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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인천 서구 가정·신현원창건강센터, 전국 102개 중 ‘우수기관’ 선정

건강생활 실천 위한 맞춤형 서비스, 비대면·스마트 시스템 운영 돋보여
보건복지부·건강증진개발원 주관 성과대회서 장려상… 인천 유일 수상

 

[매일뉴스] 인천 서구가 지역 주민 건강관리에 있어 전국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서구 가정·신현원창건강생활지원센터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 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 성과대회’에서 전국 우수기관(장려)에 선정됐다. 인천에서는 유일한 수상이다.

 

서구청(구청장 강범석)은 1일 “가정·신현원창건강센터가 전국 102개 운영기관 가운데 뛰어난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3년 5월 문을 연 이 센터는 관할 지역인 가정1~3동, 신현원창동의 주요 건강문제인 비만율과 신체활동 부족 문제 개선에 집중해왔다.

 

센터는 ▶개인 맞춤형 원스톱 건강관리 ▶심뇌혈관 질환 예방 ▶생애주기별 건강 프로그램 ▶스마트 건강관리 시스템 ▶금연·구강·영양 서비스 ▶주민 주도 동아리 운영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지역밀착형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스마트 자가건강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신체 측정 및 맞춤형 운동 처방이다. 리얼PT, 밸런스핏 등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주민들의 ▶자세 ▶관절 움직임 ▶체력 ▶족압 ▶보행 상태 등을 측정하고, 스마트폰 앱과 현장 운동존을 연계해 일상 속 건강 활동을 장려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권장 신체활동 수행률 증가와 비만율 감소에 실질적인 영향을 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구는 현재 가정·신현원창센터 외에도 ▶완정 ▶석남 ▶가좌 ▶검단 ▶가재울 등 6개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들 센터는 지역 간 건강 격차를 줄이고 주민의 건강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거점 역할을 담당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단순한 행정 성과를 넘어,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 운영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는 건강 서비스를 확대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 서구는 ‘건강도시 서구’를 지향하며 공공보건 인프라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역 단위의 생활밀착형 건강 서비스는 특히 취약계층과 노년층 건강관리 사각지대 해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공공의 건강은 행정의 책임이자 지역사회의 미래를 결정짓는 기준이다. 인천 서구의 건강생활지원센터들이 만들어가는 변화는 단순한 ‘건강 프로그램’이 아닌, 지속 가능한 건강한 공동체를 위한 사회적 기반 구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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