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지난 6월 21일 토요일, 아시아드 주경기장 남측광장에서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한 이색 연합 축제 ‘D.R.E.A.M 연희로 마실 올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구 청소년시설 연합축제 ‘D.R.E.A.M’과 지역 공동체 문화행사인 ‘제3회 연희로 마실올래?’를 결합해 청소년과 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행사로 기획됐다.
‘D.R.E.A.M’은 Dream, Relax, Energy, Art, Meet의 5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우영환)이 운영하는 청소년문화의집, 진로직업체험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관내 청소년 시설들이 대거 참여해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진로 탐색, 감성 예술 체험, 힐링 마사지, 에너지 충전 게임 등 청소년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맞춤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청소년 동아리 공연과 퍼포먼스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주인공이었다. ‘연희로 마실올래?’ 축제는 중고 물품을 거래하는 플리마켓, 로컬 푸드존, 공동체 전시 공간 등 마을 기반 콘텐츠로 꾸며졌으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가족 친화형 체험의 장이 됐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물품을 판매하거나, 주민들과 교류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체험 참여자들에게는 지역 사회가 하나 되는 공감의 시간이 되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현장을 방문해 “청소년들이 단순한 참여자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 활약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면서, “청소년이 넘어질 때 ‘괜찮다’고 말하며 손을 내미는 든든한 어른, 그런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서구는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생활 기반형 축제 및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