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작전1동 행정복지센터 리모델링 사업을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노후된 청사를 주민 친화형 복지공간으로 개선하고자 진행되는 사업으로, 지난 7월 15일 열린 제2차 주민설명회에는 시공사 관계자, 공무원,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공사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이 설명됐으며, 청사 내부 현장을 둘러보며 주민 의견도 적극 수렴됐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한 시설 정비가 아닌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과정”이라며, “작전1동 청사가 지역공동체의 중심지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 중 ▲지하 프로그램실 흡음판 설치 ▲복지상담실 리모델링 ▲자활근로자 휴게공간 확대 등 4건이 즉시 반영됐다. 특히, 지하 공간의 습도 문제는 환풍기 추가 설치와 제습기 배치 등을 통해 개선할 계획이며, 기존보다 훨씬 쾌적한 환경이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접 의견을 주셨고, 그 기대에 부응해야 할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
[매일뉴스] 인천광역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과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8월 1일부터 ‘송도컨벤시아 리에종 1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국 컨벤션센터 중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송도컨벤시아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주최자의 현장 소통 및 의전 지원 수요 증가에 따라 고객 만족도 향상과 재방문 유도를 목표로 기획되었다. ‘리에종(Liason)’은 행사 현장에서 주최자와 운영팀, 참가자 간의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수행하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인력이다. 이번 사업은 외국어 능력과 현장 대응력을 갖춘 지역 인재를 발굴‧양성함으로써, 고객 만족도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영어 공인어학성적 보유자 또는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소지자이며, 18세 이상 청년, 경력보유 여성, 중장년층, 다문화 구성원 등 다양한 계층을 포함할 예정이다. 선발된 10명은 총 4회(16시간)에 걸친 전문 교육을 수료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송도컨벤시아에 대한 이해 ▲이미지 메이킹 ▲서비스커뮤니케이션 ▲행사운영의 이해 ▲리에종 역할 ▲VIP의전 ▲외국어 커뮤니케이션 ▲현장실습으로 구성되며, 국제행사에 특화된
[매일뉴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기간제 인력 47명을 긴급 채용, 지난 18일부터 23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서구 콜센터에 배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고령층의 현장 방문과 이의신청이 잇따른 소비쿠폰 신청 업무의 과중한 민원을 분산 처리하며, 접수 창구의 안정과 주민 불편 해소에 실질적 역할을 하고 있다. 서구에 따르면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 첫날 아침부터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는 80세가 넘는 어르신들이 긴 줄을 서며 몰림 현상을 보였다. 현장 혼잡으로 민원 응대가 늦어지자, 퇴직 공무원 출신 A씨가 대기 동선을 조정하고 좌석을 배치하는 등 빠르게 현장을 정비했다. A씨는 “체력적으로는 쉽지 않지만, 후배 공무원과 주민을 돕는다는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접수 창구에서 하루 수백 명의 민원을 맞이하고 있는 B씨는 이번이 생애 첫 행정업무 경험이다. 그는 “코로나 시절엔 몰랐는데, 정말 많은 사람이 복지 혜택을 받기 위해 현장을 찾는다는 걸 알게 됐다”며, “공무원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도 피부로 느꼈다”고 말했다. 각종 신청서 배부와 신분 확인 업무 등 반복되는 민원에 응대하며 현장에 익숙해진 기간제 인
[매일뉴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29일, 2025년 ‘임신부 배려 할인업소’로 신규 지정된 외식업소 4곳에 현판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제도는 임신부에 대한 지역사회의 배려 문화를 확산하고, 건강한 출산 환경 조성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업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운영되고 있는 민관 협력 모델이다. ‘임신부 배려 할인업소’로 지정된 업소는 임신부 고객에게 총 이용금액의 약 5~10%를 할인하거나, 이에 상응하는 음료·디저트 등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지정된 업소는 관내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을 포함해 총 35개소이며, 이번 현판 전달식에서는 ▲가좌동 한우야 ▲심곡동 곤드레밥집 ▲청라동 구수옥 ▲청라동 동궁순대 등 4곳이 새롭게 지정됐다. 서구는 임신부가 편안하고 따뜻한 외식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배려 업소 확대와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정 업소 모집은 연중 상시 접수 중이며, 서구 식품위생과(032-560-4323)를 통해 문의 및 신청이 가능하다. 서구는 구청 홈페이지, 구정 소식지, 라디오 방송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업소 정보와 배려 취지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출산을 준비
