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지하철 퇴근길, 피아노 선율이 바쁜 하루를 위로한다. 인천서구문화재단(대표이사 정인서)은 오는 6월 5일(수), 인천지하철 2호선과 서울지하철 7호선이 만나는 석남역 환승통로에서 ‘Play me, 누구나 피아노’ 오프닝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일상 속에서 구민 누구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찾아가는 서구 문화배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다. 공연에서는 지역 예술가의 피아노 솔로 연주, 실내악 팀 ‘앙상블 in3’, 그리고 ‘노을 챔버 오케스트라’의 감미로운 선율이 지하철 역사에 울려 퍼질 예정이다. 무대에 오를 피아노는 특별한 사연을 담고 있다. 바로 ‘제28회 서곶 학생 피아노 콩쿠르’에서 기부받은 악기로, 서구예술인회가 직접 커스터마이징해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지역 주민의 손에서 시작된 이 피아노는 이제 지하철역에서 수많은 시민들에게 음악의 즐거움과 따뜻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Play me, 누구나 피아노’는 공연 이후에도 상시 운영된다. 지하철 이용자 누구나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는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음악이 일상의 일부가 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 사업은 하나
[매일뉴스] 문화도시 부평이 지역 예술인의 숨결을 품은 거리공연으로 도심을 물들인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와 부평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8월까지 부평 전역에서 ‘2025 뮤직 플로우 부평’ 거리공연을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부평구가 조성 중인 ‘문화도시부평’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예술인의 공연 기회를 확대하고 주민 일상 속에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17일 부평나눔장터에서 열린 퓨전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총 15회 공연이 부평 곳곳에서 이어진다. 이번 ‘뮤직 플로우 부평’에는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오페라움 ▲피트정 ▲사운드 클로젯 ▲박길호 등 총 13개 예술팀이 참여해 실력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들은 클래식, 월드뮤직, 퓨전국악, 비보잉, 복화술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과의 호흡을 바탕으로 지역 곳곳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주요 무대는 부평 문화의거리 야외무대, 인천나비공원, 부평역 인근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선정돼 자연스럽게 시민들이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부평을 넘어 인천 전역으로 예술 접점을 확대하는 시도가 눈에
[매일뉴스] 한여름 밤, 낭만과 환상이 어우러진 음악 세계가 인천에서 펼쳐진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오는 6월 13일(금),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2025 클래식 에센스Ⅵ : 프랑스 환상”을 개최해, 프랑스 음악의 다채로운 색채와 감각적 아름다움을 집중 조명한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여자경이 객원 지휘를 맡고,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라벨과 베를리오즈의 대표작을 통해 몽환적인 프랑스 음악으로 관객을 이끈다. 공연의 문을 여는 곡은 모리스 라벨(Maurice Ravel, 1875–1937)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다. 미국 방문 당시 재즈의 신선한 리듬에 매료된 라벨이 클래식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절묘하게 결합해 완성한 명곡이다. 특히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긴밀하게 주고받는 세련된 음악적 대화가 돋보인다. 재즈풍의 경쾌한 리듬과 스페인풍 선율이 어우러진 1악장과 서정적인 2악장을 지나, 라벨의 독특하고도 신비로운 작품관을 단적으로 볼 수 있는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교한 테크닉과 섬세한 감수성을 요하는 작품으로 감각적인 피아니스트 박종해의 해석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지휘자 여자경과
[매일뉴스] 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주최하고 서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 찾아가는 서구 문화배달’ 프로젝트가 올해도 지역 곳곳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찾아가는 서구 문화배달’은 문화예술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공연을 배달하는 생활 밀착형 문화복지 사업으로, 작년에 이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는 더 가까이, 더 풍성하게”…문화예술 버스킹이 여러분 곁으로 2024년 첫선을 보인 이 사업은 클래식, 국악,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지역 곳곳에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그 규모와 내용을 더욱 확장하여, 버스킹 형태로 더 많은 지역 주민과의 접점을 넓힌다. 2025년에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들을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 공연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이들은 거리 공연뿐 아니라 생활문화동아리와의 연계 공연, 사전 문화 체험 등을 통해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일상 속 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서구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구민 누구나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5월
