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고남석)은 지난 4월 23일 오후 3시, 인천시당 세미나실에서 인천광역시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 온·오프라인 병행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지역 보육 현장의 실태를 직접 청취하고, 현장에서 제기되는 어려움과 정책 제안을 수렴해 현실적인 보육환경 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남인순 국회의원(화상 참여), 유경희·조성환·장성숙 인천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어린이집연합회 측에서는 이상혁 회장과 각 분과장을 포함한 회원 100여 명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유보통합 정책과 보육현장의 괴리 ▲반별 운영비 지원 확대 ▲외국인 아동에 대한 동일 보육료 지원 문제 ▲유아반 축소에 따른 고용불안 등 다양한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또한 향후 관련 정책 변화에 맞춰 추가 간담회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고남석 위원장은 “이번 자리는 민원을 듣기 위한 형식적인 자리가 아니라, 공보육의 사각지대를 실질적으로 감당해온 현장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라며 “오늘 제안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중앙당과 협력해 실질적 변화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남인순 국회의원은 화상으로 참여해 “유보통합이 추진되며 다양한 보육 문제들이 드러난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교부금 외에도 일반재정에서 예산 투입이 이뤄지도록 국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혁 인천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유치원의 무상보육 정책 확대가 어린이집 유아반 축소와 교직원 고용 불안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보육 현안 해결에 다수당인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앞으로도 보육뿐만 아니라 교육, 복지 등 시민 삶과 밀접한 정책과제에 대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