[매일뉴스]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29일, 부평구 지역자율방재단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청남도 예산군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활동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원 활동은 최근 잦은 기상이변으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지자체 간 연대와 협력 차원에서 이뤄졌다. 부평구 지역자율방재단은 고윤남 단장을 포함한 단원 10명이 참여해, 침수 지역의 토사 제거, 배수로 정비, 농가 복구 작업 등 실질적 복구 지원에 나섰다. 복구 지원이 이뤄진 지역은 예산군 일대 저지대 농가와 주거지 침수 피해가 발생한 곳으로, 방재단은 비닐하우스 내부 진흙 제거, 배수로 막힘 해소, 폐기물 수거 등 주민이 당면한 문제 해결에 힘을 쏟았다. 현장에 함께한 고윤남 단장은 “갑작스러운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산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단원들이 함께했다”며 “앞으로도 재난 현장에서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지역 간 연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평구는 이번 수해복구 지원을 계기로, 자연재난에 따른 피해 최소화 및 구민 안전 강화를 위한 예방 중심의 방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
[매일뉴스]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부개3동 주민자치회가 30일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우리마을 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발행된 소비쿠폰의 실질적 사용을 독려하고,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부개3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 앞을 출발해 부평 기적의도서관 사거리까지 행진하며, '우리마을 경제 살리기!'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직접 제작한 홍보물을 배포했다. 주민들에게 전달된 홍보물에는 민생쿠폰 사용 방법과 효실천거리 등 관내 상권에서의 이용을 독려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위원들은 지나가는 주민들과 상인들에게 지역 내 소비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설명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주용해 부개3동 주민자치회장은 “민생쿠폰 발행에 부평구 예산이 활용됐다는 사실을 많은 주민들이 잘 몰랐다”며, “오늘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앞으로 우리 동네 가게에서 쿠폰을 사용하겠다’고 말씀해주셔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김정민 부개3동장은 “주민자치회가 앞장서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 것
[매일뉴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지난 21일부터 운영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콜센터’에 접수된 문의 전화가 일주일 만에 2,000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콜센터 외에도 23개 동 행정복지센터로 걸려 오는 단순 문의 전화까지 포함하면 실제 문의 건수는 더 많을 것”이라며, “신청 첫 주 가장 많았던 질문들을 정리해 주민 혼선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장 많은 질문은 ‘소비쿠폰 사용 가능한 가맹점’ 콜센터에 가장 많이 접수된 질문은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에 관한 문의였다. 소상공인들은 자신의 매장이 쿠폰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인지, 일반 구민은 어느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압도적이었다. 이에 서구는 “인천e음 앱에서 ‘결제매장 찾기’ 탭을 이용하면, 위치 기반으로 인근 소비쿠폰 가맹점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일부 신용·체크카드사의 자체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소상공인은 ‘인천e음 앱 > 가맹점 신청하기’ 메뉴를 통해 소비쿠폰 가맹점 등록이 가능하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중소사업자는 여신금융협회(02-2011-0700)를 통해 우대 수
