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뉴스= 인천) 이장원 기자 = 2025년 4월 18일 오전 11시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교정에서 제65주년 4.19 혁명 기념식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사) 인천기계공고 4.19 혁명 기념사업회가 주최, 인천광역시 교육청이 주관하고, 인천일보, 경인일보, 경기일보, 매일뉴스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최승일 (사) 인천기계공고 4.19혁명 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하여, 4.19혁명에 직접 참가했던 백발이 된 회원과 학생, 학부모, 지역 인사와 동문 등이 참석하였고 사회는 김효영 장학관의 진행과 모교 박재현 음악선생의 관악부 지휘로 장내를 숙연하게 이끌며 행사가 이어졌다.
참석한 내빈들은 (사)인천기계공고 4.19혁명 기념사업회 임원진의 최승일(18.기계) 회장, 신원철(18.화공) 명예회장, 박용렬(16.토목) 수석고문(인천시 노인연합회장) 및 4.19임원, 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과 이상돈 부교육감, 정해권 인천시 의회 의장, 최은진 인천보훈지청 직무대리, 조오상 인천시 정무조정담당관, 양순호 인천시민소통담당관, 유석형 인천시 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 및 동부 서부 남부 북부 강화의 지역교육지원청교육장과 본청 3개 국장, 김영모 경인일보 사장, 김신호 인천일보 부사장, 유중호(37.기계) 인천시 언론인클럽 회장, 이두 조선일보 (전)인천취재본부장, 구형회(33.기계) 인천시 럭비협회장, 이종관 (사)인천시 연수구 원로모임 이사장, 김재업 예총 인천시회장, 이경자 연수구 노인회장, 이민우 (사)인천 민주화운동 계승사업회 이사장, 신혜숙 인천시 유치원 연합회장과 안은주 사무국장 및 관계 유치원장, 오경종 인천 민주화운동센터장, 엄정대 인천시 글로벌 시티 경영본부장, 차진범 능허대 축제 추진위원장. 김일호 BBS연수구회장. 양의동 청운대 前부총장, .학교 관계자 소개로 정덕근 교장, 배상우(38.기계) 총동문회장, 이찬용(38.전기) 前총동문회장 및 총동문회 임원과 동문의 참석으로 기념식 행사를 빛냈다.

신원철 명예회장의 경과보고로 “1960년 4월 19일 항거의 가두시위로 이어진 오늘날 민주발전의 토대를 잊지 않고 매년 주요 기관장을 비롯하여 4.19회원, 가족, 시민, 학부모, 학생 등 참석으로 행사 주최와 유공자 선발과 포상하고 교정의 4.19기념 탑 보존 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학습 자료 수집 및 강연회를 개최할 계획이다”라며 보고를 마쳤다.
유공자 표창으로 4.19 사업회의 사단법인 설립과 공로에 애쓴 동문을 선발하여 14명에게 수상을 하였다.
▶ 인천시 교육감 상: 이상수(18.전기) 어대식(20.전기) 이찬용(38.전기)
▶ 인천시장 상: 김승웅(18.기계) 김하영(18.전기) 이건직(37.기계)
▶ 인천시 의회 의장 상: 구본상(18.기계) 김광수(18.전기) 김용휘(18.기계) 성락기(40.전기) 손명구(50.토목)
▶ 인천 보훈 지청장 상: 이해인(18.화공) 홍성표(18.자동차) 유중호(37.기계)

최승일 4.19 혁명 기념사업회장 기념사로 “65년 전 오늘 독재 정권과 3.15 부정선거로 3백여 명이 교문을 박차고 나가 거리 시위 민주운동이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수록된 역사가 되었고, 2023년 동지들의 사단법인 발족에 협조해 주신 동문께 감사와 오늘의 대한민국 민주발전의 영광을 이어 가도록 자유 민주주의 수호에 힘쓰겠다”라고 하였다.

정덕근 교장 환영사로 “모교 교정에서 크나큰 행사에 지역 관계장 및 동문과 참석한 내외빈께 감사와 학교장으로서 불의 항거하여 이룬 학교 역사에 자긍심을 갖고 학생을 교육하고 있으며, 4.19 의거 기념탑은 학생의 모교 자부심과 국가 헌신 봉사의 정신이 되고 있다”라고 하였다.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은 축사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 받은 대한민국은 평화적 통일을 명시한 헌법에 4.19정신이 수록되어 있고, 그날의 인천 최초의 민주 항거는 민주 정신의 디딤돌이 되었음을 상기하며, 출마 때마다 4.19기념 탑 방문의 의미는 마음에 새기는 다짐이 민주화 정신이라며 참석하신 시민과 학생에게 감사한다”라고 하였다.

유정복 인천시장의 축사를 대신한 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자유와 민주주의의 유지 계승 발전을 물려주는 책임을 4.19정신의 자유 민주 정신으로 다음 세대에 이어 가도록 노력하겠으며,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하였다.

정해권 인천시 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4.19는 불의에 맞선 위대한 혁명의 횃불이고, 나라가 어려울 때 선구자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미래 세대에 계승하도록 하겠다”라고 하였다.

최은진 보훈지청직무대리의 축사로 “그날의 인천기계공고 시위는 관내 학교의 독재 타도 시위로 이어지고 시위자의 색출과 어려운 역경의 4.19 민주 시련이 오늘의 대한민국 민주주의로 되었고, 행사에 자리를 함께한 참석자에게 감사한다”라고 하였다.

배상우(38기.기계과) 총동문회장의 축사로 “선배 동문의 4.19시위의 고초와 민주주의의 숭고한 정신적 유산을 계승하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동문과 학생이 이날의 갖는 행사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자”라고 하였다.
4.19 노래 제창을 마치고, 4.19 기념 탑 헌화와 묵념은 민주열사에 대한 감회의 시간을 가졌고, 단체 기념사진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행사에 참석한 학생은 “4.19기념 탑 앞을 지나면서 그냥 그런 모습으로 서 있는 것을 스치고 지나쳤는데, 오늘의 행사 계기로 모교의 자부심과 민주 정신을 배우게 되었다”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