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5월 11일, 국민의힘 출신 무소속 대통령 예비후보였던 허은아 전 의원이 대선 후보직을 공식 사퇴하며 새로운 정치 구상의 전환을 선언했다. 허 전 의원은 이날 공개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 후보는 포기하지만, 정치 개혁은 포기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이번 결단이 단순한 포기가 아닌 ‘더 나은 설계를 위한 숨 고르기’임을 강조했다. 그는 “정당도 자금도 없이, 오직 국민과의 약속 하나만으로 시작한 길이었다. 3,800명의 추천인 서명은 단순한 숫자가 아닌 신념의 기록이었다”며 그간의 치열했던 대선 준비 과정을 돌아봤다. 허 전 의원은 특히, 무소속 후보로서 언론의 외면과 제도적 장벽 등 열악한 정치 환경을 지적했다. 그는 “정치는 국민으로부터 다시 시작될 수 있지만, 그 시작을 짓밟는 구조는 매우 거대했다”며, 이 같은 현실이 자신이 정치 구조 자체를 바꾸는 싸움에 나서게 된 계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준석 전 대표의 정치 행태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청년을 앞세워 사당을 만들고, 혐오와 갈라치기로 정치를 소비하며 권력을 놀이처럼 휘두른 이준석식 정치. 그 본질에 저는 끝까지 맞설 것”이라며, 이번 결단이 단순한 개인 간 갈등이 아니라 정치의
[매일뉴스] 조국혁신당이 5월 11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비롯한 대법관 9인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공식 발의했다. 발의안에는 조희대 대법원장 외에도 오석준, 서경환, 권영준, 엄상필, 신숙희, 노경필, 박영재, 이숙연, 마용주 대법관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탄핵소추안은 지난 5월 1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데 대한 반발로 추진됐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판결이 헌법상 표현의 자유, 선거운동의 자유, 죄형법정주의, 적법절차, 정치적 중립의무 등을 중대하게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탄핵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은 특히 이번 판결이 "다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정치적 발언을 일방적으로 유죄로 해석하여, 대의민주주의의 핵심 원칙인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후퇴시켰다"고 비판했다. 발의안에는 기존 대법원 판례에 비춰볼 때 전례 없이 빠른 판결 과정(상고 접수 후 34일 만에 전원합의체 판결)도 문제 삼았다. 발의안은 “법관이 특정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판결에 개입한 정황이 있다면 이는 민주주의 질서를 해치는 중대한 헌법 위반”이라며, “이번 소추는 법원의 정치화 방지와 헌정 질서 수호를 위한
[매일뉴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고남석 상임선거대책위원장)는 지난 9~10일 인천 지역 전통시장에서 ‘파란 장바구니 데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선대위 여성본부(남영희 본부장‧문미혜 부본부장)가 기획한 파란 장바구니 데이는 14개 지역위원회가 지역 내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를 방문, 장을 보며 상인들의 민심을 청취했다. 여성본부와 함께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당원이 함께 했으며, 이틀동안 상인들의 의견 청취는 물론 전통시장 환경 개선 방안 등도 점검했다. 인천시 중구 신포국제시장에서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주말 내내 비가 내려 손님이 없어 한숨만 나왔다”며 “골목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직접 장을 보러 나와 민원까지 들어주시니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인천시 미추홀구 신기시장의 한 상인은 “전통시장에도 대형마트처럼 30~40대 손님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주차환경 등 시설 개선 사항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고 말했다. 남영희 여성본부장은 “단순한 장보기 활동을 넘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상인들과 소통하자는 의미에서 파란 장바구니 데이를 추진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정부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
