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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국민의힘 당내 갈등 자제 촉구…“지방선거 승리 위해 화합해야”

- “강대강 대치 멈추고 대화와 양보 필요” -
- 이정현 공관위원장 사퇴 철회 요청·오세훈 서울시장 공천 참여 촉구 -

 

(매일뉴스=서울) 조종현 기자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과 관련해 당 지도부와 주요 인사들에게 자제를 촉구하며 당의 화합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책임 있는 결단을 요청하고 나섰다.

 

유 시장은 최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당의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할 분들이 양보 없는 강대강 대치만 이어가고 있다”며 “이로 인해 당원들과 국민들이 큰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최근 공천 문제를 둘러싼 당내 갈등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천 신청 보류와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의 사퇴 의사 표명 등을 언급하며 “당이 혼란스러운 상황에 빠져 있다”고 진단했다.

 

유 시장은 “각자의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벼랑 끝에 서서 대화를 단절하는 모습은 정치의 본령이 아니다”라며 “지금이라도 서로의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한 발씩 양보하는 정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공관위원장을 향해 “사퇴 의사를 철회하고 조속히 업무에 복귀해 ‘이기는 공천’을 위한 책임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오 서울시장에게는 “공천 신청 절차에 빠르게 참여해 당당하게 당이 나아갈 길에 함께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당 지도부를 향해서도 당의 중심을 잡아줄 것을 주문했다. 유 시장은 장동혁 대표를 향해 “열린 자세로 혁신적인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고민하고 더 이상 분열과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역량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 시장은 특히 “지방선거가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당내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선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그는 “폭주를 멈추지 않는 더불어민주당이 입법부와 행정부에 이어 지방권력까지 장악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다면 당내 누구와도 대화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당의 화합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견마지로를 아끼지 않겠다”며 “누구와도 만나고 어떤 의견이라도 경청할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끝으로 “각자의 입장만을 앞세우기보다 국민과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헌신하는 모습이 필요하다”며 “당의 단합된 모습이야말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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