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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작은 나눔이 큰 희망으로” — 제3회 부평 꿈나무장학후원회 성료

후원자와 시민이 함께한 ‘아이들의 미래를 밝히는 날’
“당신의 후원이 아이들의 꿈을 키웁니다”…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

 

[매일뉴스]  인천 부평구의 가을밤이 따뜻한 나눔의 온기로 물들었다. 지난 10월 25일(토), 드마리스 부평점에서 열린 ‘제3회 부평 꿈나무장학후원회(회장 박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당신의 후원이 아이들의 미래입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의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후원회에는 부평구 각계 인사, 기업인, 사회단체 관계자,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의 후원자가 참석해 장학기금 조성의 취지에 동참했다.

 

행사장에는 따뜻한 음악과 아이들의 꿈을 담은 영상을 함께 감상하며, ‘너의 꿈을 응원해!’라는 슬로건 아래 후원자와 장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진심 어린 응원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 “기부가 아닌 응원의 메시지”… 지역이 함께 만드는 나눔의 문화

이날 인사말에 나선 박찬 부평 꿈나무장학후원회장은 “오늘의 후원은 단순히 돈을 전달하는 일이 아니라,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믿고 나아갈 수 있도록 지지하는 마음의 표현”이라며 “지역이 함께 아이들을 키워가는 공동체의 힘이야말로 부평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부평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 많은 지역이다. 여러분의 정성으로 모인 후원금이 아이들의 학업과 꿈을 지켜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학사업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한 한 후원자는 “매년 꾸준히 이어지는 이 행사가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 나눔과 희망의 현장… “아이들의 미소가 최고의 선물”

행사는 후원자들의 소개와 함께 시작됐다. 지난 1~2회 행사를 통해 이어온 부평 꿈나무장학후원회의 활동 영상을 시청하며, 그동안 장학금으로 도움을 받은 학생들의 감사 메시지가 이어져 참석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장학생 대표의 소감 발표도 있었다. 한 장학생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공부를 이어갈 수 있었던 건 후원자분들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는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주는 어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순간, 행사장은 큰 박수와 함께 진한 감동으로 가득 찼다.

 

후원회 관계자는 “이번 제3회 행사는 단순히 기금 마련을 넘어, 부평의 지역 공동체가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문화적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나눔의 가치에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꾸준한 장학사업, 지역의 미래를 잇는 든든한 다리

‘부평 꿈나무장학후원회’는 지역 청소년의 학업 지원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결성된 민간 후원 모임이다.

 

2019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장학기금을 조성해 왔으며, 그동안 수십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과 진로 멘토링을 지원했다.

 

이번 제3회 행사에서는 후원금 전액이 지역 내 학생들에게 ‘꿈나무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의 꿈을 구체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예체능, 과학, 봉사 등 다양한 분야로 장학 범위를 확대하며, 학교와 협력한 맞춤형 장학사업도 추진 중이다.

 

부평 꿈나무장학후원회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장학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청소년이 꿈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 “나눔은 또 다른 시작”… 지역의 온정이 만드는 변화

행사는 후원자와 참가자들이 함께한 기념촬영으로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작은 나눔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공유했다.

 

아이들의 환한 미소가 가득한 현장은, 단순한 후원 행사를 넘어 ‘부평이 함께 키우는 미래의 약속’이라는 의미를 다시 한 번 일깨워주었다.

 

박찬 회장은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진심 어린 마음이 모여 아이들의 내일을 밝히고 있다”며 “부평 꿈나무장학후원회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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