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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베트남 호치민지사 초청… 상호 발전 위한 첫 발걸음

인천에서 피어나는 인도주의 국제교류
“5년 간의 약속, 인도주의 연대로 잇다”

 

[매일뉴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회장 조의영)가 베트남적십자사 호치민지사(회장 쩐 쯔엉 썬)를 초청해,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인천 곳곳을 배경으로 국제교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작년 10월 7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5년간 국제교류를 이어가기로 한 협약의 본격적인 첫걸음이다. 인천지사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호치민지사 대표단은, 인도주의 활동의 경험과 운영 정보를 공유하며 상호 발전과 연대를 도모하고 있다.

 

 

베트남 대표단은 6월 18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서 공식 환영 접견을 받은 뒤, 인천 내 적십자 기관 탐방에 나섰다.

 

이날 대표단은 인천지사 본부를 비롯해 인천혈액원, 인천적십자병원,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 등 적십자 산하기관을 차례로 방문하며 대한민국 내 인도주의 실천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이어 인천시의회와 남동구청을 방문해 행정 차원의 협력 가능성도 모색했다. 특히 인천과 호치민 간의 지속적인 우호 교류와 지역사회 협력 모델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며, 국제도시 간 민관 협력 사례로도 주목을 받았다.

 

 

쩐 쯔엉 썬 베트남적십자사 호치민지사 회장은 “우리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아주신 인천적십자와 인천시의회, 남동구청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인도주의라는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조의영 인천지사 회장 역시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방문해 주신 호치민지사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국제교류 활동이 양 기관의 발전뿐 아니라 전 세계 인도주의 활동의 저변을 넓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양국 적십자사의 우호협력 증진은 물론, 아시아권 인도주의 협력체계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와 베트남 호치민지사는 매년 정기적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긴급재난 구호 시스템 공유 ▲청소년 교류 ▲자원봉사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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