청년이룸’이 운영 중인 ‘Switch ON: 정서진 에디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청년들의 일상 회복과 사회 재진입을 돕는 협력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협의회는 서구 23개 동 주민자치회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해당 프로그램의 지역 내 홍보를 강화하고, 은둔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주민자치회는 가족, 지인, 이웃을 통한 ‘생활 속 발굴 체계’를 가동해, 제도 밖에서 방치된 청년들을 지역사회가 직접 찾아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참여 청년들에게는 서구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마을축제, 봉사활동, 공공행정 보조 등 진입장벽이 낮은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점진적으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후속 지원 체계도 함께 구축된다.

 

오승환 인천 서구 주민자치협의회 회장은 “은둔형 청년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이나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주민자치회가 나서서 이들을 따뜻하게 이끌고, 다시 사회와 연결되도록 돕는 것이 지역 공동체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구 전역의 주민자치회가 지역 기반 사회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인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witch ON: 정서진 에디션’은 행정안전부와 경인아라 새마을금고 본점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정서진 해넘이광장과 인천 서구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청년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심리적 회복과 사회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된 사회공헌형 프로젝트다.

 

프로그램은 올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참여 청년 모집은 온라인과 지역기관을 통해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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