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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봉사/기부/시상

부평구,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 ‘우수 지자체’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앱·민관 협력 통한 복지사각 해소 성과 인정받아

 

[매일뉴스]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2024~2025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전국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2024년 1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 23개 지자체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부평구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선제적 실태조사와 지역 특성에 맞춘 디지털 복지 행정, 민관 협력 확대 등을 통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부평구는 특히 중장년 1인가구 및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복지위기 가능성이 높은 가구를 조기에 발굴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지역주민 누구나 위기가구를 손쉽게 제보할 수 있도록 ‘부평복지사각지대 앱’과 ‘부평복지ON’을 상시 운영하며, 복지정보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부평구는 주민으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성화를 통해 동네 구석구석의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이를 공공자원 및 민간 후원과 연결하여 실질적인 지원을 이끌어냈다.

 

또한 겨울철 한파와 에너지 취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민간 후원물품을 연계하고, 민관이 협력한 지역 특화 복지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복지정책 실행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과 주민 참여를 결합한 복지안전망 구축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위기가구를 신속히 찾아 실질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민·관이 함께 고민하고 움직인 결과가 전국적인 인정을 받아 기쁘다”며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부평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촘촘하고 유연한 복지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23곳에 대해 전국적으로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타 지자체의 복지 정책 벤치마킹을 장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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