[매일뉴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고남석)은 5월 9일 인천시당 당사에서 인천간호조무사회, 인천여성단체연대, 인천민간어린이집연합회 등과 잇달아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의료·여성·보육 분야의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인천간호조무사회와 함께 진행된 정책간담회에서는 유동수 국회의원(인천시당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 겸 직능본부장)과 고은순 인천간호조무사회 회장 등이 참석해 간호조무사의 처우 개선 및 아동·노인 등 보호체계 제도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이어 진행된 인천여성단체연대와의 정책간담회에는 ▲인천여성노동자회 ▲인천여성회 ▲인권희망강강술래 ▲전국여성노조 인천지부 ▲한국여성인권플러스 ▲인천이주여성쉼터 등 주요 여성단체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성평등, 돌봄, 성범죄 대응 강화 등 다양한 정책 과제가 논의됐다. 간담회에는 남영희 여성희망본부장을 비롯해 박명숙 인천여성노동자회 회장, 손보경 인천여성회 회장, 이정은 인권희망강강술래 대표, 이학금 전국여성노조 인천지부 지부장, 김성미경 한국여성인권플러스 대표, 조세은 이주여성쉼터 소장이 함께했다. 마지막으로 열린 인천 민간어린이집 정책간담회에서는 최경애 인천 민간어린이집협회 회장
[매일뉴스] 국민의힘이 추진했던 김문수 대선 후보의 교체 시도가 당원들의 반대로 무산되면서, 김 후보가 다시 공식 후보로서의 자격을 회복했다. 10일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를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교체하는 방안에 대해 전 당원 투표를 실시했으나, 반대 의견이 더 많아 안건이 부결되었다. 이에 따라 김 후보는 기존대로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이번 교체 시도는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된 후보를 지도부가 일방적으로 교체하려 했다는 점에서 당원들의 반발을 샀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혼란으로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갔다"며 "당원들의 뜻을 존중하며, 국민과 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국민과 당원의 뜻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대선 후보직에서 물러났다. 마지막 순간 당원의 지지로 되살아난 김 후보는 이날 대선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대권 레이스에 나설 전망이다. 이번 사태는 당내 민주주의와 지도부의 결정 과정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향후 국민의힘의 내부 결속과 대선 전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매일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국가정보원, 군, 경찰 등 일부 권력기관에 남아있는 ‘내란잔당’의 대통령 선거 개입 시도가 지속적으로 제보되고 있다며, 이를 저지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내란잔당 선거공작 저지단’을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오늘 정성호 의원(상임단장)과 박선원·부승찬·이상식 의원(공동단장)으로 하는 ‘내란잔당 선거공작 저지단’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을 밝혔다. 박선원 의원은 내란 가담 혐의로 조사 중인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직위를 악용해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방해하기 위한 공작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국정원 국내정보 담당 전직 인사들이 특정 후보 대선 캠프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정원 및 퇴직직원 단체가 배후에서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뿐만 아니라, 국방부 및 군 정보기관(방첩사, 사이버사, 정보사)과 경찰에서도 선거 공작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국방부는 12.3 내란 관련 증거를 파기하며 정치적 중립을 위반했으며, 과거 사이버사 댓글 공작에 가담했던 정보사 인원들이 대선 개입을 시도하고 있고 방첩사는 신원조사를 활용한 정치 공작을 준
[매일뉴스]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대중)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다음 달 말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의 준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자 8일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건설 현장 사고와 씽크홀(땅꺼짐) 우려 등으로 높아진 시민들의 안전 요구에 부응하고, 개통 전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선제적 안전 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검단 연장선은 총사업비 7천900억 원을 들여 계양역에서 검단호수공원역까지 6.825㎞ 연장으로 아라역․신검단중앙역․검단호수공원 등 3개 역을 신설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이날 건설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시민들이 실제로 이용하게 될 환경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재 시험 운행 중인 전동차에 탑승해 아라역부터 검단호수공원역까지의 운행 안전성을 면밀히 살피고, 시설물 결함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또한 승강장, 전동차 등 다중 이용 시설의 