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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기부/수상

가수 이찬원 팬클럽 ‘인천찬스’, 폭우 피해 이웃 위해 810만 원 성금 기부

“선한 영향력 본받아 나눔 실천”…회원들 뜻 모아 마련한 성금 전달
강범석 서구청장 “따뜻한 마음 지역사회에 큰 힘”…재난 극복에 귀중한 보탬

 

[매일뉴스] 가수 이찬원의 팬클럽 ‘인천찬스’가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인천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따뜻한 나눔에 나섰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25일 ‘인천찬스’ 회원들이 이웃돕기 성금 81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팬클럽의 자발적 나눔, “이찬원의 선한 영향력 본받아”

‘인천찬스’ 회원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 회원들은 “가수 이찬원이 늘 강조해 온 선한 영향력과 나눔의 정신을 함께 실천하고 싶었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우리의 마음이 전해져 작은 힘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기부는 단순히 팬심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익적 활동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팬덤 문화가 단순한 응원 활동을 넘어 사회적 선행으로 확장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지역사회 울린 따뜻한 선행

성금 전달식에서 강범석 서구청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정성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서구청은 전달받은 성금을 피해 주민들에게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생필품 구매, 응급복구, 임시 거처 마련 등 긴급 지원에 우선 사용될 예정이다.

 

팬덤 기부 문화의 확산

최근 국내 팬덤 문화는 단순한 스타 응원에서 벗어나 기부와 봉사로 확산되는 추세다. 스타의 생일, 데뷔 기념일, 혹은 재난 상황에 맞춰 팬클럽 차원의 기부가 이어지면서 ‘선한 영향력’이 사회 전반에 긍정적 파급력을 미치고 있다.

 

가수 이찬원 팬덤은 특히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잘 알려져 있다. 팬들은 지난 몇 년간 아동 복지, 취약계층 지원,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형태의 나눔을 실천해왔다. 이번 ‘인천찬스’의 성금 전달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이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팬덤의 선행이 큰 감동을 준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더 많은 시민들에게 확산되길 바란다”는 반응도 잇따르고 있다.

 

“작은 나눔이 모여 큰 희망으로”

‘인천찬스’ 회원들은 “이찬원 씨가 항상 전하는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가 우리 활동의 원동력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나눔 문화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었다. 한 관계자는 “작은 나눔이라도 모이면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며 “이 같은 흐름이 더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인천찬스’의 기부 활동은 단순한 성금 전달을 넘어 팬덤 문화의 사회적 책임을 보여준 상징적인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가치는 피해 주민들에게는 회복의 힘이 되고, 지역사회에는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는 귀중한 자산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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