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인천 서구 새마을부녀회가 혹서기 폭염에 지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다시 한 번 온정을 나눴다.
서구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남효)는 4일, 서구새마을부녀회(회장 권오분)가 지난 7월 31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기완)에 즉석 삼계탕 100봉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여름철 폭염으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영양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서구새마을부녀회의 삼계탕 기부는 2022년에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 이어지고 있는 지속적인 지역복지 활동이다.
권오분 서구새마을부녀회장은 “무더위 속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와 후원을 통해 따뜻한 인천 서구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남효 청라2동장은 “해마다 지역을 위해 따뜻한 후원을 실천해 주시는 부녀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정성 어린 삼계탕을 드시고 기운을 차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라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후원받은 삼계탕을 독거노인, 저소득층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 100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하고, 무더운 여름철 건강 관리에 대한 안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서구새마을부녀회는 계절별 김장 나눔, 반찬 지원, 지역 미용 봉사 등 다양한 이웃 돌봄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오며,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