[매일뉴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29일 ‘2025년 서구 맛있는 집’으로 선정된 외식 업소 9개소에 지정서와 현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정서 수여식은 강범석 서구청장, 식품위생과 관계자,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인천서구지부 김재석 지부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맛있는 집’ 지정은 지역 내 음식문화 수준 향상 및 외식업소 위생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약 25일간의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선정된 업소들은 위생 수준, 음식 품질, 고객 응대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외식업소들로, 서구청이 현장 확인과 서류 심사를 통해 최종 9곳을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2025 서구 맛있는 집’은 ▲ 가좌동: 한우야 ▲ 검암동: 오늘밤 찬찬희네 ▲ 경서동: 해선재 ▲ 당하동: 명태명가 ▲ 심곡동: 곤드레밥집, 어죽이네 철렵국 ▲ 청라동: 구수옥, 아랜역물닭갈비, 동궁순대 등이다. 이들 업소에는 서구청장이 직접 지정서와 인증 현판을 수여하며, 지역 맛집으로서의 자긍심과 책임을 독려했다. 서구는 향후 ‘맛있는 집’ 지정 업소에 대해 위생등급제 참여를 유도하고, SNS 및 언론 홍보를 통해 지역 대표 맛집으로
[매일뉴스] 인천 서구의회 백슬기 의원(더불어민주당·검암경서동, 연희동)이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한 제2차 간담회를 29일 개최하고, 실질적 대책 마련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2일 진행된 제1차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서구청 각 담당 부서가 일주일간 검토한 결과를 공유하고, 예산과 제도 마련까지 함께 고민하는 실무 중심의 회의로 진행됐다. "폭염은 재난이다"... 실효적 대책 위해 의원-실무자 협력 간담회 주요 논의사항은 ▲ 관내 폭염 저감시설 현황 및 운영방식: 그늘막, 냉의자, 쿨링포그 등의 설치 위치, 유지·보수 체계, 운영 시간 등이 점검되었으며, 이용자 체감 만족도를 반영한 개선 방안 ▲ 무더위 쉼터 운영 현황 및 확대 가능성: 현재 쉼터로 지정된 공공시설 외에 추가 지정 가능한 민간시설이나 접근성이 뛰어난 시설물 확보 방안 ▲ 폭염 대응 매뉴얼 마련 및 제도적 기반 강화: 조례 제정 등을 통해 향후 반복될 여름철 재난에 대한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 마련 필요성이 제기됐다. 백 의원은 간담회 자리에서 “폭염은 단순 기상 현상이 아니라 고령층과 취약계층의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매일뉴스] 인천 서구가 ‘청라하늘대교’로 결정된 제3연륙교 명칭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청라대교’로의 재심의를 공식 요청할 방침이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 지명위원회의 ‘청라하늘대교’ 명칭 결정에 대해 아쉬움을 표명하고, 오는 8월 중 공식적인 이의제기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라대교가 명확성과 상징성, 이용자 편의성을 모두 갖춘 합리적 명칭”이라며, 9월 중 재심의를 앞두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라하늘대교는 추상적이고 혼란 초래”… 서구, 명확한 명칭 강조 서구는 시 지명위원회 심의 당시 ‘청라대교’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다각도로 강조했으나, 결과적으로 중립 명칭에 무게가 실리면서 오히려 가장 직관적인 명칭이 배제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서구 측은 “‘하늘’이라는 추상적 단어가 들어가면서 명확성과 고유성이 훼손됐고, 줄임말·별칭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불릴 가능성이 커져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제3연륙교가 인천대교, 영종대교에 이은 공항 접근 3대 교량 중 하나라는 점에서, 명칭의 상징성과 직관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서구는 “청라대교는 이용자가 직관적으
[매일뉴스] 이선희 인천셀레스타모델협회 대표가 '인천형 시민교수'로 선정되며 인천 지역사회에 활발한 재능기부와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 대표는 모델 전문가로서의 뛰어난 경력과 더불어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다. 이선희 대표는 2016년 한국문화예술인 총연합회 주관 모델 전문과정을 이수하며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30회 이상의 전국 패션쇼 출연과 각종 시니어 모델 대회에서 대상, 퀸, 선, 미 등 다수의 수상을 통해 인천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해 왔다. 현재 이 대표는 인천평생학습관에서 시니어 모델 회원들을 대상으로 매월 2회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인천소리모아예술인협회 주관 행사에서도 모델 워킹과 댄스 재능기부를 매월 정기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인천관광공사 주관 2025년 인바운드 관광설명회와 맥강파티에 패션 및 댄스 공연으로 참여하며 '인천형 시민교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건강한 삶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이선희 대표는 주민자치센터에 건강 프로그램인 "바른자세 모델 건강워킹"을 제안했다. 현재 연수2동과 옥련2동에서 이
