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우 국회의원 “지역위원회를 통해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 -
- 수도권매립지 종료 촉구 및 소각량 증량 철회 결의문 채택 -

[매일뉴스]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을) 지역위원회(위원장 이용우 국회의원)는 29일(토) 오전 10:30에 하나금융그룹 글로벌캠퍼스에서 지역당원대회를 열고 수도권 매립지 종료와 리뉴에너지 경인의 소각장 증량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서구(을) 지역구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구 조정을 통해서 신설된 곳이다. 이번 지역당원대회에서 지역상무위원, 지역 대의원과 전국 대의원을 선출하며 지역당원조직을 갖췄다고 전했다.
이용우 국회의원은 “240만 민주당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으로 승화시키는 가장 작은 단위가 지역위원회”라고 언급하면서 “지역위원회를 통해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당원 중심의 더불어민주당을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서구에 있는 수도권매립지는 환경부·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는 4자 협의체를 구성하여 수도권매립지 폐쇄·이전을 논의했지만, 2015년부터 10년째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다. 협의체는 조건을 변경하여 곧바로 4차 공모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전과 같은 주먹구구식의 공모설계는 실패만이 반복될 뿐이다.
이에 지역에서는 윤 대통령과 유정복 시장이 공약을 잘 이행하지 못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결의문에는 "△ 윤석열 대통령과 환경부는 대선공약으로 약속했던 대체 매립지 선정을 책임질 것! △ 윤석열 정부는 ‘국무총리실 산하 대체매립지 확보를 위한 전담기구’를 설치할 것! △ 환경부는 파격적인 인센티브와 정교한 설계로 보완하여 제4차 공모를 실시할 것!"등 수도권매립지 대체부지 4차 공모를 성공적으로 도모하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
인천 서구에 위치해 있는 ‘리뉴에너지 경인(이하 리뉴에너지)’은 하루 소각량을 96톤에서 144톤으로 50% 증량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서구에 인허가를 신청했다 .
결의문 내용으로는 △ 모(母) 기업 SK에코플랜트와 리뉴에너지는 소각량 증량 계획을 전면 철회할 것! △ 지역 주민의 감시 아래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할 것! △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주민과 상생할 것! 등 철회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아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미 서구에 다수 위치해 있는 소각장과 화력발전소, 그리고 수도권 매립지로 인한 대기오염과 악취가 이미 우려할만한 수준이다 '리뉴에너지는 소각량을 증량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감축해야 하는 시설인 것이다'며 서구 주민들은 맑은 공기를 염원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리뉴에너지는 인천 서구 경서동까지 약 1km, 청라2·3동까지 약 1.5km 거리에 불과하다. 소각량 증량을 할 경우 대기 오염물질로 인하여 서구 주민들이 직접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가까운 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