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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봉사/기부/시상

부평구자원봉사센터–지역아동센터협의회, 업무협약 체결

학습·전래놀이 재능기부부터 사회공헌 연계까지… 아동 성장 위한 ‘자원봉사 동행’ 시작
“봉사로 잇는 아이들의 내일”

 

[매일뉴스] 부평의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동행이 시작됐다.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 아동의 교육과 성장을 지원하고, 나아가 자라나는 세대에게 봉사의 가치를 전하는 실천이 지역에서 구체화되고 있다.

 

부평구자원봉사센터(소장 이병철)는 지난 11일, 부평어울림센터에서 부평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김순신)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원봉사 정보 교류 ▲봉사활동 일감 연계 ▲기업 사회공헌 활동 매칭 등 다양한 방식의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하며, 지역 아동과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긍정적 순환이 일어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연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센터가 보유한 다양한 재능기부 인력을 활용해 지역아동센터에 필요한 교육형 봉사 프로그램을 직접 매칭한다는 계획이다.

 

학습지도, 전래놀이, 독서지도 등 아동 발달에 필요한 활동들이 자원봉사자의 손을 통해 지역 내 아동들에게 전달될 전망이다.

 

김순신 회장은 “자원봉사센터의 협력으로 지역아동센터에 필요한 자원이 구체적으로 지원될 수 있어 큰 힘이 된다”며 “오는 7월 24일에는 지역 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아동 및 종사자 900여 명에게 식사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지역아동센터 단위의 자원봉사 교육과 실천도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철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기존에는 지역아동센터가 자원봉사자 수혜처로만 인식돼 왔다”며, “이제는 아이들 스스로도 봉사활동의 의미를 배우고, 일상 속에서 자원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양방향 봉사문화’로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자원봉사를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서, 아동의 시민의식과 사회적 책임을 키우는 교육의 장으로 확장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단순히 ‘받는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봉사를 직접 경험하고 이해함으로써 아동들도 봉사의 가치와 공동체 의식을 내면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부평구자원봉사센터는 그동안 다양한 세대와 기관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일감 매칭, 교육, 캠페인, 재난 대응 봉사단 운영 등을 통해 지역 공동체 내 촘촘한 봉사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기관이다.

 

특히 교육, 돌봄, 환경 등 사회 전반의 이슈에 대한 ‘주제형 봉사’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 역시 그 연장선에서 ‘아동 권리 실현’과 ‘지역사회 상생’을 연결하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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