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뉴스]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계양지부(지부장 강소영)는 지난 7월 23일, (사)재활승마복지진흥원(원장 이강찬)과 함께 정서적 회복과 평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IWPG 계양지부 사무실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지역 내 복지·교육·치유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여성,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정서적 치유와 복지 확대를 공동으로 도모하고, 지역사회 내 평화 인식을 높이기 위한 연대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앞으로 ▲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활용한 정서 회복 지원 ▲ 평화문화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공동 개발 ▲ 지역사회 나눔과 연대 활동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소영 지부장은 “우리는 평화라는 말이 낯설지 않은 사회, 곁에 있는 사람과 따뜻하게 연결되는 공동체를 지향한다”며, “이번 협약은 평화 실천의 씨앗을 지역 곳곳에 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찬 원장은 “승마를 통한 정서적 회복은 단순한 체험이 아닌, 삶을 다시 살아가는 힘을 전해주는 과정”이라며 “IWPG와 함께 사회적 약자들이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WPG 계양지부는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여성 평화교육, 문화행사, 지역 캠페인 등 다양한 평화 실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세계적 여성 NGO의 지부다.
특히 최근에는 복지와 교육, 환경 등 다양한 사회적 분야와의 연계를 확대하며 지역 중심의 평화문화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사)재활승마복지진흥원은 심리적 안정과 재활을 돕는 승마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 아동,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의 정서 치유를 지원해온 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회복을 통한 평화'라는 새로운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향후 협력을 통해 평화의 가치가 지역의 다양한 복지 서비스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실천 중심의 프로그램 개발과 현장 기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