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부평구청소년수련관이 2025년 특성화청소년교실 ‘판매왕! 쇼호스트 시즌2’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급부상한 ‘라이브커머스’ 산업을 체험형 진로교육 프로그램으로 풀어낸 시도로,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7월 5일까지 선착순 모집으로 진행되며, 부평 지역 14~24세 청소년 12명이 대상이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신청은 포스터에 기재된 QR코드로 접속해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판매왕! 쇼호스트’는 단순한 직업소개를 넘어 청소년들이 직접 실시간 소통 판매를 기획하고 운영해보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진행자(쇼호스트) 역할뿐 아니라, 콘텐츠 기획과 촬영, 연출을 맡는 제작자(PD)의 역할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강화됐다.

총 6회 과정으로 구성된 이번 활동은 부평디지털상권센터와 협력해, 지역 상권 및 상품과도 연결된다. 청소년들은 판매할 상품을 고르고, 방송 시나리오를 짜고, 라이브커머스를 직접 송출하는 실습형 교육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단순한 판매 기술뿐 아니라 기획력,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활용 능력 등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소프트스킬이 자연스럽게 길러진다.

박건호 청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들이 변화하는 유통 트렌드와 디지털 콘텐츠 제작 흐름을 생생하게 체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2는 지난해 진행된 시즌1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데 힘입어 다시 열리게 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방송을 만들며 자신감이 생겼다”, “진로를 고민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후기를 남겼다.

청소년수련관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방송 제작 전반의 역할을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보완했고, 방송 환경을 더 실감나게 구성해 실제 업계에 가까운 형태의 진로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 청소년의 진로탐색과 자기개발을 지원해온 부평구청소년수련관은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실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청소년수련관 누리집(https://portal.icbp.go.kr/bpy) 또는 전화(☎032-500-2233)로 문의하면 된다.

실시간 소통 시대,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라이브커머스’ 현장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디지털 사회를 살아갈 역량을 기르는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판매왕! 쇼호스트 시즌2’는 이 시대 청소년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