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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인천에서 한국GM과 미래차 생산 논의 착수 … 한국GM노조와 정책협약 체결

민주당 선대위 –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정책협약식
5월 27일(화) 17시 한국GM 인천 부평공장, 유동수·박선원·이용우 국회의원
자동차산업·일자리 지속가능성 위해 GM에 미래차 생산 확대 촉구
미래차 관련 당정TF 구성, 국회가 산은 통해 한국GM에 이사 추천 등 추진
민주 “GM 본사도 한국사업장에서의 미래차 생산 로드맵 제시해야”

 

[매일뉴스] 27일 오후 17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노동본부는 한국GM 인천 부평공장에서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이하 한국지엠지부)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유동수 국회의원(인천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 박선원 국회의원(인천선대위 부평(을) 선대위원장), 이용우 국회의원(중앙선대위 노동본부 부본부장)이 참석해 한국GM과 자동차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의지를 모았다.

 

정책협약서에는 ▲2018년 산업부-GM 간 체결한 미래차·R&D 관련 MOU협약 이행 점검 ▲한국 자동차의 시원(始元)인 인천 부평구에 자동차산업 역사박물관 건립 등 현안들이 담겼다.

 

협약을 체결한 안규백 한국지엠지부장은 “한국GM은 2018년 군산공장 폐쇄 당시 정부로부터 8100억원의 지원을 받는 대신 2027년까지 한국GM을 유지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하며 “2027년에는 (별다른 자구 노력 없이) 정부에 또 지원을 요구할 것이다. 산업은행과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가 그동안 제대로 된 역할을 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유동수 국회의원(국회 정무위)은“한국GM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은 2018년 당시부터 계속 제기되고 있다. 산업은행이 대주주로서 제 역할을 하도록 국회 정무위에서 잘 관리하겠다”면서 “2018년 MOU 체결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한국GM 유지 약속기한인) 2027년을 대비한 논의 테이블을 가져가야 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중앙선대위 전략본부 부본부장인 박선원 국회의원(국회 국방위·정보위)도 “한국GM의 지속가능성 확보가 제일 중요하다”면서 “필요 시 정부도 지원을 하겠지만, 그보다도 글로벌 GM(본사)의 구체적인 계획 제시가 필요하다. 본사의 책임있는 조치, 그리고 노조와의 계획 공유가 필수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이용우 노동본부 부본부장은 “한국GM 문제는 모든 인천 국회의원들의 주요 관심사”라면서 “협약서 내용 이행뿐 아니라 그 이상의 현안들까지 책임있게 챙겨, 한국GM 노동자들의 미래 걱정을 덜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산업은행은 한국지엠 지분의 17.02%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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