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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기부/수상

인천 서구 연희동 주민자치회, 방위협의회와 ‘삼계탕 나눔 행사’ 개최

폭염 속 어르신 350명에 건강 보양식 대접…복지감리교회 협조로 성황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9월엔 자장면 봉사 이어갈 계획

 

[매일뉴스] 인천 서구 연희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형자)는 주민자치회(회장 유재엽)가 지난 19일 연희동 복지감리교회에서 「연희동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방위협의회(회장 백원민)의 후원과 복지감리교회(담임목사 노이호)의 협조로 마련됐으며, 관내 어르신 약 350명이 참여해 무더운 여름철 건강 보양식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여름철 폭염으로 야외 활동이 어려운 시기, 복지감리교회의 공간 협조로 행사는 쾌적하고 시원한 실내에서 진행됐다. 주민자치회 회원들과 방위협의회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삼계탕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긴 정성 어린 보양식으로 대접됐다.

 

연희동 주민자치회 유재엽 회장은 “한여름에는 야외에서 음식 나눔 행사를 진행하기 힘든데, 복지감리교회의 협조로 시원한 곳에서 어르신들께 삼계탕을 대접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께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행사를 함께한 김형자 연희동장은 “무더위 속에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정성 가득한 음식을 준비해주신 주민자치회와 방위협의회, 그리고 장소를 제공해주신 복지감리교회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나눔이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삼계탕 나눔 행사에서는 단순히 음식을 나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며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도 마련돼 의미가 더해졌다.

 

주민자치회는 어르신들의 여름철 건강 관리와 정서적 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돌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연희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7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음식 나눔 활동을 잠시 중단했으나, 더위가 다소 누그러진 8월을 맞아 이번 삼계탕 봉사를 재개했다. 주민자치회는 9월에도 자장면 봉사를 열어, 지역 이웃과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지역 공동체가 함께 힘을 모아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삼계탕 나눔 행사는 주민자치회, 방위협의회, 종교단체가 협력해 마련한 지역 공동체 중심의 행사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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