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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일반

인천 서구, 청라해변공원서 ‘북캠핑’ 성료… 책·사람·자연이 어우러진 힐링 독서 체험

김충근·김윤정 작가와 함께한 북토크·공연… 가족 단위 참가자 큰 호응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 자연 속에서는 더 특별하게

 

[매일뉴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지난 24일 청라해변공원 캠핑장에서 개최한 야외 독서 체험 행사 ‘북캠핑’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된 이번 행사는 책과 자연, 사람을 하나로 잇는 새로운 독서 문화로 자리매김하며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북캠핑’은 도심 속 공원 캠핑장에서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책을 읽는 색다른 콘셉트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서구구립도서관이 기획·운영했다. 특히 자연 속에서 가족 단위로 여유롭게 책을 접하며 독서에 대한 흥미와 감성을 일깨울 수 있도록 구성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동화작가 김충근의 ‘풀피리 연주 공연’ ▲그림책 작가 김윤정과의 ‘북토크’ ▲야외 도서관 ‘햇빛달빛 쉼터’에서의 자유 독서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김충근 작가는 자연의 소리와 동화를 결합한 참여형 풀피리 공연을 통해 아이들에게 책과 이야기가 가진 힘을 들려주었고, 김윤정 작가의 북토크 시간에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그림책의 의미를 나누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참가자들은 청라해변공원의 푸른 잔디와 숲길을 배경으로 조성된 ‘햇빛달빛 야외도서관’에서 자유롭게 책을 고르고 읽으며 도심에서 벗어난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한 참가자는 “아이들과 자연 속에서 책을 읽는 경험은 처음인데, 책에 더 관심을 가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책, 자연, 사람이 함께한 이번 북캠핑은 도서관이 단지 책을 빌리는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서구구립도서관은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기고 성장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구는 이번 북캠핑을 시작으로 계절과 장소를 넘나드는 이동형 도서관 프로그램, 독서문화 확산 캠페인, 시민 참여형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독서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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