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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의회 ‘도시브랜드 연구회’, 도시 이미지 제고 방안 모색

의원연구단체, ‘부평 도시브랜드 이미지 제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문화자원 발굴·국내외 사례 분석 통해 도시 경쟁력 강화 전략 논의

 

[매일뉴스] 인천 부평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부평 도시브랜드 연구회’가 26일 ‘부평 도시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김동민 대표의원을 비롯해 손대중 의원, 윤태웅 의원, 정한솔 의원 등 연구회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으며, 연구용역 수행기관의 중간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부평 주요 문화자원 탐색 ▲도시 인문학적 특성과 이미지 현황 ▲국내·외 도시브랜드 사례 분석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연구용역 책임연구원인 김태훈 박사는 “부평구의 도시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문화·역사·생활 자원을 토대로 지역의 매력을 담은 도시브랜드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그는 타 지역 도시들이 특화된 역사·관광 자원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도시브랜드를 구축한 사례를 제시하며, “부평만의 색깔을 살린 브랜드 전략이야말로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동민 대표의원은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부평구가 가진 문화적 자원과 지향점을 명확히 찾고, 이를 기반으로 도시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연구 결과가 구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정책 마련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석 의원들은 도시브랜드의 핵심은 단순한 이미지 개선이 아니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환경의 질적 변화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브랜드 정책이 추진돼야 지속 가능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부평 도시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방안 연구용역’은 지난 6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화됐으며, 오는 11월까지 최종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다.

 

부평구의회는 연구 성과를 의원연구단체 활동 결과보고서에 담고, 향후 정책 제안 및 행정 집행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구의회 관계자는 “단순한 브랜드 슬로건 개발에 그치지 않고, 부평의 특성을 살린 지속 가능한 정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연구 성과를 활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도시브랜드 구축이 단순한 홍보 차원을 넘어,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글로벌 도시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부평구가 차별화된 도시브랜드를 확보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는 평가다.

 

이번 연구용역은 부평의 역사, 문화, 생활 자원 등 고유한 특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부평구만의 브랜드 가치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구의회는 최종 결과가 도출되는 11월 이후 본격적인 정책 추진을 통해 도시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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