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17.2℃
  • 구름조금강릉 15.6℃
  • 맑음서울 18.5℃
  • 구름조금대전 18.0℃
  • 맑음대구 18.8℃
  • 구름많음울산 17.8℃
  • 맑음광주 19.8℃
  • 구름조금부산 20.7℃
  • 구름조금고창 19.9℃
  • 맑음제주 21.0℃
  • 맑음강화 16.6℃
  • 맑음보은 17.4℃
  • 맑음금산 17.9℃
  • 구름조금강진군 20.9℃
  • 맑음경주시 19.9℃
  • 맑음거제 19.4℃
기상청 제공

행정/자치

인천시,‘인천시민이라서 행복합니다’캠페인 전개

- 시민 61명이 손글씨로 전한 행복 메시지…정책이 바꾼 일상의 이야기 -
-「굿모닝인천」특집·단행본·사진전으로 확장 -

[매일뉴스]

“i+1억드림, 정말 잘한 정책이에요.”,“천원주택에 당첨되었을 때 꿈만 같았어요.”,“버스비 1,500원이면 섬 여행을 할 수 있어요.”인천시 시리즈 정책을 체감한 시민 61명이 손글씨로 ‘행복한 이유’를 전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0월 11일 제61회 인천시민의 날행사에서 진행된 ‘인천시민이라서 행복합니다’ 캠페인을 「굿모닝인천」 11월호 특집으로 발간하고, 오는 12월에는 단행본 출간과 사진전으로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주부, 직장인, 은퇴자, 외국인 주민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 61명이 참여했다.‘무엇 때문에 인천시민이라서 행복한가요?’라는 질문에 시민들은 손글씨로 답변을 작성하고, 사진 촬영을 통해 자신만의 행복을 표현했다.

캠페인에는 시민들이 실제 체감한 1,500원으로 섬을 여행하는 ‘인천i바다패스’, i+1억드림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생 아이부터 연 120만 원을 지급하는 ‘천사지원금’, 천원으로 즐기는 공연문화 ‘천원티켓’등 삶 속에서 변화를 체감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겼다. 참여 인원 61명은 제61회 인천시민의 날의 상징적 의미를 더 했다.

 

「굿모닝인천」 11월호는 ‘나는 인천시민이라서 행복합니다’를 주제로 6페이지 분량의 특집을 구성했으며 61명의 얼굴 사진, 손글씨 메시지, 개별 인터뷰를 사진 중심으로 편집해 시각적 스토리텔링을 강화했다.

 

오는 12월에는 단행본 「인천시민이라서 행복합니다 : 오늘을 바꾸는 약속 」이 출간된다. 이 책은 ‘정책이 삶을 바꿨고, 시민이 행복해졌다’는 주제를 담아 인천의 변화를 시민의 시선으로 기록한다. 10월 캠페인에 참여한 61명의 손글씨와 사진이 부록으로 함께 실릴 예정이다.

 

같은 달 인천시청 본관 중앙홀에서는 '시민의 얼굴, 도시의 기억' 사진전이 열린다. 전시에는 61명의 인물 사진과 손글씨가 액자로 전시되며, 현장에서는 정보무늬(QR 코드)를 통해 영상 인터뷰도 감상할 수 있다.

 

전준호 시 콘텐츠기획관은 “정책의 주인공은 언제나 시민”이라며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도시의 역사를 써 내려간다. 손글씨 한 줄 한 줄에 담긴 진심이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보여준다. 61명의 목소리가 300만 인천시민 모두의 이야기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❶“i+1억드림, 정말 잘한 정책이에요. 인천이야말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예요.”26년 전, 인천에 첫발을 디뎠다. 청년이었고, 이제는 두 아이의 아버지다.

정대영(연수구·직장인) 인천에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지금은 육아휴직 중이다. 그는 요즘 보내는 시간을 ‘선물 같은 일상’이라 말한다. “i+1억드림, 그리고 인천i패스까지,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든든해요.” 그에게 인천은 단지 머무는 도시가 아니라, 가족의 시간을 함께 채워주는 집이 되었다. 송도의 오후 햇살 아래, 그의 미소가 따스하게 번진다.

 

➋ “둘째 생일에 천사지원금 120만 원을 받았어요. 축하해주는 마음이 더 고마웠어요.”한 생명을 맞이한 순간, 인천은 가족의 곁에 있었다.

서인애(남동구·주부) 둘째가 태어난 해, 도시는 그 시간을 다정하게 품어주었다. 아이의 생일날, 120만 원의 지원금이 카드로 들어왔다. 금액보다 그 진심어린 마음이 먼저 와닿았다. 한 가정의 시작을 축하하고, 한 생명의 탄생을 함께 기뻐해 주는 도시. 바로 인천이다. 부부가 아이의 작은 손을 꼭 잡았다. 따뜻했다. 그 온기 속에서 인천의 마음이 느껴졌다.

 

➌“천 원으로 아이와 공연을 봤어요. 문화가 이렇게 가까이 있었나요.”집 앞 둘레길을 걷다 들른 공연장에서, 삶이 조금 더 따뜻해졌다.

김유덕(서구·직장인) 문화는 왠지 멀게만 느껴졌지만, 인천은 그 거리를 천 원으로 좁혔다. 퇴근 후 집 앞을 산책하다 보면 자연스레 음악이 흐르는 공간에 닿는다. 얼마 전, 천 원 티켓으로 시립합창단 공연을 보고 월미도 시티투어도 즐겼다. ‘문화를 가까이 하니, 삶이 따뜻해지는구나.’ 손에 쥔 티켓 한 장에 도시가 건네는 다정한 배려가 담겨 있었다.

 

➍ “버스비 1,500원이면 배를 탈 수 있어요 섬 여행이 취미가 됐죠.”

정년 뒤 펼쳐진 새로운 일상, 바다와 섬이 그의 시간을 빛낸다.

김용배(남동구·은퇴자) 부천에서 인천으로 이사 온 뒤, 도시는 삶의 풍경을 바꿔놓았다. 전에는 멀게만 느껴지던 섬이 이제는 손 닿을 듯 가깝다. 인천i바다패스 덕분이다. 1,500원으로 배에 오르면, 섬은 일상이 된다. 덕적도, 자월도, 이작도…. 그는 매달 다른 섬을 여행하며 두 번째 인생을 써 내려간다. ‘인천에 살아서, 내 여생이 풍요롭구나’ 그 미소는 바람처럼 고요하고 파도처럼 깊었다.

※ 이벤트 안내 [당신의 목소리를 들려주세요]

- 당신의 행복 스토리를 들려주세요.

달라진 일상 속 행복한 순간을 당신만의 목소리로.

·참여 기간: ~11월 20일(목) / 참여 방법: QR 코드 스캔

·문의: 인천시 콘텐츠기획관 ☎ 032-440-8302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