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한국학교발명협회가 교육 소외 지역 아동을 위한 국제 나눔 활동에 다시 한번 앞장섰다. 협회는 지난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Kon Tum 지역 Kon Kơ Tu 마을을 방문해 바나(Bahnar)족 아동들에게 교육과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제2회 글로벌 교육희망나눔 EduBridg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총 51명의 후원자들이 뜻을 모아 학용품, 의류, 농구공, 배구공, 줄넘기 등 다양한 교육 및 체육 물품을 마련했다. 후원물품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현지 아동들에게 직접 전달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Kon Kơ Tu 마을은 베트남 중부 고원에 거주하는 바나족이 모여 사는 지역으로, 지리적 고립과 경제적 제약으로 인해 아동들의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체육 도구나 기본적인 학습 용품조차 갖추기 어려운 환경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배움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학교발명협회 인경수 사무국장은 “교육은 아이들에게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 “차별 없는 배움의 기회를 통해 누구나 자신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EduBridge 프로젝트는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에게 학습 자원과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적 사고와 발명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협회의 국제 나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