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뉴스] 인천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이하 ‘인사모’)이 3월 15일(토) 오후 5시 30분, 부평구 에스칼라리움 웨딩홀에서 ‘2025년 신년하례식 및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교흥 상임고문(더불어민주당 서구갑 국회의원), 도성훈 상임고문(인천시교육감), 박태갑 인사모 본회장을 비롯해 5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인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다채로운 축하 공연으로 분위기 고조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시작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창련과 에스페로(3인조)의 가곡과 쌍송 공연, 가야금 연주자 하소라의 국악과 전통춤 공연, 그리고 대한체육회 특공무술 시범단(미추홀구 도장)의 경호무술 및 격파 시범 등이 진행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무술 시범은 힘과 기술이 조화를 이룬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태갑 본회장 “사회 혼란 속 단합이 중요”
본 행사에서 박태갑 인사모 본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사회적 혼란과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단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사회는 현재 인공지능(AI) 확산과 경제 불안, 전쟁 등의 문제로 큰 변화를 겪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서로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인사모가 좋은 일도, 힘든 일도 함께 나누는 단단한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성란 본회 여성회장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어머니의 마음으로 회원들을 살피고, 서로 돕고 존중하며 인천을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김교흥·도성훈 상임고문, 인천 발전과 화합 강조
김교흥 상임고문(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인천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인 단체가 인천 발전과 화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회원들의 헌신이 지역사회를 밝히는 등불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 인천이 세계적인 거점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도성훈 상임고문(인천시교육감)은 인천의 발전과 교육 환경 개선 성과를 공유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인천 인구가 300만을 넘어섰고, 출생아 수 증가로 인해 ‘떠나는 도시’에서 ‘찾아오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걷쓰(일상에서 걷고 쓰는) 정책을 통해 2년 만에 7만 5,000여 명의 저자가 탄생했고, 4,600여 권의 책이 출간됐다”며, “공공도서관 방문자 수와 도서 대출 건수도 크게 증가하며 인천이 독서와 사색의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인사모 회원들도 함께 노력해 학생 성공 시대를 여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박선원 국회의원, 서면 축사 통해 응원 메시지 전달
박선원 국회의원(부평을)은 국회 일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지만, 서면 축사를 통해 “인천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인사모 회원들이 인천의 밝은 미래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해 인천이 더욱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항상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표창장 수여·경품 추첨으로 훈훈한 마무리
이날 행사는 축하 공연과 주요 연설뿐만 아니라,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표창장 및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경품 추첨과 장기 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석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매년 인사모 행사에 참석할 때마다 인천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 지역사회 발전 위해 지속적 활동 계획
인사모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과 회원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과 문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태갑 본회장은 “우리의 작은 노력이 모이면 인천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수 있다”며,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함께 성장하는 단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회원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인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결속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인사모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며, 인천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