(매일뉴스=인천 연수) 조종현 기자 = 고남석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은 29일 TV인천뉴스, 매일뉴스, 인천매거진, 박빵TV 공동주최 기업인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인천 지역공약 이행 상황과 지방선거 준비 방향을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인천공약 중 가장 먼저 현실화될 수 있는 것이 해사법원 설립”이라며 “인천과 부산 모두 해사사건 전문 법원을 원해, 두 지역에 각각 해사법원 본원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천과 부산 지역 여야 국회의원 6명이 법원조직법 및 관련 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으며 현재 국회 심사 중이다. 또한 고 위원장은 인천 서구 주민들의 최대 현안인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대체부지 확보와 관련해 “대통령이 김성환 환경부장관에게 책임감을 갖고 반드시 해결하라고 지시했다”며 정부 차원의 강력한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기존 수도권 3개 시·도가 합의한 제3매립장 1공구 소진 이후 추가 부지 사용 합의가 문제의 원인”이라며 “서울시가 적극 나서지 않아 종료 시점이 불투명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추진력 있는 김 장관이 나서는 만큼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고 위원장은 내년 지
(매일뉴스=인천부평) 조종현 기자 = 충남 당진의 푸근한 인심 속에서 자란 정미초등학교 51기 매방리 동창들이 지난 7월 29일(화), 부평 뉴욕반점에서 ‘긴급 번개 모임’을 갖고 우정의 끈을 다시 한 번 굳게 다졌다. 이날 모임은 매방리 친목회 이승호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뜨거운 날씨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모인 친구들은 유쾌한 대화와 훈훈한 격려로 어릴 적 우정을 되새겼다. 곽효근 회장(갈띠, 별명 멀대)은 인사말에서 “공사다망한 가운데에도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어릴 적 친구는 인생의 보물이며, 과거는 묻고 서로를 이해하고 품어주는 친구가 되자”고 전했다. 불참한 정순모 친구(갈띠, 별명 파리)에 대해서는 “긴급 이사회를 열어 경고 조치”라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신임 51기 회장으로 위촉된 이창우 친구(둥그째, 별명 도치)는 “부친께서 이장과 군의원을 역임하신 영향으로 책임감을 갖고 회장직을 수행하겠다”며 “이제는 우리가 멋있게 늙어가는 세대가 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갈띠 출신 이승호 친구는 2차 음식 대접으로 우정을 표현했고, 대조리 출신 신규철 친구는 와이프가 건강이 안 좋다며 “건강이 최고다. 정기검진
권영심 논설위원 칼럼] 모래알 민족은 누구인가? 어떤 독자가 내 글을 읽고 나는 쓸데없이 감상적인 애국심이 많은 작가라고 말한 적이 있다. 오늘의 글을 읽고 또 그런 말을 할지도 모르지만, 내가 내 나라를 사랑하는 것은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살아가면서 더 발견해 나가기 때문이다. 흔히 말하기를 한국인은 모래알이고, 일본인은 찰진 진흙이어서 두 나라의 단결력은 하늘과 땅 차이라고 말했었다. 여기서 ...었다라고 표현하는 것은 이젠 그런 말을 대놓고 하는 정신 나간 인간들이 그나마 없는 까닭이다. 아주 예전에 어느 작가가 내 어머니가 나병에 걸렸다고 해서 내 어머니가 아니냐? 그래도 내 어머니이며 내 나라가 그런 지경 이어도 나는 내 나라를 사랑한다고 쓴 글을 읽었었다. 나병 걸린 어머니 같은 나라... 나는 그때도 심히 마음이 불편했었다. 이 나라는 나병이란 치명적인 병에 걸린 상태도 아니며, 오랜 역사 속에서 세계의 그 어느 나라보다 본연의 정체성과 일관성을 유지해온 대단한 나라임을 나는 배웠고 느끼고 알기 때문이다 내가 그런 한강 토인임을 자랑할 수 있기에 나는 이 나라를 무한 사랑한다. 어느 국가가 이 땅에 생겨났어도, 이 나라는 유구한 시간의 흐름
[매일뉴스] 인천시 남동구는 위험 상황의 신속한 파악과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CCTV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0일 전했다. 구는 최근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의 시연회를 개최하고 시스템의 주요 기능과 실제 활용 사례,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은 실시간 CCTV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배회 ▲연기 ▲쓰러짐 ▲폭력 ▲침입 ▲군집 등 이상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이를 관제 화면에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스마트 감시 시스템이다. 또한, 단순 영상 저장에 그치지 않고, 위급 상황을 빠르게 포착해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시스템은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되었으며, 2025년 7월 기준 남동구 내 1,210대의 CCTV에 AI 선별 관제 기능이 탑재됐다. 기존에는 관제 요원이 수백 대의 CCTV 화면을 수동으로 관찰해야 했기 때문에 업무 부담이 컸고,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컸다. 하지만 AI 기반 시스템 도입 이후, 주요 이상 징후를 자동으로 선별해 알려줘 관제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고, 구민의 위험 상황에 더욱 빠르고 정확한 초기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 박종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