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4 (일)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인천 서구, 제37회 구민의 날 맞아 명랑운동회·축하공연으로 화합 다진다

서구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체육·문화 축제… 명랑운동회·걷기대회 등 다채롭게 진행
이찬원·박정현 등 인기 가수 총출동… 행정체제 개편 전 마지막 구민의 날 성대히 열려

 

[매일뉴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오는 20일(토) 제37회 구민의 날을 맞아 지역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육·문화 한마당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서구체육회(회장 황순형)와 공동 주관으로 열리며, 명랑운동회와 걷기대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구민 화합의 장으로 준비됐다.

 

행사는 ‘새로운 미래를 위한 대화합 축제’를 주제로 인천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낮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구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특히 행정체제 개편 전 마지막으로 열리는 구민의 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먼저 ‘명랑운동회 및 걷기대회’가 20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동시에 진행된다. 명랑운동회에서는 구민이 함께 협력하며 즐길 수 있는 큰공굴리기, 비전탑쌓기 등 흥미로운 종목이 마련됐다.

 

걷기대회는 보조경기장에서 출발해 계양공원사업소 별관 앞을 돌아오는 왕복 1시간 코스로 구성되어 구민 건강 증진과 여가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행사로 기획됐다.

 

이와 더불어 보조경기장 일대에서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형 에어바운스와 더불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모티브로 한 딱지치기, 달고나 게임, 팽이놀이 등이 준비되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이 예상된다.

 

또한 부채 만들기, 인생네컷 촬영 등 ‘스포츠 체험마당’ 부스도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낮 프로그램에 이어 오후 7시부터는 서구민의 날을 축하하는 대규모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하나은행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트로트 가수 이찬원을 비롯해 가창력의 대명사 박정현, 래퍼 한해, 걸그룹 하이키, 성악 그룹 포르테나 등 화려한 라인업이 무대에 오른다.

 

서구는 “이번 축하공연은 서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벗어나 마음껏 즐기고 화합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 세대가 함께 호흡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구민의 날은 서구 행정체제 개편을 앞둔 시점에서 열리는 마지막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서구는 최근 몇 년간 구민의 날을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지역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중요한 행사로 발전시켜 왔다.

 

구 관계자는 “올해 구민의 날은 서구가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전환점에서 구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는 자리”라며 “질서 있고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구민의 날 행사는 1988년 제정된 이후 서구의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단순한 기념식에서 벗어나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의 정체성과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역시 운동, 체험, 공연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구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는 앞으로도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체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의 결속력을 다지는 다양한 정책과 행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배너
프로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