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5 (토)

  • 맑음동두천 15.9℃
  • 맑음강릉 14.9℃
  • 맑음서울 17.8℃
  • 맑음대전 15.7℃
  • 맑음대구 13.1℃
  • 맑음울산 16.8℃
  • 맑음광주 17.0℃
  • 맑음부산 19.7℃
  • 맑음고창 16.7℃
  • 맑음제주 17.5℃
  • 맑음강화 15.6℃
  • 맑음보은 13.5℃
  • 맑음금산 13.3℃
  • 맑음강진군 16.4℃
  • 맑음경주시 13.7℃
  • 맑음거제 17.3℃
기상청 제공

환경/해양/관광/교통

“하천은 우리가 지킨다”…심곡천서 민·관·기업 함께한 생태복원 활동

150여 명 참여해 미꾸라지 방사·환경정화 실시
“1사 1하천 운동 확대”…지속 가능한 수질보전 모델 주목

 

[매일뉴스] 인천 서구 심곡천 일대에서 민·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하천 생태복원 활동이 펼쳐지며 지역 환경 보전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사단법인 인천서구생태하천위원회는 지난 21일 서구 심곡천 상류 구간에서 ‘2026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 – 하천은 우리가 지킨다’를 주제로 수질보전 및 수생태 복원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SK인천석유화학 사회공헌팀을 비롯해 지구런,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인천서지부, 시민단체 ‘서구는우리가주인이다’, 지역 주민과 정치인 등 약 1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하천 생태계 복원을 위해 토종 어종인 미꾸라지를 방사하고, 하천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했다.

 

특히 미꾸라지 방사는 수질 개선을 위한 대표적인 생태복원 방식 중 하나로, 유기물 분해와 수중 산소 공급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활동은 단순한 일회성 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환경보전 모델을 지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기업과 시민단체, 주민이 협력해 하천 관리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공동체 기반 환경 거버넌스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SK인천석유화학은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의 일환으로 매년 심곡천 정화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역시 4월과 5월, 10월과 11월 등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노중선 인천서구생태하천위원회 이사장은 “기업과 단체,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한 이번 활동을 통해 하천 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수질 개선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을 인천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구런 이태윤 과장은 “이번 활동이 첫 참여였지만 지역 수생태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환경 보호 활동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일부 주민들도 “직접 하천을 정화하고 생태복원 활동에 참여하면서 환경 문제를 보다 가까이에서 인식하게 됐다”며 “지역 하천을 스스로 지켜나가는 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인천서구생태하천위원회는 하천 생태계 복원과 수질보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하천 정화 캠페인과 생태 모니터링, 시민 교육, 정책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 환경 전문가들은 이러한 민·관 협력형 하천 관리 모델이 지속될 경우, 단순한 환경 정화 수준을 넘어 생태계 회복과 시민 의식 개선을 동시에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인해 하천 환경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 기반의 자발적 참여가 장기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심곡천 활동은 생활 속 환경보전 실천이 어떻게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유사 프로그램 확대와 정책 연계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배너
프로필 사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