[매일뉴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전통 명절 단오를 기념해 오는 6월 7일(금) 삼산동 박물관공원 일대에서 ‘2025년 유월에부평 단오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부평문화원이 주관하며, 잊혀져가는 전통 세시풍속을 되살리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들로 풍성하게 꾸려진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체험형 축제 단오(음력 5월 5일)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로, 창포물로 머리를 감고 그네뛰기, 씨름 등을 즐기며 여름을 준비하던 전통이 있다. 부평구는 이러한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축제를 마련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전통 금혼식: 50년을 함께한 부부를 기리는 감동의 무대 무형문화재 공연: 인천시 무형유산 ‘부평두레놀이’, ‘부평오색줄놀이’ 한마당 놀이마당: 제기차기 등 가족 참여형 민속놀이 대회 초등부 씨름대회: 어린이들의 전통 스포츠 도전 무대 이외에도 창포물 머리감기, 단오부채 만들기, 단오한복 콘테스트 등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하루 종일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로 8회를 맞은 ‘초록굴포 그림그리기 대회’도
[매일뉴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초여름을 앞둔 5월 말, 시화(市花)인 장미가 도심 곳곳의 공원에서 꽃망울을 터뜨리며 본격적인 개화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정열과 생명력을 상징하는 장미는 인천 시민의 활기찬 도시 이미지를 대표하는 꽃으로, 매년 이맘때면 공원마다 화사한 꽃길을 이루며 형형색색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인천대공원, 송도 해돋이공원, 청라호수공원, 문학산 및 장미근린공원, 계양산 장미원 등은 장미꽃이 어우러진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 명소로 꼽힌다. 이번 주말에는 장미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며, 화사한 꽃길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가오는 6월에는 인천대공원의 꽃양귀비를 비롯해 청라호수공원과 월미공원의 수국 등 다양한 꽃들이 순차적으로 만개해 시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광조 시 공원조성과장은 “지금이 인천의 공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길을 만날 수 있는 시기”라며 “이번 주말, 가까운 공원을 찾아 장미꽃 사이를 거닐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매일뉴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26일, 서구 경명공원 내 콜롬비아군 6·25전쟁 참전 기념비에서 방한 중인 후안 리카르도 로소 오브레곤 콜롬비아 해군 사령관과 함께 참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모행사는 주한 콜롬비아 대사관 주최로,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 참석차 한국을 찾은 로소 사령관의 요청에 따라 인천 서구 방문 일정 중 마련됐다. 참배식에는 알레한드로 펠라에스 로드리게스 주한 콜롬비아 대사, 김상섭 서구 부구청장, 정영순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관, 이용진 6·25참전유공자회 서구지회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서구와 콜롬비아의 인연은 1975년 가정동 콜롬비아공원 내 기념비 설치 이후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는 지하철 2호선 공사로 인해 2018년 연희동 경명공원으로 이전되어 매년 이곳에서 추모행사가 열리고 있다. 콜롬비아는 6·25전쟁 당시 5,100여 명의 전투병을 파병한 중남미 유일의 참전국으로, ‘절대 후퇴하지 않는다’는 강한 전투정신으로 금성지구 전투, 김화 400고지 전투 등에서 활약하며 213명이 전사·실종, 448명이 부상당하는 희생을 치렀다. 알레한드로 대사는 “콜롬비아군의 희생을 기억해주는 대한민국, 인천 서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정덕근)는 지난 2025년 5월 23일(금), 교내 소강당에서 독일 뮌헨 BAUMA 2025 산업견학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동문장학회(이사장 이건직, 37회)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내·외빈과 다수의 동문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해외 전시회 발표회는 해외 산업 현장 체험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학생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자기 성찰과 성장을 유도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세계 각국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글로벌 