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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검암경서동 주민자치회, 이천시립박물관 비교 시찰…“녹청자 문화 활성화 나선다”

지역 도자기 문화 발전 위한 교류와 학습 기회 마련
주민 스스로 박물관 활성화 방안 모색…“지속적 교류 추진”

 

[매일뉴스] 인천 서구 검암경서동 주민자치회가 지역 도자기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이천시립박물관을 찾아 비교 시찰에 나섰다.

 

검암경서동 행정복지센터(동장 황인선)는 주민자치회(회장 정성미)가 지난 9일 이천시립박물관을 방문해 도자기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이를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비교 시찰은 검암경서동 관내에 위치한 녹청자 박물관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이 직접 나서 지역 문화 발전 방향을 고민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이천시립박물관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나라 도자기 문화의 역사와 전통, 현대적 계승 사례를 상세히 살펴봤다. 특히 박물관에서 운영 중인 체험 프로그램, 전시 기획 방식, 교육 연계 활동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정성미 검암경서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도자기 문화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졌다”며 “앞으로도 녹청자 박물관과 연계한 주민 주도의 활동을 확대해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와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천시립박물관은 국내 대표적인 도자기 문화 공간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도자 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검암경서동 주민자치회는 시찰 과정에서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 ▲전시물 해설 서비스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 방식 등을 집중적으로 청취하고, 이를 녹청자 박물관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지역 박물관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주민과 학생들의 학습 공간, 문화 체험 공간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타 지역 사례를 벤치마킹해 관내 박물관이 지역 정체성과 주민 자부심을 높이는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황인선 검암경서동장은 “주민분들이 직접 발로 뛰며 우리 마을 박물관의 활성화 방안을 찾아 나서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이번 시찰이 지역 문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암경서동 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주민자치회와 협력해 ▲녹청자 박물관 홍보 ▲주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 확대 ▲지역 간 문화 교류 활성화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서는 단순한 시설 관리 차원을 넘어, 주민 주도의 참여와 외부 사례 학습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번 이천시립박물관 시찰은 검암경서동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지역 문화 자원을 발굴하고 활용하는 과정으로, 주민 중심의 문화공동체 구축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검암경서동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관내 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주민 스스로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문화의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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