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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부평구자원봉사센터, 다문화 인식개선 체험 ‘마·실·가·자’ 운영

가족 단위 봉사자 35명 참여… “아이들과 함께 배우는 다양성의 가치”
다문화 감수성, 가족 봉사로 싹 틔우다

 

[매일뉴스] 부평에서 문화 다양성에 대한 존중과 실천이 가족의 손길로 피어났다. 부평구자원봉사센터(소장 이병철)는 지난 6월 14일, 어울림센터에서 가족 자원봉사자 11가족, 총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 인식개선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 '마·실·가·자’(마음을 실천하는 가족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상호이해를 넓히고, 다문화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참여 가족들은 싱가포르, 캄보디아,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의 전통놀이를 함께 체험하며 국가별 특징과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현장에는 각국의 대표 전통놀이 부스가 설치돼, 참여 가족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타 문화를 접하고, 부모들은 함께 참여하면서 가정 내에서 다양성을 존중하는 대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다.

 

한 가족 봉사자는 “처음 해보는 놀이였지만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했다”며 “놀이가 곧 교육이자 공감의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느낀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실·가·자’는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가족 단위의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안에서 타문화 수용성을 높이고 사회통합을 실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이병철 부평구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다양한 문화를 향한 열린 시각을 키우고, 이웃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작은 실천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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