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인천대, 2025년 8월 학위수여식 개최…김교흥 의원 명예 경제학박사 학위 수여

학사 750명·석사 181명·박사 30명 등 962명 배출…2,500여 명 참석해 축하
이인재 총장 “졸업은 새로운 출발…작은 성취의 꾸준한 실천이 성공의 밑거름”

 

[매일뉴스] 국립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가 22일 송도캠퍼스 대강당에서 ‘2025년 8월 학위수여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선에 선 962명의 졸업생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750명, 석사 181명, 박사 30명이 졸업장을 받았으며, 특별히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에게는 명예 경제학박사 학위가 수여됐다. 행사에는 졸업생과 가족을 비롯해 정·관계, 학계, 시민사회 주요 인사 등 2,5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학위수여식은 강희찬 교무처장의 학사보고로 시작됐다. 이어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의 영상 축사, 김세용 인천대학교 총동문회장의 격려사, 그리고 김종인 교수(2000학번)의 축사가 이어지며 졸업생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족과 친지, 동문, 시민사회 인사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인재 총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오늘의 졸업은 끝이 아니라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성원해 준 학부모와 교수진, 그리고 함께 걸어온 동문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졸업생 여러분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존재로서 끊임없이 배우고 자기 계발에 힘쓰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작은 성취를 소중히 여기고 꾸준히 실천하는 습관이 결국 성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인천대학교의 이름을 빛내고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학위수여식의 또 다른 주인공은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이었다. 김 의원은 인천대학교 국립대법인화를 추진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의원은 인천고등법원 설치법을 대표 발의해 국회 통과를 이끌었으며, 인천 공공의대 설립법과 인천발전특별법 등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인천 지역의 제도적 기반을 확립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입법 활동에 헌신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수여식에서 “경제학 명예박사 학위를 준 모교 인천대학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인천대와 인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큰 성과를 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김학준 인천대학교 법인이사장, 한창한 중구의원, 문미혜 계양구의원, 이선용 미추홀구의원, 고선희·서지영 서구의원, 조성일 인천YMCA 회장, 원용휘 인천경영포럼 회장, 오승한 인천주니어클럽 회장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세용 인천대 총동문회 회장 역시 축사를 통해 후배들에게 “세상으로 나아가는 길에 인천대인의 자부심을 가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인천대학교는 이번 학위수여식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의 비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인천대는 국립대법인화 이후 지역 특화 학문과 연구를 강화하고, 산학협력과 글로벌 교류를 확대하며 발전을 거듭해왔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를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R&D) 인프라와 연계해 인재 양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그동안 대학이 걸어온 성과를 집약해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2025년 8월 학위수여식은 졸업생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출발점이자, 인천대학교가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배너
프로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