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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회/선거

강화군, 박용철 군수 제1호 공약 ‘군민통합위원회’ 공식 출범

100인의 위원으로 구성된 군민통합위원회, 지역 갈등 넘어 통합과 도약의 길로

【매일뉴스|조종현 기자】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지역 갈등 해소와 군민 화합을 위한 핵심 공약인 ‘군민통합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통합 행보에 나섰다.

 

군은 지난 10일 강화군청에서 ‘군민통합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위원 10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군민통합위원회는 박용철 군수의 제1호 공약으로, 군민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을 제안하며 민원·분쟁 조정에 이르는 폭넓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출범한 제1기 위원회는 총 5개 분과, 100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1년이다. 내부 당연직 위원 7명과 군의회 추천 2명,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일반 위원 91명이 포함됐다. 위원장직은 박용철 군수가 직접 맡아 위원회를 이끈다. 지난 3월 공개모집에는 202명이 지원해 군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반영했다.

 

출범식에는 위원 외에도 배준영 국회의원, 시·군의원,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으며, 더리미앙상블의 공연과 성악가 이창형의 축하 무대, 위원 선서, 퍼포먼스가 이어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위원들은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 대한 군민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를 통해 하나 된 의지를 드러냈으며, 상호 존중과 무사심의 자세로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박용철 군수는 이날 “강화군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군민 통합의 힘으로 희망찬 내일을 함께 그려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세대와 성별, 정치적 배경을 뛰어넘어 ‘강화의 내일’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모든 군민이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강화군은 앞으로 군민통합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 협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 군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감대를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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