감각을 키워 학습 동기를 높이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 정덕근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해외 전시회를 기반으로 한 팀별 발표는 학생들에게 생생한 현장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한 값진 교육적 결실이며, 이 같은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어준 동문장학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발표에 참여한 학생들을 향해 “오늘의 발표회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경험이 장차 비전과 행동을 결정짓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2학기에도 북경 기계 전시회와 우한 농기구 박람회 등 해외 견학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으니, 모
[매일뉴스]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일과 스트레스로 지친 직장인을 위해, 인천웰니스관광지 중 강화도의 자연과 지역 주민의 환대를 연계한 '리셋 웰니스 여행지' 4선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웰니스 여행은 인천웰니스관광지의 낯선 자연 속에서 따뜻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특별한 쉼을 제공한다. 첫 번째 추천지는 몸과 마음이 탁 트이는 ▲강화레포츠파크다. 강화도의 자연 속에서 집라인, 고카트, 클라이밍, 숲 트레킹 등 다양한 야외 레저 프로그램을 즐기며, 지친 몸을 움직이고 스트레스를 털어내며 생기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 두 번째 추천지는 열심히 일한 내 손을 위한 특별한 보상 ▲금풍양조장이다. 100년 전통을 간직한 양조장에서, 강화도 무농약쌀로 만든 술지게미 손스파와 전통 막걸리 만들기를 체험하고, 미백효과에 좋은 막걸리 몽땅 비누를 구입해 일상 속 셀프케어를 이어갈 수 있다. 세 번째 추천지는 지역 청년들이 운영하는 번아웃 회복 힐링 스테이(여성전용) ▲잠시섬빌리지다. 협동조합 '청풍'이 운영하며, 전문기관과 연계한 번아웃 진단·회복 프로그램과 잔디 정원에서 진행
[매일뉴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지난 24일 청라해변공원 캠핑장에서 개최한 야외 독서 체험 행사 ‘북캠핑’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된 이번 행사는 책과 자연, 사람을 하나로 잇는 새로운 독서 문화로 자리매김하며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북캠핑’은 도심 속 공원 캠핑장에서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책을 읽는 색다른 콘셉트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서구구립도서관이 기획·운영했다. 특히 자연 속에서 가족 단위로 여유롭게 책을 접하며 독서에 대한 흥미와 감성을 일깨울 수 있도록 구성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동화작가 김충근의 ‘풀피리 연주 공연’ ▲그림책 작가 김윤정과의 ‘북토크’ ▲야외 도서관 ‘햇빛달빛 쉼터’에서의 자유 독서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김충근 작가는 자연의 소리와 동화를 결합한 참여형 풀피리 공연을 통해 아이들에게 책과 이야기가 가진 힘을 들려주었고, 김윤정 작가의 북토크 시간에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그림책의 의미를 나누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참가자들은 청라해변공원의 푸른 잔디와 숲길을 배경으로 조성된 ‘햇빛달빛 야외도서관’에서 자유롭게 책을 고르고 읽으며 도심에서
[매일뉴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와 인천 웰니스 관광 확대를 위해 기실시 중인 ‘원스톱 메디컬 지원서비스’와 더불어 ‘1-Day 힐링투어’를 본격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환자의 진료, 관광, 이동, 통역 등 체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이용 편의를 높이고, 지역 관광자원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연계형 프로그램이다. 특히 인천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외국인환자 21,387명과 웰니스 관광객 101만 명을 유치하며, 의료와 관광을 결합한 융복합 콘텐츠의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도 외국인환자의 체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에의 기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원스톱 메디컬 지원서비스’는 외국인환자의 진료 접근성과 체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운영되며, 사전 예약을 기반으로 안내, 이송, 통‧번역 등 진료 전후에 필요한 필수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1-Day 힐링투어’는 팀메디컬인천 소속 의료기관과 연계해, 진료 일정 전후 여유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당일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인천의 대표 웰니스 관광지를 중심으로
