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금)

  • 맑음동두천 19.3℃
  • 맑음강릉 12.2℃
  • 맑음서울 19.7℃
  • 맑음대전 20.9℃
  • 맑음대구 15.3℃
  • 맑음울산 14.2℃
  • 맑음광주 22.1℃
  • 맑음부산 16.9℃
  • 맑음고창 20.6℃
  • 흐림제주 15.7℃
  • 맑음강화 17.4℃
  • 맑음보은 18.1℃
  • 맑음금산 20.5℃
  • 맑음강진군 19.4℃
  • 맑음경주시 13.8℃
  • 맑음거제 15.4℃
기상청 제공

이용우 의원, 청라 시티타워 원안 높이 촉구

“국토부, 책임 있는 대안 마련해야” 국토부 장관 “원안 높이 확보 방안 검토” 약속
김교흥 의원과 함께 시티타워 원안 높이 촉구 위해 박상우 국토부장관 면담

 

[매일뉴스] 어제(13일) 이용우 의원은 국회에서 김교흥 의원과 함께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시티타워 원안 높이 추진 여부를 논의했다.

 

이용우 의원은 박 장관에게 시티타워 원안 높이대로 건축될 수 있도록 국토부가 대안 마련과 책임 있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장관은 새로운 대안 마련 검토와 함께 책임있는 자세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우 장관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LH 사장을 역임할 때 시티타워 예정 부지를 방문하고 지역주민과의 간담회를 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청라 시티타워가 현재까지도 건립되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한 청라 주민의 감정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김교흥 의원은 2012년 최초 건축허가가 나왔을 때에는 서울항공청이 별다른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있다가,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행정절차를 멈춰 세운 국토부의 일관성 없는 태도를 지적했다.

 

이용우 의원은 서울항공청이 제시한 2개 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항공청은 비행절차 변경시에는 항공안전성 용역을 해야 하고, 비행절차 유지시에는 용역을 면제하는 대신 시티타워 높이를 낮추라는 2개 안을 제시했다.

 

이용우 의원은 받아들일 수 없는 안을 두고 이를 선택 강요하듯 떠미는 것은 국토부의 무책임한 행태라고 지적하며, 항공안전성 검증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해도 시티타워의 원안 높이가 확보될지 의문인데, 이는 청라 주민이 납득할 수 없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서 이용우 의원은 시티타워가 원안 높이대로 건립될 수 있도록 국토부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장관은 최대한 원안높이를 확보하여 건립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 마련을 검토하고, 이를 책임감 있는 자세로 청라주민들에게 설명하겠다고 답했다.

 

청라 시티타워는 청라국제도시 조성할 때부터 청라의 랜드마크로 예정된 건축물로서, 청라 조성비용 중에서 3천억원이 반영되어 있었다. 건축물 원안 높이 448m로 전망타워 중 세계6위로 기획되었으나, 최근 서울항공청이 항공로 안전 검증을 해야 한다면서, 건축 행정 절차를 중단시켰다.

배너
프로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