미비점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보완을 통해 연장선 개통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막바지 점검에 박차를 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매일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잘사니즘위원회(공동위원장 어기구, 유동수)는 8일(목) 출범회의를 개최하고 제21대 대통령 공식선거운동 개시에 앞서 위원회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잘사니즘위원회는 먹고 사는 문제를 넘어 모두가 잘 사는 사회,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는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잘사니즘’을 실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위원회이다. 산하 위원회로는 공정 경제 성장 분야에 △직장인월급방위대(위원장 한정애) △산업위기지역살리기 위원회(위원장 안도걸) △서민·중산층경제살리기 위원회(위원장 안진걸)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민병덕) △노동존중사회위원회(위원장 안호영), 사회적 약자보호와 국민통합 분야에 △다문화위원회(위원장 양문석) △인권위원회(위원장 고민정) △4050위원회(위원장 김준혁), 국민 삶의질 향상 분야에 △문화예술위원회(공동위원장 강유정, 이우종) △체육위원회(공동위원장 조계원, 강신성)가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압도적인 대선 승리를 목표로 잘사니즘위원회의 활동 방향을 설정하고, 각 위원회의 운영 및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유동수 위원장은 “잘사니즘위원회는 경제적 약자를 대변하고, 공정한 성장을 추구하며,
[매일뉴스] 모경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병))은 8일(목), 검단신도시 내 대형물류단지 건립사업 철회를 위해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광역시, 인천서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는 모경종 의원의 주재로 국회의원 회관에서 진행되었다. 검단신도시 내 물류유통 3부지는 당초 주거·공원용지로 계획된 부지였으나, 2015년 10월 개발계획(3차) 변경을 통해 물류유통용지로 전환되었다. 이후 LH는 2022년, 당하동 1333번지 일원 6만6064㎡ 부지에 지상 8층 규모의 물류창고를 건립하려는 켄달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동 컨소시엄은 같은 해 국토부에 리츠 영업 인가를 신청했으나, 주민 반대와 정치권 요구로 인가가 보류되었고, 사업은 중단됐다. 이후 켄달컨소시엄은 2023년 리츠를 재설립하고, 5월에 다시 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검단신도시 지역 주민들은 ▲해당 용지 인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초등학교가 위치한 점 ▲물류창고 건립 이후 교통체증 문제와 화물차 운행 환경 피해 등을 이유로 물류창고 건립에 반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모경종 의원은 각 기관의 입장을 듣고 조율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매일뉴스] 인천 부평구의회(의장 안애경)는 5월 2일 제26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12일간의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시정 요구 및 건의사항 조치결과를 점검하고 현장방문과 조례 심사, 구정 질문 등 다양한 의정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임시회 기간 중 상임위원회별 주요 안건 처리 현황을 살펴보면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인천광역시 부평구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3건의 안건을 위원회 안으로 채택하여 제안하였다. 행정복지위원회에서는 손대중 의원이 발의한 ‘인천광역시 부평구 아동․청소년 부모 빚 대물림 방지 지원 조례안, 황미라 의원이 발의한 ‘인천광역시 부평구 아동의 놀 권리 증진에 관한 조례안’, 정유정 의원이 발의한 ‘인천광역시 부평구 위기 임신 및 보호 출산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소년 통행금지 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 유정옥 의원이 발의한 ‘인천광역시 부평구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정예지 의원이 발의한 ‘인천광역시 부평구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 조례안’과 부평구청장이 제출한 ‘인천광역시 부평구청 및 동 행정복지센터
