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뉴스] 인천 부평구의회 정예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인천녹색연합이 주관하는 ‘2025 초록인상’을 수상하며 지역 생태보전과 정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천녹색연합은 창립 32주년을 맞아 10월 28일 한국지엠 부평공장 홍보관에서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열고, 인천 지역의 자연환경 보호와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했다.
정예지 의원은 부평구의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정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2024년 11월 「인천광역시부평구 멸종위기종 맹꽁이 등 야생생물 보호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조례」를 대표 발의해 제정하며, 구 차원의 야생생물 보호 정책을 법적·행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 조례는 부평구 내 생태자원 관리와 생물다양성 보호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역 생태정책의 체계화와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 의원은 조례 제정 이후, ‘부평의 생태계를 상징하는 깃대종 연구회’(대표의원 정예지, 연구회 소속 정유정·여명자 의원)를 구성하고, 인천녹색연합과 함께 깃대종 선정 작업을 추진했다.
연구회는 지난 6월부터 부평 주요 생태 서식지 조사, 전문가 및 주민 의견 수렴, 깃대종 후보 발굴 등 체계적인 연구 과정을 진행했다.
그 결과, 부평의 생태적 상징성을 나타내는 깃대종으로 맹꽁이가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깃대종 선정은 지역 생태교육, 정책 수립, 주민 참여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예지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조례 제정과 깃대종 선정은 부평의 소중한 생태자산을 지켜내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부평을 만들기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녹색연합 초록인상은 지역 환경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를 매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환경 분야에서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정예지 의원은 부평구의 생태정책 선도자로서 지역사회와 시민에게 생태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부평구 관계자는 “정 의원의 활동은 단순한 정책 제안에 그치지 않고, 주민 참여와 교육, 생태계 보호라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부평의 지속가능한 환경 정책이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