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취약계층 산모들의 건강한 회복과 안정적인 출산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맘편한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4월 16일에는 한국산후조리원협회 인천지부와 협약을 체결해 산후조리 요금 일부를 감면하는 제도도 함께 마련했다고 밝혔다.
‘맘편한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은 인천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 산모 약 1,6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150만 원 상당의 산후조리비를 인천e음 포인트로 지원하는 인천형 출산 정책인 ‘아이(i) 플러스 일억 드림’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수급자, 차상위계층뿐만 아니라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보호 대상자, 기준 중위소득 65% 이하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희귀질환 산모, 청소년 부부, 다태아 출산 가정,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출산 가정까지 폭넓게 지원해 더 많은 산모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됐다.
특히, 산후조리비 지원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산모들이 산후조리원뿐만 아니라 병원비,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요가 등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의 폭을 넓혔으며, 지난 3월 기준으로 531건에 대해 지원이 이뤄졌다.
또한, 인천시는 산후조리원 이용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 산모들을 위해 지난 4월 16일, 한국산후조리원협회 인천지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14개 산후조리원이 참여하며, 인천시에 거주하는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산모 약 300명에게 산후조리원 이용 요금 일부를 감면해 줄 계획이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취약계층 산모들의 건강한 출산과 회복을 돕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출산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아이 낳고 키우기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