[매일뉴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은 26일 송도지타워에서 제2기 IFEZ 글로벌 명예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IFEZ 글로벌 명예기자단은 SNS 및 뉴미디어 매체활용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4년 1기가 발족했으며 올해도 2기 모집을 완료하고 활동을 이어간다. 명예기자단은 인스타그램 등 1인 미디어 채널을 활발히 운영하고, 월 1회 이상 기사 작성이 가능한 신청자 중 한국인 4명과 외국인 6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금년 말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 행사 및 다양한 현장을 취재하고, 기사 작성 및 개인 SNS에 업로드 함으로써 국내·외에 인천경제자유구역 소식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발대식은 송도지타워 내 비즈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1부는 위촉장 수여 및 기자단 대표 선서,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의 환영사와 전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발대식 종료 후에는 센트럴파크 수상택시 탑승 및 아트센터인천을 견학하며 첫 활동을 시작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IFEZ 글로벌 명예기자단은 온라인 상에서 인천경제청을 널리 알리는 메신저로 활동하고, 한국 뿐 아니라 모국과의 소통의 장을 열어주는 중요한 역
[매일뉴스] 인천시(시장 유정복) 시립박물관은 5월 27일부터 6월 9일까지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 내 ‘열린박물관’에서 대관전시 ‘나와 마주하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최영숙 서양화가가 기획했으며, 사람들의 내면에 존재하는 다양한 감정과 마음의 현상을 깊이 있게 다룬다. 작가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고통의 시기에서 발견한 인생의 흔적들을 바탕으로, 관람객들이 현실의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스스로에게 위로와 휴식을 선물할 수 있도록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최영숙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어쩌면 스스로도 외면했던 감정들을 마주하고, 자신을 위로하며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라며 “개인이 존중받을 때 타인 또한 배려할 수 있음을 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서로가 더 행복하고 아름다워지길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전시는 인천지하철 운영 시간 동안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장소는 인천시청역 지하 3층 1번 및 9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열린박물관’이다. ‘열린박물관’은 2020년 인천교통공사와 체결한 공동발전 협약에 따라 운영
[매일뉴스] 지난 24일(토) 오후 2시, 인천 부평청소년수련관에서 한중 전통의상 패션쇼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중국 단체 관광객 시니어 모델들과 인천 시민이 함께한 특별한 문화교류의 장으로, 한국의 전통 궁중의상과 중국의 대표 전통의상 치파오가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행사는 글로벌교류협회 유남길 대표의 주최로 진행됐으며, 한국과 중국 양국의 전통문화를 공유하고 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양국의 전통의상이 한 무대에서 조화를 이루며 문화적 다양성과 공감대를 이끌어낸 뜻깊은 시간이었다. ■ 한중 전통의상 한자리에… “패션으로 소통하는 문화” 패션쇼는 전통의상만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색적인 무대로, 치파오의 우아함과 조선 궁중의상의 화려함이 교차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중국 측 대표가 한국 전통의상인 철릭 한복을 입고 무대에 등장하자 관객들은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행사 관계자는 “전통의상을 통해 상대 문화에 대한 존중과 호감을 표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이런 교류가 반복될수록 양국의 문화적 이해도는 자연스레 깊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 한복 디자이너·전통미 전문가 참여로 완성도 더해 이날 행사에서는 글로벌 연리지 대표
[매일뉴스]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2025년이 11년 주기의 태양활동이 가장 왕성한 ‘극대기’에 해당하는 해라는 점에 주목해, 강화천문과학관에서 이를 기념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태양을 직접 관측하고, 태양활동의 과학적 원리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간 특별 관측 패키지를 비롯해 천체투영관 특별 상영, 극지연구소 과학자 초청 강연,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롭고 몰입도 높은 콘텐츠로 구성됐다. 가장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주간 특별 관측 패키지’다. 6월 3일을 시작으로 6일, 7일, 14일, 21일, 28일 등 총 6일간 운영되며, 관람객은 천체투영관에서 태양과 오로라에 관한 영상을 감상한 뒤, 교육실에서 태양의 구조와 활동에 대한 강의를 듣는다. 이어 천체망원경을 통해 직접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관측하고, 야외 별자리 정원에서 아날렘마 해시계 체험과 혼천의 해설을 듣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태양활동 극대기에 접어든 만큼, 다수의 흑점과 홍염 등 활발한 태양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체투영관에서는 천체사진가 권오철 작가가 캐나다 옐로나이프에서 촬영한 오로라 영상물「생명의 빛, 오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