[매일뉴스] 국민의힘 인천시 남동구갑 당원협의회(위원장 손범규)는 5월 6일(화) 오후, 인천시당 7층 강당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 명의 당원들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80여 명의 선거대책위원이 공식 위촉장을 수여받고 각자의 임무를 다짐했다. “누가 후보가 되어도 반드시 승리하는 남동갑 만들 것” 손범규 당협위원장은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당의 후보를 적극 지지하며, 대선승리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논의중인 보수 후보 단일화가 이루어지를 기대하며, 누가 최종 보수후보가 되더라도 남동구갑 지역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당원들의 힘을 모으자”며 선대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했다. 선거대책위, 조직부터 청년까지 아우른 전방위 체제 이번 선거대책위원회는 손범규 위원장, 이윤성 전 국회의원, 서명섭 전 인기총 회장, 신영은 전 인천시의원이 총괄 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 전략을 주도한다. 이와 함께 이선옥, 임춘원 인천시의원, 김은숙, 정재호 남동구의원이 공동 선대본부장으로 지역별 선거 실무를 책임지며, 아래와 같은 전담 본부도 가동된다. 조직본부장 : 최병덕
[매일뉴스] 인천시의회(의장 정해권)에서 의정활동과 다양한 지역 소식을 전할 시민기자를 찾고 있다. 6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인천시민 및 인천지역 내 사업장․회사․학교 등 생활 기반을 두고, 활발한 현장 취재 및 홍보 활동이 가능한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 특히 콘텐츠 기획․제작, 글쓰기, 사진 촬영,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등에 능하거나 개인 SNS(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활발한 운영자, 기자․리포터 등 글쓰기 경력자, 홍보 분야 전공자 및 유경험자 등은 가산점이 주어진다. 이번에 선정된 시민기자는 오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인천시의회의 의정활동과 다양한 지역의 소식을 전하게 된다. 또한 인천시의회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고, 우수 기자 표창, 소정의 원고료 등도 지급될 예정이다. 제출 서류, 접수 방법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의회 누리집(www.icouncil.go.kr) 공지 사항을 확인하거나, 소통홍보담당관실(☎032-440-613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해권 의장은 “시민기자단을 계기로 시민들이 의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역량 있
[매일뉴스] 국민의힘은 오늘 열린 전당대회에서 김문수 전 노동부 장관을 차기 대통령 후보로 공식 선출했다. 김 후보는 당원투표와 여론조사 모두에서 경쟁자 한동훈 후보를 앞지르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김문수 후보는 최종 합산 결과 56.53%를 얻어 한동훈 후보(43.47%)를 제치고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확정됐으며 세부적으로는 당원투표에서 61.25%를 득표하며 한 후보(38.75%)를 큰 격차로 앞섰고, 여론조사에서도 51.81%를 기록해 48.19%에 머문 한 후보를 이겼다. 김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이제는 1987년 체제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틀을 짜야 할 때”라며 “대통령 직선제 중심의 낡은 정치 구조를 바꾸기 위해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전투표 제도는 투명성과 공정성에 심각한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또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 문제도 향후 정치적 통합과정 속에서 진지하게 검토하겠다”며 포용적 리더십을 강조했다. 김 후보의 대세론은 당심에서 특히 강하게 나타났다. 당원투표에서만 본다면 김 후보는 무려 62.25%를 얻으며 한 후보를 23.5%p 차로 압도했다. 이번 경선은 전통 보수
[매일뉴스] 모경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병)은 2일,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가 검단신도시 의료복합시설용지 분할매각을 최종 철회하고, 전체 부지를 재공급하되 상급종합병원 유치가 현실화될 때까지 매각을 보류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데 대해 깊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인천시는 이날 발표를 통해 “검단 지역사회가 상급종합병원 유치와 iH(인천도시공사)의 분할매각에 대해 지속적인 반대를 제기해 왔으며, 이에 따라 계약 이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기존 계약을 포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의료복합시설용지(면적 약 47,328㎡)는 낙찰이 무효화되며, 대형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새로운 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철회는 지난 3월, 인천도시공사가 전체 부지의 약 1/3을 분할매각한 데 대해 지역주민과 시민단체의 강한 반발이 이어졌고, 모경종 의원이 천막사무소를 설치하며 현장에서 직접 낙찰자 입찰 포기와 iH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모경종 의원은 “검단 주민들과 함께 일군 소중한 성과”라며 “위대한 검단 주민들의 연대와 행동이 결국 행정을 바로 세웠다. 이는 검단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며, 대형종합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