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인천서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종원)이 2025년을 맞아 ‘문화자치’와 ‘문화가치’ 를 핵심 키워드로 한 주요 사업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구민이 문화예술의 주체가 되고, 서구 전역에서 누구나 쉽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아동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문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 이다. 인천서구문화재단은 2018년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구민 중심의 문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약 150만 명 이상이 직·간접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했다.
2025년에는 구민이 스스로 문화를 만들어가는 ‘문화자치’ 실현을 위해 참여형 사업이 대폭 확대 된다. 먼저, ‘아동친화도시’ 서구의 특성을 반영하여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 한다.
▲ K-POP 아카데미, ▲ 꿈의 오케스트라 등 신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손쉽게 예술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서구 청소년 음악제’ 를 통해 피아노, 오케스트라, 합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펼칠 기회를 제공해 미래 예술인 양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성인들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도 확대된다. 서구 생활문화 거점공간인 ‘가정생활문화센터’ 를 통해 생활문화 프로그램에 입문할 수 있으며, ‘서구생활문화축제’ 를 통해 발표 기회와 네트워크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적인 예술 활동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서구립예술단’에 참여하여 체계적인 교육과 공연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 ▲ K–뮤직&댄스 페스티벌, ▲ 주민 참여형 프로젝트 ‘거북골 문화예술로’ 등 서구 대표축제에도 구민이 직접 기획과 무대 경험에 참여할 기회가 확대된다.
이처럼 연령과 배경에 상관없이 모든 서구민이 문화예술을 주도적으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2025년은 ‘서구 문화자치’ 실현의 원년이 될 전망이다.
‘문화가치 확산’ 역시 2025년 핵심 목표 중 하나다. 이를 위해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예술가 지원 사업과 창작공간 활성화, 아트페어 운영 등 예술가 맞춤형 지원을 강화 한다. 또한, 지역 예술가들의 공연·전시로 꾸며지는 ‘서곶문화예술제’ 를 개최하여 구민과 예술가가 소통하는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서구 전역의 문화거점공간을 활성화하여 문화 접근성을 높인다.
▲ 인천서구문화회관 (리모델링 후 재개관) ▲ 청라블루노바홀 (청라지역 대표 문화공간) ▲ 문화공간 터·틀(석남·검단) (원도심 주민들의 문화사랑방) ▲ 서구 드림 아카데미(신현) (문화예술교육 거점) ▲ 정서진아트큐브 (전시 전용 공간) 각 공간에서는 연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주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 거점이 부족한 지역에는 ‘찾아가는 서구 문화배달’ 사업을 통해 야외 공연과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 하며, 문화 접근성의 격차를 해소할 예정이다.
▲ 국내·외 어린이 전문공연을 선보이는 ‘인천어린이공연예술축제’ ▲ 클래식과 명화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배우는 ‘음악으로 그리는 미술관’ 이 프로그램들은 어린이들이 문화예술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예술 감수성을 키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는 다문화가정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여 다문화가족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처음으로 ‘다문화가족 문화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문화향유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문화다양성 사업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모든 서구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문화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인천서구문화재단 이종원 대표이사는 “서구 전역에서 누구나 문화예술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 라며 “문화 사각지대 없는 열린 문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재단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화예술을 통해 서구민들의 삶에 희망과 온기를 전하고, 진정한 문화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덧붙였다.
2025년, 인천서구문화재단의 문화자치·문화가치 실현 계획은 서구민이 문화예술의 주체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문화예술이 일상이 되는 서구’를 완성하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