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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

“인천관광공사,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 역사와 감성, 미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밤”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 환호 속에 화려한 개막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21일(토) 하루 17,000명 방문…
- 6월 27~29일, 2회차 개최,‘밤마다 인천 FESTA’열기 이어간다 -

 

(매일뉴스=월미도) 조종현 기자 = 인천 개항장의 밤이 다시 깨어났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중구청이 공동 주최한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이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상상플랫폼 개항장에서 화려하게 열려, 수많은 시민의 참여와 뜨거운 환호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축제는 명품 아나운서 원기범의 사회로 고급스럽게 막을 올렸으며, '초대가수 ‘녹색지대’의 무대가 첫 분위기를 띄웠다. 감미로운 음성과 매너로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은 녹색지대에 이어, 트롯 스타 장민호의 등장으로 행사장은 일순간 전율에 휩싸였다. 장민호의 입장 순간 팬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우며 최고조의 열기를 만들어냈다.

 

 

“개항장의 밤이 살아 있다”…야간 미식공연형 축제, 시민 사로잡아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은 ‘밤마다 인천 FESTA’의 대표 콘텐츠로, 6월 21~22일과 27~29일 총 2회차에 걸쳐 열리는 야간 공연형 미식 축제다. 인천의 근대 개항 역사를 상징하는 공간인 상상플랫폼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야시장은 먹거리, 공연, 체험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복합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회차 행사에서는 ▲상상시네마 ▲500대 불꽃 드론쇼 ▲인천시민가요제 ▲1883 디제잉 파티 ▲먹거리 부스 ▲피크닉존 등 다양한 콘텐츠가 펼쳐졌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젊은 커플, 외국인 관광객까지 폭넓은 참여가 이어졌다.

 

개막식부터 감동…“이곳은 근대화와 자유를 품은 땅”

개막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배준영 국회의원, 임관만 인천시의회 시의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축사와 ‘터치버튼 세리머니’를 통해 본격적인 개막을 알렸다.

 

 

유정복 시장은 인사말에서 “1883년 이곳 제물포 개항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근대화가 출범했고, 1950년에는 인천상륙작전으로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낸 상징적인 장소가 바로 이곳”이라며 “상상플랫폼 야시장은 단순한 야시장이 아닌 바다, 역사, 문화, 그리고 사람 사는 냄새가 공존하는 독특한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애환이 서린 이곳에서, 이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TOP10 도시 인천을 향해 도약하는 의미 있는 여정을 시민과 함께 걷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상권과 ESG 가치도 함께…진정한 시민 참여형 축제

올해 야시장은 참여 상권이 28개에서 32개로 확대되며 지역상생형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개항장, 차이나타운, 신포시장 등 지역 상인들이 직접 참여한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에서는 상상플랫폼 야시장만의 특별 메뉴가 선보였고, 다회용기 사용을 통한 친환경 운영 시스템도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페이스페인팅 ▲네온 드로잉 ▲K-pop 릴스 촬영존 ▲K-뷰티 퍼스널컬러 검사 등 체험형 부스가 마련돼 어린이부터 청소년, 중장년층까지 고르게 참여하며 ‘모두를 위한 축제’로 호평받았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은 지역 상권이 함께 주도하는 축제로,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도시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다음 주 2회차 행사에도 많은 시민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회차 일정 예고…맥강파티와 밤밤페스타로 절정 이어간다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 2회차 행사는 오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특히 6월 28일 금요일에는 인천 대표 야간 축제인 ▲맥강파티 ▲밤밤페스타 ▲월미·개항장 야간마켓 등도 동시에 열릴 예정으로, 개항장의 밤은 다시 한 번 축제의 절정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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