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뉴스] 최근 교제폭력 관련 112신고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인천 서구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교제폭력 관련 112신고 건수는 2021년 57,305건에서 2024년 88,394건으로 3년새 54.3%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신고 건수는 48,165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신고 현황을 보면 ▲2021년 57,305건 ▲2022년 70,790건 ▲2023년 77,150건 ▲2024년 88,394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표1> 최근 5년간 교제폭력 신고 건수
구분 |
2021 |
2022 |
2023 |
2024 |
2025.6. |
112신고(건) |
57,305 |
70,790 |
77,150 |
88,394 |
48,165 |
2024년 교제폭력 관련 검거 인원은 14,900명으로 집계됐다.
범죄 유형별 검거 인원은 ▲폭행상해 9,998명(67.1%)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 경범 등 2,132명(14.3%) ▲체포감금협박 1,440명(9.7%) ▲주거침입 794명(5.3%) ▲성폭력 536명(3.6%) 순이다.
<표2> 최근 5년간 교제폭력 관련 피의자 검거 현황
구분 |
검거인원(명) |
|||||
계 |
폭행·상해 |
체포·감금·협박 |
성폭력 |
주거침입 |
경범 등 기타 |
|
’21년 |
10,538 |
7,507 |
998 |
145 |
894 |
949 |
’22년 |
12,828 |
9,068 |
1,154 |
274 |
764 |
1,568 |
’23년 |
13,921 |
9,430 |
1,258 |
453 |
812 |
1,968 |
’24년 |
14,900 |
9,998 |
1,440 |
536 |
794 |
2,132 |
’25.6월 |
6,963 |
4,772 |
705 |
248 |
343 |
895 |
모경종 의원은 “교제폭력 신고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폭행뿐 아니라 성폭력스토킹 등 다양한 유형의 사건이 함께 늘고 있다”며,“범죄 양상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실태 파악을 통해 대응 체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교제폭력은 재범 가능성이 높고 피해자가 장기간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경찰과 관계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피해자 보호와 사전 예방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경찰청과 협력하여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피해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