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보건소가 오는 12월 말까지 갈산동에 위치한 인천테크노파크 U1 센터에서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은 금연 의지가 있으나 바쁜 일상으로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근무지에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금연 상담 서비스다.
보건소는 부평구문화재단과 협업을 통해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U1 센터 내 문화공간인 ‘시소’에 금연 상담 전문요원을 파견한다.
금연 클리닉에 찾아온 사람은 금연서비스종합정보시스템 등록카드를 작성하고, 니코틴 의존도 평가를 받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전문요원과 일대일 상담 후 니코틴 패치 등 금연보조제를 지급 받는다.
금연보조제 이외에도 금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금연 도우미 소책자와 구강 청결제, 근력밴드, 악력기 등 물품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상담 이후에는 금연서비스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6개월 동안 지속적인 상담및 전화·문자 메시지 등으로 다양한 금연 관련 정보도 받을 수 있다.
보건소는 6개월 금연에 성공한 사람에게 수료증 및 성공 기념품(혈압계 또는 전동 칫솔)을 제공한다. 이어 금연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1년간 금연을 돕는다.
앞서 보건소는 지난해 U1 센터에서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총 41회 운영해, 직장인 258명이 상담을 받는 등 큰 호응을 불러일으켜 올해도 이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통해 금연에 도움을 받길 바란다”며 “부평남부노인문화센터, 전철 역사 등에서 찾아가는 건강 부스(금연 상담, 체지방 측정, 혈당․혈압 측정 등)도 운영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